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호(마령초 6)
5억 원이나 투자한 만큼 기간도 오래 걸리나 보다. 하지만 나는 이 공사에 불만이 있다.
방학 때 하지 않고 등교하는 날에, 그것도 몇 달째 공사를 하기 때문에 보도블록이 아닌 수돗가로 등교를 해야 하고, 밥을 먹을 때도 체육관 쪽으로 나가야 한다.
물론 잔디를 깔면 학교가 화사해보이고 먼지도 날리지 않겠지만 나는 6학년이기 때문에 공사가 끝나도 중학생이 되어 운동장을 볼 기회가 적어진다. 그래서 공사를 빨리 끝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