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국, 25일까지 작은음악회 열어

▲ 제일약국에서는 25일까지 작은음악회를 연다.
진안 사거리에 들리는 성탄절 노래에 고개를 돌려보니 제일약국에서 마련한 작은 연주회였다.
이날은 클라리넷과 피아노 연주였다.

음악이 약국 문을 넘어 진안 사거리까지 흐르면서 성탄절 분위기를 전해주었다.
지난 20일은 진안에 약국 문을 연지 20주년이라는 제일약국은 손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오는 25일까지 연주회를 연다고 한다.

연주회를 준비한 제일약국 서예영 약사는 "20년 전과 비교해 삼분의 일 정도로 인구가 줄면서 요즘 경기도 위축되고 다들 마음도 무거운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고민하다가 연주회를 열게 됐습니다."라며 이야기했다.  

이어 "힘든 시기지만 문화나 예술, 봉사활동 등 역동적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분들을 보면서 지역의 힘을 느낍니다. 지역 사람들이 서로 냄새 묻혀가면서 향기 맡아가면서 서로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거리를 지나갔을 때 들리는 성탄절 노래가 사람들에게 그저 작은 기쁨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매일 30분씩 진행하는 연주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21일 저녁6시~6시30분 △22일 낮12시~12시30분 △23일 저녁6시~6시30분 △24일 저녁6시~6시30분 △25일 저녁6시~6시30분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