빈주희(마령초)

10월13일과 14일은 시험이다.
그냥 시험도 아니고, 전국적으로 보는 시험이니 만큼 공부도 많이 해야 한다.
마령초등학교 6학년들은 시험 때문에 불만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선생님이 꼭 도시처럼 가르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쉬는시간, 점심시간을 비롯해 공부시간에도 문제집을 푼다. 과한 건 아니지만 내 생각에는 선생님이 적당히 해 주시고, 우리가 알아서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곧 있으면 졸업인데, 초등학교때만이라도 신나게 놀고 싶다.
방과 후에 학예회 준비에서부터 시험 준비까지.
평소보다 무척 바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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