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호(마령초 6)

우리학교(마령초)에서는 11월 첫째주 쯤 학예회를 한다. 학예회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합창이다. 그 합창을 요즘 연습을 하고 있다.

합창은 4, 5, 6학년이 하는데 그 중 6학년 여자만 소프라노를 한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를 부르는데, 이 노래는 우리가 하기엔 너무 높아서 목소리가 갈라지는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선생님은 내 목소리가 올라가지 않는다며 혼을 내셨다.
노래를 잘 부르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아 보았지만 내 목소리는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도 아침마다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연습을 했다. 그랬더니 목소리가 올라갔다. 친구들아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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