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님(80, 동향 학선리 을곡)

2010년도 4월14일이 되었습니다.
겨울이 어제 것든데 4월14일리 되었습니다. 세월이 너무나도 빨리 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날씨는 여전이 추워요.

눈도 오고 그래도 봄은 왔나봐요. 저 건너 산을 바라보니 꽃들이 아름닾게 예뿌게 잘 피였습니다. 그런되 날씨가 추워서 꽃이 다 죽을 것 같아요.
우리 집 옆집에 골목길이 돌도 많고 다니기가 너무 불편했는데 면에서 길을 세민터로 잘 해주워서 다니기가 너무나 좋와요.

아저씨가 몸이 불편해서 다니기가 안 조은데 다니다 너머진다고 울타리도 잘 해 노와서 너무나도 편해요.
4월14일날은 옆집 조카가 사는데 *포구약을 넌다고 해서 포구약을 넉고 새참을 국수을 먹고 또 다른 집에 가서 포구약을 넉고 점심을 반찬도 맛잇게 해 주어서 잘 먹고 집에 와서 밭에 가서 감자도 심고 풀도 뽑고 고사리 밭에 비료도 훗치고 집에 오다가 조카들 집이 가서 파도 다드머 주고, 마늘도 까주고 그리고 집에와서 저녁을 먹고 테레비를 보고 잤습니다.
 
*포구: 표고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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