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혁(마령초 6)

마령면을 비롯해 진안군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욕을 한다. 만약 동네 개도 말을 알았다면 욕을 했을 것이다. 아기들과 어린이들도 말은 못해도 욕은 하는 것 같다.
비록 나도 욕은 하지만 이 기사를 쓰고 한 번 고쳐볼 계획이다.

나는 먼저 욕을 하지 않고 말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 보았다.
욕을 쓰고 안 쓰고의 차이는 상대방에게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의 차이가 있다.
먼저 욕을 했을 때에는 상대방이 마음의 상처도 입고, 기분도 많이 나쁠 것이다. 하지만 욕을 하지 않고 말을 했을 때에는 기분도 나쁘지 않고 마음의 상처도 입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상대방과 나를 위해서 욕을 하는 버릇을 고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 우리 학교에는 욕을 많이 하는 여자아이가 한 명 있다. 그런데 그 친구는 학교에서 폭력배와 욕쟁이 할머니로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도 욕을 하는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
만약 그 친구가 지금이라도 욕하는 것을 고친다고 해도 여러 친구와 동생들에게 욕쟁이 할머니, 폭력배라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친구들이나 동생들은 옛날의 모만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그 친구는 초등학교의 인생을 망칠 것이다. 그 욕 때문에 그 친구는 초등학교 때의 인생을 망쳐서 어른이 되어서도 후회를 할 것이다.

이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치원이나 그 이전부터 욕을 하는 버릇을 고쳐보고, 옛날부터 욕을 안 했다면 그걸 끝까지 이어가서 초등학교 때 착한 형이나 누나로 기억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욕에 대해 정리를 해보면, 욕을 쓰게 되면 다른 사람이 기분과 마음을 상하게 되고, 또 욕을 쓰면 인생을 망치게 될 수도 있다.

욕을 어렸을 때부터 썼다면 지금이라도 한 번 고쳐보고, 또 지금까지 욕을 안 했다면 그 길을 계속 걸어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욕을 많이 하지 않아서 대한민국을 욕 안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나라로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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