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시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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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신문
  • 승인 2009.10.12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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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마당 담당 윤일호 선생님
회색 참새
 
  송풍초등 3학년 박선경
 
아침에 학교 가는 길에
회색 참새 세 마리가 날아와서
다리 위에서 삑삑거린다.
자기들끼리만 말을 한다.
삑삑삑 노래를 부르는 거니?
내가 뚫어져라 쳐다보니까
두 마리 날아가고
한 마리만 남았다.
그러더니 마지막까지
포르르 날아가 버렸다.
나도 참새처럼 포르르 날아가면 좋겠다.
(2006.5.26)

발표를 못해서

  ○○초등 6학년 ○○○

나는 다른 아이들 보다 발표를 못한다.
그래서 걱정이다.

다른 아이들은 발표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데
왜 나는 그렇게 되지 못할까.

나는 이렇다
공부방에서는 활발하지만
학교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선생님 앞에서는 조용히 하는데
친구들 앞에서는 목소리도 크고
선생님 앞에서 하고는 완전히 다르다.

발표도 학교에서 한번도 안 해 놓고서는
남아서 당번활동을 한다.

나는 반이 활발한 사람이고
반이 소극적인 사람 같다.(2006. 3)

■ 함께 나누는 생각 ■

나를 사랑하는 아이들
아이들을 만나다보면 의외로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 믿지 못하는 아이들이 참 많다. 수줍은 성격과는 다르게 무엇을 하든 내가 하는 일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면 잘 하든 잘 못하든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아이들은 실패가 두려워서 실패할 것을 걱정하지만 나를 사랑하는 아이들은 비록 실패한다고 해도 다음에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무엇보다 가정에서 아이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칭찬을 많이 해주었으면 좋겠다. 사실 완벽한 아이가 어디 있나? 커가는 과정에서 실패하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혼내는 것이 아니라 용기를 주고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하면 힘을 내서 실패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힘이 된다. 나를 바라보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둘레도 살필 수 있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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