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성수면향우회 송년의 밤

지난 5일 재경 주천면 향우회 송년의 밤을 시작으로 10일 재경 성수면 향우회 송년의 밤에 이어 11일에는 재경 상전면 향우회 송년의 밤과 재경 부귀면 향우회 송년의 밤, 재경 백운면 향우회 송년의 밤, 재경 정천면 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를 서울에서 동시에 했다. 고향사람들이 함께 모인 이날 행사 모습을 지면에 담아본다. /편집자 주

▲ 재경성수면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건배 제의를 하는 모습
전승현 씨가 재경 성수면 향우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0일에 열린 재경 성수면 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제3대 김명수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이임했다.

김명수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0여 년 전 작은 열정을 가지신 우리 향우님들의 고향사랑의 열정이 오늘날 우리 향우님들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향우회로 발족했다."라면서 "제가 맡은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전임회장님 그리고 임원 및 향우님들에게 진정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인간에게는 태어나 살아가면서 두 가지 본능을 갖고 태어나는데 바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고향의 향수에 대한 본능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언제 어디서 들어도 번쩍 눈과 마음이 뜨이는 고향이야기는 바로 고향의 향수에 대한 본능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전승현 취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4대 재경 성수면 향우회장으로 추대해주신 집행부 여러분들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면서 "그간 재경 진안군민회에서 총무이사 4년, 사무처장 4년, 현재는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재경 성수면 향우회를 집행부 여러분들과 함께 협심해 우리 향우회가 잘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 회장은 "앞으로 고향사랑실천 및 재경향우들과 고향 성수면민들과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향우회장 임기 동안 카페활성화를 통해 향우회원들의 단합 및 고향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에는 윤영신 초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송연호 총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어 서경석 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와 전승현 회장의 인준 그리고 재경 성수면 향우회기 인계·인수를 했다.

이날 공로패는 김명수 회장과 곽창훈, 신재명 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1부 행사는 케익커팅과 건배제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어지는 2부 행사는 설영화 연예인 예술단과 추가은, 윤창기(성수 포동 출신), 오현아(성수 발릉 출신), 이정선(진안 출신) 가수의 축하무대가 열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성수면에서 올라간 40여 명의 면민과 재경 향우회원 그리고 임수진 전 군수와 이형규 전 행정부지사 등 많은 사람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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