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은 제1부에서 6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외에도 산문시 12편 등 총 92편의 시와 일기 그리고 편지가 담겨있다.
전근표 시인은 저자의 말에서 "산 좋고, 물 맑고, 인심 좋은 운장산 자락에서 태어나 넉넉하지 못한 가난한 생활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웠고, 배고팠던 눈물 속에서 소박한 미래를 찾을 수 있었다."라며 "군대 생활의 좌절 속에서 또 다른 희망을 꿈꿀 수 있었고, 멸시와 냉대 속에서 오히려 사랑과 감사함을 알았으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살맛나는 세상' 만들기에 자신감도 갖게 되었던 것이다."라고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전근표 회장은 지난 20일, 익산시 백제웨딩 문화원에서 첫 시집출판 기념회를 가졌으며 27일에는 우리군을 방문 250권의 시집을 전달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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