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똑하게 사는 법
저학년
(똑똑하게 사는 법/고미 타로 글/한림출판사/1학년부터 읽어요)
 
젓가락질을 제대로 못해도 괜찮아요. 너무 신경을 쓰다보면 오히려 스트레스예요. 가지각색인 게 어쩌면 당연한 거지요. 또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나쁘다고 하지만, 방송 프로그램도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니, 반응을 보이면서 본다면 그것이 바로 제대로 된 텔레비전 시청 방법이겠지요. 쓰레기를 버릴 때도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어요. 분리수거를 하기 전에 어쩔 수 없이 버리는 쓰레기, 왠지 미안해서 버리는 쓰레기, 고마운 쓰레기 따위로 나누면 물건에 대한 소중함도 배울 수 있지요.
이처럼 어린 친구들의 생활에 맞는 주제를 보며, 어른들도"아하! 아하!" "맞어! 맞어!" "그렇구나!" 따위의 생각 변화를 이끌 수 있어요. 똑똑하게 사는 법, 너무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배우는 것도 아니에요. 타인을 배려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도 똑똑하게 바르게 제대로 살게 된답니다.
 
▲ 책 읽는 도깨비
중학년
(책 읽는 도깨비/이상배 글/백명식 그림/처음주니어/3학년부터 읽어요)
 
책방에 가는 기쁨, 책을 사는 기쁨, 책을 읽는 기쁨을 알게 된 세 도깨비들의 이야기랍니다. 주인공인 고리짝 도깨비는 돈궤로 쓰는 고리짝이 영물이 되어 도깨비가 되었어요. 돈 냄새가 좋아 돈을 모아 돈더미 위에서 먹고 자고, 땅을 많이 사서 부자가 되었지요.
그러자 빗자루도깨비와 공책도깨비가 찾아와 함께 지내게 된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세 도깨비는 돈 자루를 메고 고향을 떠나게 되어요. 세상에서 돈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도깨비들이 돈보다 귀한 것을 발견하는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그 과정에서 좌충우돌하는 말썽쟁이 도깨비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책읽기가 얼마나 소중한 지 새삼 깨달을 수 있는 동화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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