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명 : 국화科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야지 대개는 인가부근의 논둑이나 밭둑 등에 자생하는 다년생 숙근성 식물로 땅속줄기를 따라 잎이 올라오는데 잎자루의 굵기는 1㎝ 길이는 60㎝ 정도로 자라고 잎자루와 직각으로 15~30㎝ 안팎의 잎이 달린다. 이른 봄에 5~40㎝길이의 꽃대가 나오고 평행한 잎맥이 있는 산방화서로 촘촘히 달린 꽃봉오리가 마주나며 2~4월에 수꽃은 황백색, 암꽃은 흰색으로 피고 6월에 열매가 성숙한다.
약용으로 쓰는 것은 뿌리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그대로 쓰며 생약명으로는 봉두근(蜂斗根)이라 한다.
봉두근은 구어혈(驅瘀血), 해독(解毒), 소종(消腫), 등의 효능이 있어 인후염(咽喉炎), 편도선염(扁桃腺炎), 기관지염(氣管支炎), 암종(癌腫), 사교상(蛇咬傷), 등에 쓰는 것으로 나와 있다.

(진안숙근약초시험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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