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천면향우회 송년의 밤

지난 5일 재경 주천면 향우회 송년의 밤을 시작으로 10일 재경 성수면 향우회 송년의 밤에 이어 11일에는 재경 상전면 향우회 송년의 밤과 재경 부귀면 향우회 송년의 밤, 재경 백운면 향우회 송년의 밤, 재경 정천면 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를 서울에서 동시에 했다. 고향사람들이 함께 모인 이날 행사 모습을 지면에 담아본다. /편집자 주

▲ 재경주천면 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고향을 떠난 사람들은 언제나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 같았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5일 선·후배 만남의 자리였던 재경 주천면 향우회(회장 김영보) 송년의 밤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자주 만나지 못하는 선·후배의 만남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담소를 나눴다. 송년의 밤 장소인 이화예식장 이곳저곳에서는 담소를 나누는데 여념이 없었고, 그 와중에 재경 주천면 향우회 송윤기 총무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주천면 향우회 고문, 임원진, 회원과 주천면(면장 안일열) 에서 관광버스 2대로 올라간 전·현직 군의원, 이장, 기관단체장, 주민들이 함께했다. 이날을 송년의 밤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강신창 재경군민 회장을 비롯해 11개 읍면 향우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참석했다.

손에 손을 잡고 부르는 고향의 봄 노래는 송년의 밤 행사장을 숙연함과 엄숙함 마저 감돌게 했다. 이어 박찬복 고문의 주천면민의 헌장 낭독과 김영보 회장의 내빈 소개와 회장인사를 했다.

김영보 회장은 "재경 향우회원은 고향의 그리움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머금고 살아가고 있다."라면서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 모여 많은 것을 나누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안일열 면장은 주천면에서 올라간 주민이 소개에 빠질세라 일일이 소개했다. 그리고 나서 인사말을 통해 "고향발전을 위해 애써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었으면 한다."라면서 "주천면이 예년보다 면민 화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허중식 감사가 김영보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김영보 회장과 고방원 주경장학회 이사장은 안일열 면장과 이부용 군의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 김재일 씨 자녀 김새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2학년 학생은 주경장학회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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