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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1박2일, 현빈, 김연아에게 위문편지를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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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꾼
등록일
2011-03-27 16:56:15
조회수
8637
지금 아랍 민주화 여진으로 유류값이 장난이 아닙니다.
사막의 유목 시민 바람이 어디로 향할지는 모르지만 아시아, 중남미로 추측이 가능합니다.
많이 잡아도 오십 년이면 민주화 바람은 미국, 유럽의 아랍권이 아니라
아랍권 속에 포용된 미국, 유럽의 민주 이념일 것입니다.
더 이상 미국, 유럽도 아랍을 향해 민주화, 인권을 거론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전 지구에서 큰 덩치로는 마지막 남았다고도 할 수 있는 아랍의 민주화를 끝으로
서구는 지는 모습이 확실해 질 것입니다.
아, 중국과 인도가 있군요.
그때되면 역시 중국의 서구 사상이 되었고, 인도의 서구 사상이 되어있지
서구가 중국을, 인도를 어떻게 큰 요구를 할 정도는 아니고 모기 소리보다야 크겠지요.
할렐루야, 나 모기 아니다. 할렐루야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나 모기 아니다, 나 모기 아니다, 우리 천주는 모기 아니다 아멘

지구적 재앙과 유류란, 이걸 지금 구원할 수 있는 인간이 한국에 있습니다.
서울대 출신입니다.
차 몰기가 무섭다, 겨울나기가 무섭다, 지진이 무섭다, 원자력 발전소가 무섭다,
이런 난세의 세상에는 반드시 영웅 서울대 출신들이 나타납니다.
서울대 집단 지성만이 이 도탄에 빠진 서민을 구하고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서울대 세 명만 모여 계를 했다고 하면 이 도탄에 빠진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고민을 한다고 합니다.
관악 살처분장만이 인류를 구할 것입니다.
서울대 대운동장에 구덩이를 파놓으면 서울대 출신들은 스스로 뛰어들 것입니다.

우리 서민들은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하루 하루 먹고 살기 바빠서 인류 구원사상도 없고
서울대 선민들이 속으로 소, 돼지 취급하기에 몽둥이로, 포크레인으로 밀어넣어도
우리 서민을 구덩이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버둥거리고, 소 뒷발질을 하고
그것 뿐이겠습니까,
서울대가 살처분하려 들면 우리는 구제역 걸린 소, 돼지가 아니다
식칼을 가지고 나와 서울대 목통이고, 뒤통수고, 들이고, 다리고, 배고, 팔이고
푹푹 쑤셔버려야 합니다.
서울대 출신이 살처분하려 하면 우리는 구제역 걸린 소, 돼지가 아니라
하루 먹기 살기도 빠듯한, 노동자, 농어민, 자영업자, 서민이다.
몽둥이고, 망치고, 과도고, 화분이고, 도마고, 키보드고,
밥상이고 보이는대로, 잡히는대로 잡아서 서울대 꼴통이고, 막 팍팍 쳐야 합니다.

그러나 서울대 출신들은 다릅니다.
노가다 되려다 쓰면 국고에서 비용 나간다고 스스로 구덩이를 파서 뛰어들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위대한 국민입니다. 세계 최고 지식인들 밑에 있는 백성들입니다.
살처분한 서울대 출신 침전물이 한강에 흘러들어서는 안됩니다.
이명박은 반성하라. 대운화 포기하라
한강에 흘러든 서울대 침전물을 전국민에게 마시게 할 참인가.
그 순도 높은 석유가 강물에 둥둥 떠나니게 해서는 안됩니다.
순도 높은 석탄이 수영장에 풀어서는 안됩니다.
관악산 입구에 거대한 콘크리트 장벽을 쳐서 방수를 철저히 하여
서울대 침전물이 석유가 되기 전에, 석탄이 되기 전에 강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석유가 되어서도, 석탄이 되어서도 강물로 흘러들게 하지 말고
차량, 발전, 운송, 방한 등의 연료로 사용해야 합니다.
거기서는 다른 자원들도 많이 나올 것입니다.
순금도, 은도, 동도 나올 것이고, 홍어도, 과메기도, 명태도, 고등어도, 낙지도 나올 것입니다.
쭈꾸미도 나오고, 미꾸라지, 붕어, 잉어, 자라도 나올 것입니다.
산채나물 정식, 떡라면, 간재미회, 청국장, 햄버거도 나올 것입니다.
집도 나오고 스마트 폰도 나오고 산삼, 해삼도 나오고, 고삼 수험생도 나올 것입니다.
된장찌개도 나오고, 짜장면도 나오고, 탕수육도 나오고, 독수리도 나올 것입니다.
지금 무척 먹고 싶지만 돈이 없어 먹지 못하는 매운탕도 나올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먼 훗날이면 산유대국, 자원대국의 꿈이 이루어집니다.
다 서울대 출신 덕분입니다.
역사에 크게 기록될 것입니다.
서민은 같이 살처분당하지 않으려고 버둥거리며 악을 썼지만
역시 서울대는 달랐다.
스스로 구덩이를 파고 뛰어든 서울대는 인류의 거룩한 지식인이고 의인으로
세세토록 기억되기 위해 관악골에 공덕비를 세웁니다.
작성일:2011-03-27 16:56:15 115.89.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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