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들녘 곳곳에서는 넉넉함이 묻어난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온갖 곡식이 들판에서 익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따뜻한 햇볕과 살랑거리는 바람은 곡식이 익기에 넘침도 아닌 그렇다고 모자람도 없이 적당한 것 같다. 이 시기에 언제나처럼 농부의 분주한 움직임이 결코 낯설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 인지도 모른다. 오히려 분주함이 농촌
진안읍사무소 건너편에 위치한 은혜회관에 들어서니 막 점심 손님을 치르고 조금 한산하다. 가게 문을 열자 박영숙(여,50) 김진옥(57,남)씨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부부가 이 자리에서만 15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 은혜회관은 하 번 온 손님이 또 찾을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그런 식당이다. "진안에 산지는 29년 됐어요, 세 아들을 낳고 집짓고 살다보
주유소별 가격현황(9월18일 기준) 주유소 휘발유 경유 평균가격 1711 1665 백운농협주유소(9.16) - 1640 부귀농협정천지소(9.17) - 1659 방곡재주유소(9.16) 1675 1635 물곡주유소 1675 1665 무진장주유소 1685 1655 부귀주유소 1689 1609 주천농협주유소 1690 1680 (현대)용담댐주유소 1698 1649
마령면 강정리에 조성된 벼 장려품종 시범 포에 관심 있는 농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강정리 송준열(60) 이장과 전장천(67)씨 논에 조성된 시범 포에서 현장설명회를 지난 16일 했다. 이날 설명회가 열린 시범 포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과 고품질쌀 연구실 김정만 농학박사 및 직원들이 조생종, 중생종, 중만생종 등 20품종을 재배해 생리장해 및 병
▲ 가을이 성큼 다가온 요즘 도로 위 검정 망 위에 수확한 나락이 조심스럽게 놓여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나락을 말리는 농민들의 손 길은 한 알의 나락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모습이다. 사진은 주천면 대불리 마을에 살고 있는 김광주(44)씨가 올해 수확한 나락을 조심스럽게 말리고 있는 모습이다.
보리밥의 고소한 냄새가 채 가시기전에 싱싱한 열무 속에 밥 한 그릇을 엎었다. 된장찌개 두부 얹어 몇 스푼 넣고 쓱싹쓱싹 비볐더니 이리저리 뒹굴던 보리밥알도 나름대로 빨갛게 물든다. 보리밥, 예전엔 돈이 없어 먹기 싫어도 먹어야했지만 살기가 부쩍 나아진 요즘은 한번 씩 생각나면 사먹는 별미요리가 됐다. "북부마이산에서 식당을 운영할 때부터 보리밥은
동향면 자산리 고산동마을에 살고 있는 김인성(57)씨가 우리지역 과수농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이처럼 관심을 끌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자두' 때문이다. 우리지역에 처음으로 가을자두 '추이(품목)'를 보급화 시킨 김인성씨. 지난 9일 해발 450m에 위치하고 있는 49,587㎡(만 오천 평)에 달하는 발갛고 탐스럽게 익은 자주가 주렁주렁
주유소별 가격현황(9월11일 14:00 기준) 주유소 휘발유 경유 평균가격 1709 1673 농협동향주유소 - 1699 방곡재주유소 1665 1635 (현대)용담댐주유소(9.10) 1667 1639 물곡주유소(9.10) 1675 1665 무진장주유소(9.10) 1685 1655 부귀주유소 1689 1639 성호주유소 1689 1644 주천농협주유소 1690
무더운 여름이 한발 물러난 가을. 들녘에는 곡식이 무르익고 있을 무렵 붉은 빛깔을 자랑하고 있는 오미자도 매혹적인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2년 된 오미자 줄기와 잎사귀 사이에 주렁주렁 매달린 열매는 머루 포도송이처럼 탐스럽기만 하다. 오미자의 열매는 다섯 가지 맛을 담고 있어 오(五) 미(味) 자(子)로 불리고 있다. 오미자의 열매는 신맛, 쓴맛, 매운맛,
진안시장으로 다가갈수록 싱싱한 생선냄새, 사람냄새, 상큼한 과일냄새가 풍기는 것이 대목장이구나 싶다. 좁은 도로에는 고추며, 배추며 한가득 실은 트럭이 바삐 오고간다. 장에 들어서니 사람들 머리의 물결이 이리저리 굼실굼실 움직이며 북적인다. 발 디딜 틈이 없어 앞사람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장에는 트로트노래가 흥겹게 퍼졌다. 밤, 대추, 배추, 고추, 무
지난 5일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한 부귀농협 건고추 수매가 목표량을 채우지 못한 채 마무리 됐다. 당초 부귀농협 측은 10만2천kg(17만 근) 수매를 목표했지만, 수매 결과 6만1천645.8kg(10만2천743근)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귀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고추 작황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고추농사 대신 다른 원예 작물로 전환한 농가가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을거리 선호의식은 얄미울 정도다. 게다가 해를 거듭할수록 이런 요구는 거세진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의식변화는 농촌을 변화시키고 있다. 농촌 농민도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힘쏟고 있다.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동향면 학선리 봉을곡마을 김동훈(53)씨. 우리 지역 친환경농산물 분야 대표 농민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 9월 2일 화요일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진안군사과사랑연구모임 종합평가회가 열렸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평가회에는 60여 명의 사과 경작 농민이 참석해 사과 재배 시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품질향상을 위한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간단한 회의를 한 후 각 포장을 방문하며 현지에서 농법과 품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
고유가 시대를 맞아 매주 유가를 공개해 합리적인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유가는 우리 신문 편집마감일인 매주 목요일 유가 공개 사이트인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www.opinet.co.kr) 가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신문을 받아 보시는 날의 가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 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우리 고장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
▲ 지난달 30일 안천면 백화리 중리마을에는 흑미를 재배하고 있는 황임주(65) 이장과 황의범 주민이 가을걷이에 한창이었다.
땅은 정직하다. 농부가 씨를 뿌린 만큼 땅은 풍성한 결실을 준다. 결코 농부의 땀을 외면하지 않는다. 진안읍 운산리 신흥마을 정용수·허선옥 부부. 이 부부는 땅의 정직함을 잘 알고 있다. 또 땅의 소중함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기대하고 욕심 부리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대가는 땅으로부터 풍성한 수확의
주유소별 가격현황(8월28일 기준) 주유소 휘발유 경유 평균가격 1,713 1,688 부귀농협정천지소 - 1,649 방곡재주유소 1,655 1,615 부귀주유소 1,659 1,619 성호주유소 1,659 1,619 마이산주유소(8.27) 1,669 1,649 물곡주유소(8.27) 1,675 1,665 (현대)용담댐주유소 1,685 1,680 호남주유소 1,
예전에는 집집마다 한두 마리씩은 토종닭을 키웠다. 농촌에서는 흔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농촌에서도 토종닭을 키우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없다. 이렇게 사라져 가고 있는 토종닭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 우리지역에 있다. 그곳은 마령면 덕천리 추동마을에 있는 마령생명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정태한)이다. ◆철저한 관리로 고소득 마령생명영농조합법
백운면 사과 재배 농민들이 모여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1일 백운면 신암리에서 백운사과작목반(반장 양현철·59) 단합대회가 열렸다. 작목반원 스물두 명을 비롯해 군의회 송정엽 의장과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단합대회는 반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정보를 교류했다.
주유소별 가격현황(8월21일 기준) 주유소 휘발유 경유 평균가격 1,754 1,744 부귀농협정천지소(8.18) - 1,759 부귀주유소 1,674 1,664 성호주유소 1,704 1,694 마이산주유소(8.18) 1,709 1,699 방곡재주유소 1,709 1,699 진안농협주유소 1,730 1,690 호남주유소 1,730 1,720 물곡주유소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