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이(68, 동향 학선리 을곡)
열심히 쓰래기를 줍고 열한시에 아주머니들은 회관에 가서 밥을 해서 먹고 돈을 만원식 거더서 오후에 돼지고기 사다가 먹자고 해서 모두 한 사람압에 돈 오천원식 그더서 고기사고, 상추사고, 께잎사고, 술도 사고 음니수도 사고 동동주도 사고, 사람이 수물 한 명이 장짝 불때서 화덕 두게다, 숫불에다 돼지고기 꾸서 상추, 께잎쌈 싸서 맛있게 먹고 어러신들은 방에서 더시고 아주머이들도 방에서 더시고 절문이들은 꾸서 갓다주고 엇지나 맛있다고 하면서 모두들 맛잇게 먹었습니다.
마을은 작지만 학선리 을곡마을,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