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 토요일, 진안시장 주차장에서 2021 김치보쌈축제가 성황리에 완료됐다. 김치보쌈축제는 전라북도와 진안군의 주관으로 진안YMCA에서 개최한 시골마을 작은축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진안에서 생산되는 배추와 농산물로 김치재료가 제공됐다.또한 흑돼지고기, 두부 등 우리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체험부스도 마련했다.올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집 김장담그기로 체험가정을 세타임으로 나눠 인원을 제한해 사전예약을 받았고, 접수한 가정은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등록한 시간에 와서 각자의 김장을 버무려 갔다.작년 김치보쌈축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이 조합원들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예방교육에 나섰다.지난 11월 16일 농가주부회원 30명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이날 교육에서는 신용빈 조합장이 직접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요즘 증가하고 있는 자녀를 사칭한 금전요구와 캐피탈 등을 사칭한 금리인하 및 대출증액의 사례를 중점적으로 홍보하였다.신용빈 조합장은 보이스피싱의 유형에 대해 설명했다.먼저 최근 우리 삶을 흔들고 있는 코로나와 관련해 △재난지원금 지급과 백신접종 등을 빙자한 사기가 기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무' 하면 그리 쓰임새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요즘처럼 쌀쌀한 계절이면 찾게 되는 뜨끈한 오뎅가게에도 국물에 빠지지 않는 것이 큼직한 무이다.우리나라에서는 기원전부터 재배했다고 한다.무의 쓰임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무생채, 섞박지, 국, 나물, 조림, 무말랭이, 기관지에 좋다는 무엿도 있다. 진안에서는 무를 납작납작 썰어서 전을 부치기도 한다. 슬쩍 익혀서 무전을 하면 입안에 기분 좋은 부드러움과 달근함을 느낄 수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무만 졸여서 먹기도 한다. 또한 토종무 중에서 게걸무씨앗을 짠 기름은 폐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진안농협 동향지점 신청사가 완공되어 지난 17일 준공식을 가졌다.대지 4,409㎡(약 1,333평)에 건물 1,120㎡(약 339평), 신용점포, 하나로마트, 주유소, 영농자재판매장 등이 세워져 농협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이번 준공식 행사에는 전춘성군수, 김광수 군의회 의장, 이한기 도의원을 비롯해 동향면주민들과 동향면 지역사회단체 및 농협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1970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동향지점(전 동향농협)은 협소한 주차장, 두 번의 침수피해로 낡고 노후했고, 농협과 주유소가 떨어져 있어 이용에 불편함
진안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제2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업인 및 농업 관련 기관 관련자 및 전춘성 군수, 김광수 의장, 전 농업인단체협의회 박명석 회장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기념식에서는 농업·농촌 국가 산업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산업포장을 받은 대지농장 이광택 씨 외에도 우수농업인 11명과 농업인단체 육성에 공로가 많은 공직자 및 단체 회원 5명이 표창장과 감사패를 받았다.김명갑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새마을 양천구지회(지회장 김용덕)가 농촌일손돕기를 위해 지난 9일 주천면을 찾았다.이날 새마을 양천군지회에서는 2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 주천면지역에서 인삼선별작업 및 사과 따기, 사과 선별작업 등을 도왔다.양천군지회 김용덕 지회장은 "농촌일손을 돕겠다고 왔는데, 큰 도움은 안 될 것이다"라며 "하지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은 두 배, 네 배, 백 배의 마음을 가지고 왔으니 잘 받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주천면 박상우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하루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그런
진안군이 2021년산 건조벼 매입을 추진한다.군은 5일 백운면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신동진, 해담 등 2개 품목에 대한 건조벼를 매입한다.올해 매입물량은 2천551톤으로 포대벼(40kg)로 환산 시 6만3천780포 물량이다.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확정하며, 중간정산금(3만원) 은 수매 직후 지급한다.이후 최종 정산금은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연말까지 지급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매입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검사기관에서 품종 검정을 실시 한 후 검정결과 해당품목이 아
진안과 이웃한 무주군에서 올해 무주군 전체의 토종씨앗 수집을 진행했다.민간단체인 토종연구회에서 토종씨앗의 중요성에 대해 제안했고, 무주군 행정은 그것을 인정해 지난해 계획과 예산을 세우고 올해 비영리 민간단체 토종씨드림을 통해 군단위 토종씨앗 수집을 시행했다.지난 10월 26일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무주군 토종씨앗 수집 보고회가 있었다.이 자리에는 황희성 무주군수,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김영종 소장과 관련 실과장 및 토종연구회 장영란 회장이 자리한 가운데 이번 수집을 맡았던 토종씨드림 변현단 대표가 보고회 발표를 했다.변현단 대표는
한겨울 호호 불어 먹는 달콤한 군고구마의 맛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최근에는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들도 간식으로 많이 먹고 있는 농산물이 바로 고구마이다.고구마는 조선 영조 때 일본을 통해 들어왔다고 전해지는 만큼 고구마의 우리나라 도입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고구마의 영어표현은 sweet potato(달콤한 감자)이고, 진안 어르신들은 특이하게 고구마를 '감자'라고 부르며 진짜 감자는 '하지감자'라고 부른다.옛 문헌 규합총서에 의하면, 고구마도입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감저'라고 불렀고 고구마라는 발음의 어원은 일본어라고 한다. 감저
파란 하늘은 드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들판엔 수확하는 일손, 내년 농사를 대비하는 손길들이 바쁘기만 하다.정신없는 수확철, 내년 농사인 마늘까지 놓는 바쁜 와중에도 콩대를 베어놓는다.마령면 원동촌마을 한강선 어머니는 시집와서 먹어본 남다른 콩맛에 반해 50년 되도록 부엉다리콩을 심고 수확한다.한강선 어머니는 "시집와 보니 어머니가 이 콩을 농사짓고 있었다"라며 "부엉다리콩은 맛이 다르다. 그래서 계속 심어 먹는다"라고 강조한다.개량종 콩이 나오기 전에는 마령면 주변 누구나 부엉다리콩을 심어 먹었다. 개량종 콩이 나
기름 값이 연일 최고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자동차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부담 뿐 아니라 겨울철 난방 수요를 앞두고 주민들의 부담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0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5.2원 오른 1천732.4원/L으로 5주 연속 상승했다"라며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6.8원 상승한 1천530.4원/L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우리고장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에 형성되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오피
진안군은 19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전문농업 인재양성과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2021년도 진안환경농업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올해 진안환경농업대학은 지난 4월 21일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청년농업 CEO과정, 사과 과정 등 2개 과정으로 진행했다.교육은 이론 및 실습, 마케팅, 현장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전문농업인 55명을 배출해내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청년농업CEO 과정은 17회 64시간 동안 SNS, 스마트스토어, 유튜브, 농기계운전, 시설ICT 교육 등 사전 교육 수요조사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여 청년농업인의 큰 호응
진안농협(조합장 허남규)이 기존의 벼 건조저장시설DSL을 확충 운영한다.진안읍 연장리에 위치한 기존 벼 건조저정시설에 기존 25톤 건조기 외에 올해 5.5톤 건조기 2기를 추가했다.진안농협은 원료투입구, 25톤 건조기 4기, 원료창고와 집진 시설 외에 올해 소형 5.5톤 건조기 2기를 더 확충해 초기 수확 산물벼와 늦은 수확 산물벼들의 건조저장을 할 수 있게 됐다.진안농협 허남규 조합장은 "타작 후 말리지 않은 산물벼를 수매하게 되면 농가는 타작 이후 노동력을 들이지 않게 된다. 또한 길가 등에 공터에서 말리게 되면 고른 수분율을
진안농협(조합장 허남규) 행복이음봉사단(회장 이완승)이 창단됐다.지난 21일, 행복이음봉사단과 진안군 자원봉사센타(센타장 최주연)와의 협약식과 함께 발대식이 개최됐다.초대회장을 맡은 이완승(주천지점장) 회장은 "지역주민의 행복이 농협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사명감으로 회장직을 수행할 것"이라며 "처음 출발하는 만큼 크지는 않지만 회원들의 마음을 한곳으로 모아 내실 있고, 실질적으로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단, 지역의 어려운 곳, 힘든 사람을 찾아가서 함께 하는 봉사단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허남규 조합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직원
비 오는 날이면 지글지글거리는 빈대떡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녹두를 갈고 숙주나물과 고사리, 김치, 돼지고기를 넣어 기름 넉넉한 팬에 두툼하게 지져내는 녹두빈대떡.한반도에서 오래된 작물 중 하나인 녹두는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었다고 추정되며 야생녹두가 발견될 만큼 오래됐다.녹두의 품종은 다른 토종종자들에 비해 다양하지 않다.일반적 품종으로 보자면 일반 청녹두인 조선녹두, 질금녹두, 쉬나리녹두, 황녹두, 야생녹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심고 거두는 시기별로 보면 빨리 심고 거두는 올녹두, 늦게 심고 늦게 거두는 가을녹두, 두
진안군이 2021년 전북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10월 중 마을별 집중 지급 기간을 운영해 4,976농가 29억 원 규모의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지급대상은 신청하는 해를 기준으로 2년 이상 연속해서 도내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두고 도내 농지를 1000㎡이상 실경작하는 농가이며, 농가당 지급액은 연 60만 원으로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 2매(1매 30만 원)로 지급된다.지난해 군은 진안고원행복상품권으로 공익수당을 지급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보관과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선불형 카드로 지급수단을 변경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