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서귀포시 감산 대평권역과 네트워크 구축을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진안 능길권역 주민과 관계 공무원 7명은 지난 13일부터 2박3일간 서귀포시 감산 태평권역을 방문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농촌관광농업 현장을 견학하고 권역 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자매결연을 통해 서로 사업의 활성화와 농촌체험관광 홍보
자두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먼저 하자는 기자의 요청에 따라 스쿠터에 몸을 싣고 쏜살같이 과수원으로 달리는 최영진(33세)씨의 뒷모습에서 자신감 넘치는 농부의 모습이 느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대학에서 전자학과를 졸업하고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익산의 반도체회사에 당당히 입사한 최영진씨의 이력을 통해서도 목표에 대한 그의 열정을 짐작할 수 있었
지난 19일~21일 3일간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 회원들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김장 담그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렇게 매년 마련된 김장 김치는 각 읍면을 통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되고 있다.
한전 앞 천변도로 옆에 위치한 만물전력설비에 문을 들어서니 여러 종류의 전선들과 장비들이 꽉 들어차 있었다. 운동화에 야구모자 차림의 이상현 대표가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곳은 건설업에 전기공사하는 곳입니다. 안전이 우선이죠, 항상 더 배우려고 하고, 실제 설계보다 더 잘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재 값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라며 사람 좋
안택현(75)씨는 43년 동안 교직에 머물렀다. 그런 그에게 이제는 농사꾼의 호칭이 자연스럽다. 안씨는 진안읍 중앙초등학교에서 1999년 2월 말까지 교감으로 정년퇴임하기까지 43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초등학교를 퇴임하고 상전면 용평리 신연마을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교감 선생님, 농사꾼으로 안택현씨는 2월 말에 퇴직했
'농업은 생명, 농촌은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11일 문예체육회관에서 제13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1,000여 명의 농업인과 농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 이한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미국과의 제약 없는 자유무역이 추진 중에 있는 게 현실이다.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 지역 내 농업인 간의 협
계절은 어느새 가을을 넘어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울긋불긋 제법 고운 색깔을 자랑하던 나뭇잎도 하나 둘, 떨어져 내린다. 진안의 산과 들에 깊숙이 찾아 온 가을이 마이산에도 예외 없이 찾아왔다. 늦가을 정취에 푹 젖어버린 마이산, 그 아래 김중형(42)씨 가족이 살고 있다. ◆아직은 정착기 김중형씨는 가족과 함께 남부마이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한 곳
지난 8일 동향면 천반산구리고을 정보화마을(위원장 박관순)에서는 지난 봄부터 분양이 시작된 270그루에서 사과따기 행사가 열렸다. 사과농장 앞 창고 옥상에서 배철기 씨의 색소폰 연주가 흐르는 가운데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표가 매달려 있는 사과나무에서 그 동안 정성껏 가꿔져 온 탐스런 사과를 따는데 여념이 없었다. 1그루 8만 원에 분양 받아 진행
지난 13일 쌀쌀한 날씨 속에서 이른 아침부터 동향농협 창고 앞에서 '공공비축 미곡 매입'이 있었다. 창고 앞 농로가 우회도로 없는 외길이라 더욱더 복잡했던 이날 매입은 진안농협 황평주 조합장을 비롯한 하나로봉사단 15명과 보건소 안동환 소장을 비롯한 12명의 보건소 직원들이 나와 농민들이 가져온 40kg 나락 포대를 옮겨주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성
푸르름을 자랑했던 들녘이 어느새 노랗게, 붉게 물들더니 이제는 가을도 끝자락에 다다랐다. 그 끝에서 바라 본 농촌의 풍경은 수확을 끝내고 한층 여유롭다. 올 가을 수확한 콩을 키를 이용해 정리하고 있는 사진 속 할머니의 모습에서 올 가을, 풍성하고 여유로움이 더 느껴지는 듯 하다.
진안버스터미널 근처 천변 옆 한국인삼을 찾았다. 건물 안은 사람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상품이 빼곡하다. 백인구 전무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한국인삼은 백인구 전무의 아버지가 설립했고, 전통가공식품업체로 전라북도에 지정 돼있다. 이곳은 1공장이고, 뒤쪽에 2공장으로 식품공장이 따로 있다. 상품은 수삼, 홍삼, 백삼, 태극삼, 홍삼식품(농축액, 파우치)이 있고
오후 5시가 채 안 됐는데도 어느덧 태양은 노른자위 색을 발하며 산마루를 향해 내리꽂고 있었다. 미비마을 저수지를 지나 울퉁불퉁 비포장길을 내려가니 이런 곳에서도 공사를 하는가 싶을 정도로 외떨어진 곳에서 다리 공사가 한창이었다. 갈림길이라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 자세히 가르쳐주었다. 그리곤 "거기서부턴 핸드폰 안 터지니 잘 찾아오세요."라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 마이산김치류가공시설이 건축허가 및 공장이전 허가 승인을 지난 4일 군으로부터 받았다. 이에따라 이르면 이번 달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전라북도 내에서 전 공정 해썹(HACCP) 시설이 처음 일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다소 지연된 이유는 공장 신축 터 제2종지구단위계획 지정고시가 6개월
최근 3개월 동안 우리 군에 내린 강수량이 전년 대비 33% 수준에 머무르면서 농업용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군은 영농기 이전 농업용수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가뭄지역의 관리체계를 구축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현재 강수량은 803.5mm로 전년대비 58.2%다. 이에 따라 군은 국&middo
마이산 고추시장 운영이 총 15회에 걸쳐 장을 마감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터에서 이루어진 고추시장에서 올해 14만 778근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1만 8천492(12%)근이 감소한 수치로 직거래가 증가와 재배면적 감소, 농협의 수매물량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지역 4개 농협의 고추 계약재배 수매물량은 전년대비 115.
지난 5일 성수면 좌포리 성수농협 창고 앞 도로변에 아침부터 나락 포대가 쌓이기 시작했다. 1톤 트럭과 경운기에 실려온 나락 포대는 어느새 길가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쌓인 포대는 먼저 40.2kg 이상이 되는지를 확인하고 통과된 포대들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나온 검사원이 일일이 나락의 상태를 확인하며 등급을 매겼다. 검사원이 등급을 판명하면 포대에 등급
군이 관내 조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을 막기 위해 읍·면 조류 사육농가에 생석회를 지난달 31일까지 공급했다. 군은 이번에 공급한 생석회를 통해 철저한 소독은 물론 질병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관내에 조류사육현황을 살펴보면 닭 50(214만 3천650수)농가, 오리 5(2만 4천35
지난달 25일 마령 마이산골 정보화마을(대동, 신덕, 신동, 안방, 장재, 추동, 판치마을)에 4백여 개의 호미가 고구마밭을 갈랐다. 올 봄에 분양받아 설레는 마음으로 수확을 기다려온 400여 명의 참가객들은 행여 고구마에 흠집이 나지 않을까 조심스레 호미질을 했다. 이번 '호박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는 연초에 17㎡(5평) 1구좌를 3만 원에 도시민들
옷깃을 여미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듯 청량한 가을 날씨가 어느새 겨울날씨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겨울을 재촉한 비가 온 후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간 느낌이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감을 따고 있는 주천면 대불리 내처사 마을을 찾았다. ◆씨없는 곶감, 수수께끼 대불리 내처사 마을은 우리 군에서 씨 없는 감이 생산되고 있는 곳 중
친환경농산물 인증 비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군이 친환경농산물인증에 따른 비용을 실제 들어간 금액으로 계산해 지원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지금까지는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는데 드는 비용을 개별농가에는 건당 최고 40만 원, 단체(농업회사법인, 영농조합법인, 작목반)에는 건당 최고 1백만 원이 책정되어 지급돼 왔다. 이에 따라 인증비용이 40만 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