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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중앙초 6학년 신윤주

우리는 우유를 먹고 우유 정리함에 넣는다. 그런데 우유를 동시에 먹지 않고 개인적으로 먹기 때문에 다 먹은 사람은 새 우유 위에 우유곽을 놓는다. 그럼 먹은 우유에서는 남은 우유가 흘러서 우유 정리함 주위가 더러워진다. 아직도 우유 정리함 아래에는 우유 자국이 있고 그 자리에서는 우유 냄새가 난다.

며칠 전 얘기다. 그 날도 우유를 먹으려고 새 우유를 찾고 있었다. 새 우유를 찾아서 들었는데 우유곽 주위에 우유가 묻어있었다. 더러워서 짜증이 났다. 원래 우유는 사각형 모양처럼 누르고 차곡차곡 쌓아놓아여 한다. 그런데 먹고는 그대로 넣는다. 차곡차곡만 쌓아 놓아도 우유가 흘러내리지는 않을 것이다. 우유를 먹고 정리할 때는 이것들만 지켜주면 좋겠다.

첫째로는 우유를 끝까지 먹는 것이다. 우유를 끝까지 먹지 않는 게 우유가 흘러내리는 가장 큰 이유이다. 그러니 이것을 잘 지키면 우유 자국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둘째, 먹지 않은 우유는 따로 빼둔다. 우유를 따로 빼두면 새 우유에 우유가 묻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우유 정리함 주위를 깨끗이 해서 기분이 상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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