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재경진안군민회 송년의 밤

▲ 각 읍면향우회 회장들이 송년의 밤 행사에 찾아 준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나왔다.
2009년도 재경진안군민회(회장 강신창) 송년의 밤이 열려 군민회 회원들과 고향의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한때를 보냈다.

지난 1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축구경기장 VIP 리셉션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신창 군민회장을 비롯한 군민회 회원, 민주당 정세균 대표, 송영선 진안군수, 송정엽 군의회의장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애향의 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로 식사를 겸해 초청가수 공연과 향우들의 노래자랑 순서가 이어졌다.
강신창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향을 떠나 살면서 고향의 사람들이 이렇게 좋고 고마울 수가 없다."라며 "각기 다른 길을 걸으면서도 마음이 통하여 한 길에서 마주치고 서로를 이해하고 다독여줄 수 있는 즐거운 사람, 바로 고향 사람이다. 우리는 진안이란 고향을 두고 이렇게 함께 자리를 나눌 수 있으니 너무 좋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재경진안군민회 직능부회장 이충상 씨가 군민회 발전에 많은 공헌으로 공로패를 받았다. 자랑스런기업인상에는 (주)건보 이규환 대표가 받았으며 감사패에는 유태종 백운면장, 장서권 마령면장, 한문규 진안군지부장, 정인옥 군민회원, 김춘기 정천면향우회장, 김명수 성수면향우회장, 이정선 군민회 이사가 받았다.
제50·51회 사법고시 합격자에 대한 축하패 전달도 이어졌다.

50회 합격의 영광을 안은 곽영수(부귀 신궁) 씨를 비롯해 51회 합격생인 김진성(진안 군상), 안혁진(동향 능금), 송한도(마령 강정), 전진훈(마령 평지) 씨 등이 축하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부귀가 고향이라는 한 젊은 출향인은 "군민회 송년의 밤은 오늘이 처음이다."라며 "다른 면 사람들은 얼굴을 모르지만 진안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앞으로 매년 참석해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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