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3일 진안군애향운동본부 배정기본부장은 고재석 군의회의장을 비롯하여 용담댐 관리단 및 읍면대표가 모여서 3시간동안 열띤 논의를 하였다. 논의 내용으로는 주민협의회 규약요지, 생활하수처리문제(음식물쓰레기, 주방ㆍ세탁기 세제 등), 축산폐수활용 및 처리문제, 영농으로 인한 폐비닐ㆍ농약빈병회수 문제 등 많은 논의를 하였고 대책 또한 다양하게 나왔다.


본회 명칭은 (가칭) “진안군 용담댐 섬진강 수질개선 주민협의회”라 칭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각종 생활용수 및 농업, 공업용수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생활주변의 하천 또는 농경지를 청결하게 함은 물론 물을 아껴 쓰고 오염도를 저감시키기 위하여 주민 스스로 실천활동을 추진하여 청정진안을 건설함에 있다”라는 목적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단위에는 수질개선협의회를, 읍ㆍ면단위에는 운영위원회를 두는 것으로 하며, 협의회는 군내행정, 의회, 책임공무원과 주민대표, 읍ㆍ면 운영위원장이 참여 하고, 읍ㆍ면 단위 운영위원회는 각 마을 이장과 주민대표로 구성된다.


수질개선운동은 이론적이고 구호에 그치는 내용보다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친환경운동으로 전개되어야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주민협의회 규약 내용의 사업부분에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은 청정지역에서 생산하였으므로 용담댐 및 섬진강을 식수를 이용하는 도시민들에게 최대한 판매연계 하도록  노력 한다”라는 내용과 함께 1촌1사 결연운동(1촌 1개 동사무소, 1촌 1개 아파트단지)등을 통하여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전개되어야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으며 수질개선 운동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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