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찾는 친구
고학년 (내가 찾는 친구/슈르트 카위퍼 글/정승희 그림/웅진주니어/5학년부터 읽어요)
 
네덜란드라는 나라에서 텔레비전 시리즈와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얻은 유명한 동화 작가 슈르트 카위퍼 작품이에요.
초등학교에 입학한 7살 메스에게 고민이 생겼어요. 메스의 단짝 친구 팀이 새 주소도 가르쳐 주지 않은 채 이사를 가 버렸기 때문이에요.
메스는 팀을 꼭 만나야 해요. 팀이 이사 가기 하루 전날, 메스가 실수로 팀의 주머니칼을 집에 가져와 버렸기 때문이지요. 팀이 오해를 하면 어떡하지? 메스가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메스는 팀에게 주머니칼을 돌려주기 위해 온갖 궁리를 다 해 보아요.
주소도 적지 않은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 무작정 기차를 타고 팀을 만나러 떠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신문 광고를 내 보기도 하지만 메스의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말지요. 그러다 메스는 팀을 찾아낼 수 있는 멋진 방법을 하나 생각해 내지요. 바로 전국 어린이 노래자랑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이랍니다. 메스는 직접 노래를 만들어 대회에 참가하고 결선 무대에서 마음을 담아 팀만을 위한 특별한 노래를 부른답니다.
 
▲ 우리 옆집에 사는 마귀할멈
저학년 (우리 집에 온 마귀할멈/류미원 글/김선배 그림/창작과비평사/1학년부터 읽어요)
 
옆집에 새로 이사 온 할머니가 마귀할멈이 틀림없다고 믿는 재민이의 이야기에요. 쪼글쪼글한 입, 매서운 눈매, 매부리코에 난 사마귀를 보고 옆집 할머니를 마귀할멈이라 믿은 순간, 재민이 앞에는 무시무시한 마귀할멈과 함께하는 짜릿한 모험과 추리가 펼쳐지지요.
나머지 세 편의 동화들 모두 일상 속에 숨은 이야기를 발견해낸 여러분들의 이야기에요. 이 아이들은 모두 결국 세상에 마법사란 없고, 섣달그믐 밤 눈썹을 하얗게 만든다는 조왕 할매는 어른들이 지어낸 이야기에나 등장하는 따위의 '시시한 참'을 알게 된답니다.
하지만 그것은 겉으로 드러난 참 일뿐,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마법 같은 일이 끊임없이 일어날 거라는 기대가 마음속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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