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진안예총 지회장 취임

전통문화전수관 이승철 관장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진안지회(진안예총)의 새로운 지회장으로 취임했다.

진안예총은 지난 29일 목화예식장에서 진안예총 정기총회 및 제2대 지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지난 5년간 진안예총 회장직을 맡아 진안문학상과 진안예술상을 제정하는 등 진안의 예술인들을 한울타리에 묶일 수 있도록 헌신해 왔던 허호석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오늘은 개인적으로 감명 깊은 날이다. 지난 날 교직생활과 함께 글쓰기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은 고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고향에 도움이 되고자 진안예총을 창립해 진안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면서 "후배에게 자리를 내주어 더욱 발전하는 진안예총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퇴한다."라고 말했다.

이승철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러 선배님들을 두고서 회장직을 맡게 되어 부담스럽기 그지없다."라면서 "앞으로 주어진 임기 동안 우리지역에 관련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과 함께 치러진 정기총회에서는 2009년도 사업실적 및 예산 결산 승인의 건과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이 상정돼 승인을 받았다.

진안예총의 올해 주요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제4회 '산바람 물소리'를 주제로한 진안예술제 추진 계획 △진안예술상 시상식 및 예술인의 밤 운영 △찾아가는 문화활동(2회) △'진안예술' 책자 발간(제4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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