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령초, 소방훈련 실시
박선희(마령초 6)

지난 17일 진안군 마령면 마령초등학교에서 간단한 소방훈련을 했다.
소방관 아저씨께서 오셨는데 그 아저씨께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의 행동요령을 설명해 주셨다.

보통은 젖은 수건으로 입을 막고 기어가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젖은 수건이 아닌, 보통 옷소매로 입을 막고 가도 된다고 하셨으며,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불이야'라고 외치며 밖으로 뛰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신고는 밖으로 도망가는 중에 신고하지 말고 바로 뛰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학생들은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고,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집 전화로 전화를 하면 불이 빨리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우선 밖으로 피해서 이웃집에 가 "우리 집에 불이 났어요. 119에 전화해 주세요."라고 말하라고 하셨다.

소방훈련은 무의식 중에서도 도망을 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반복적으로 훈련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었다.

어떤 집에 불이 났는데, 아빠가 당황한 나머지 딸이나 아들에게 "119가 몇 번이냐?"라고 물어봤더니 자녀들도 "114에 전화해서 물어봐요."라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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