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마당 담당 윤일호 선생님
진안중앙초등학교 6학년 양현지
만화책을 빌려서 보았다.
만화책은 읽을수록 집중이 된다.
만화책은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는다.
공부시간에도 만화책처럼 재미있고
집중이 되면 좋겠다.
(2009.9.7)
오주찬 오빠 개
진안중앙초등학교 6학년 한정연
오주찬 오빠는 머리가 안 좋다.
그래서 놀다가 늦게 들어간다.
강아지는 지 주인이라고
냄새를 맡으면서
주인을 찾으러 다닌다.
그걸 보고 조금 같이 가 줬다.
밤이어서 난 다시 집으로 갔다.
그런데 계속
그 강아지 생각이 났다.
(2009.9.7)
함께 나누는 생각
공부도 만화책처럼 재미날 수 있다면
우리 반 아이들 중엔 공부나 시험하면 머리가 지끈지끈하다는 친구도 있고, 무조건 싫다는 친구도 있어요. 그만큼 여러분들에게 공부가 많은 스트레스가 되나 봐요. 선생님도 어릴 적을 생각하면 공부가 그리 신나고 즐거운 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만화책은 집중을 안 하려고 해도 나도 모르게 만화책에 빠지게 되지요. 만화책을 보듯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공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공부를 좀 더 신나게 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고, 부모님들께서도 오로지 공부, 공부 하지 말고 방법을 다르게 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를 하고 싶어 할 수 있도록 마음을 일으킬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정연이는 주인을 찾아다니는 강아지와 조금 같이 가 줬는데 집에 들어가서도 강아지 생각이 난 것이지요. 그 강아지는 주찬이 오빠를 찾았겠지요?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주찬이 오빠를 단순히 머리가 나쁜 오빠라고 생각해서 조금 모자란 부분을 흉보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어요. 어떤 사람이든 동물이든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눈이 필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