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권력의 증대와 노후 파산의 불편한 양립, 경제력과 특권의 세습화, 제조업 생명력의 약화.건국대 최배근 교수가 진단한 과거에 갇힌 국가 '한국'의 현실이다.지난 3일과 4일,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박 2일에 걸쳐 사회적경제 활동가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건국대 최배근 교수를 초청, '한국경제의 어제와 내일, 그리고 사회적경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먼저, 최배근 교수는 한국의 경제상황을 '과거에 갇힌 국가'로 진단하고, '부
독재정권 시절 수많은 양심수와 시국 사범을 변호하며 1965년 '분지 필화사건'변호를 필두로 대한민국 시국사건 1호 변호사로 기억되는 고(故) 산민(山民) 한승헌 선생을 기리는 심포지엄이 지난달 30일 진안제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진안군애향본부(본부장 우태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진안을 빛낸 인물 심포지엄'은 진안군을 빛낸 대표 인물 중 1세대 인권변호사인 고(故) 산민(山民) 한승헌 선생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심포지엄에는 산민 선생의 유가족과 진안군애향본부 우태만 본부장을 비롯한 회원들,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진안군의회
지난 1일 진안문화의집 마이홀에서 '제1회 진안문화원의 날'이 열렸다.진안문화원의 날은 우리 고장 지역문화의 고유원형을 발굴·보존하며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진안문화원(원장 우덕희)의 주관으로 마련됐다.처음 열린 만큼 의미가 깊은 이번 행사에는 진안문화원 우덕희 원장을 비롯한 문화원 회원들, 전춘성 군수, 전용태 도의원, 진안군의회 김민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전라북도문화원연합 나종우 회장을 비롯한 전북 시·군 문화원장들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식전공연, 1부 기념식, 2부 문화콘서트, 3부
지난 2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제1회 2023 진안군 마을공동체 한마당'이 열렸다.진안군이 주최하고 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노영권),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회장 박상일), 마을축제조직위원회(회장 최인석)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리 고장 마을만들기 정책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고 마을만들기 사업지구 및 관련기관의 상호교류를 위해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진안군의회 김민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각 마을대표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노영권 센터장을 비롯한
안천면(면장 이정희)이 지난달 31일, 안천면 다목적구장에서 실향민 망향제 및 진안군민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치렀다.이날 망향제는 용담댐 수몰로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향수를 달래고자 실향민과 마을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몰의 아픔과 애환을 나누었다.또한 지난달 12일 개최된 제61회 진안군민 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해단식도 함께 진행됐다.이어 전춘성 군수 및 참석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이웃과 고향 선·후배 간 못다한 정담을 나누고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노고에 대한 자축 및 안
용담면(면장 조영희)은 지난 10월 27일 용담면 체련공원 다목적구장 망향비에서 수몰민과 주민, 기관사회단체장, 이장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용담면 실향민 위로 망향제를 열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눴다.배병선 망향제 추진위원장은 "수몰민의 실향의 아픔과 애환을 달래고, 고향이웃 서로가 안부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니 지금도 정든 고향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라며 "수몰민 모두가 용담면이 예전의 활력이 가득한 모습 못지않게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상전면(면장 이옥순)이 지난 10월 30일, 상전 망향의 광장에서 용담댐 수몰민 위로를 위한 망향제 행사를 개최했다. 상전면 망향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엽)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수몰민, 향우회원,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상전면은 2001년 용담댐 건설로 6개리 20여개 마을 1000여 세대가 고향을 잃었으며, 수몰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망향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2020년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다가 3년만에 망향제와 향우들의 만남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진안군 방과후아카데미가 '입체낭독극 스티립티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예술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지난 10월 28일, 청소년수련관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으로 자계예술촌의 '입체낭독극 스트립티즈' 공연을 펼쳤다.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자계예술촌은 충북 영동의 폐교를 새롭게 조성해 창작, 공연, 예술교육, 시민참여프로그램, 축제 등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예술단체"라며 "다소 생소하지만 입체낭독극 스트립티즈는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으로, 아이들이 더 풍부한 상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이젠 여름이 완전히 지나간 것 같다. 9월 후반부부터 아침, 저녁에 춥긴 했지만 점심에는 더웠는데, 지금은 하루 종일 춥다. 가만히 있다가도 순간 몸을 떨고, 손은 항상 차갑다. 이젠 반팔 옷을 입은 사람도 볼 수 없다.이 정도면 이제 정말 여름이 갔다고 해도 되겠다.작년엔 여름이 길고 가을이 없었는데, 이번 연도엔 사계절이 보이는 것 같아 다행이다.손이 시려운 건 별로지만 곧 겨울이란 생각에 들뜬다.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수학여행으로 부산에 다녀왔다. 진안에서 부산까지는 약 3시간 거리라 편하게 가기 위해 목 베개를 가져갔다.나에게는 작년에 산 2만원 짜리 목 베개가 있었다. 기념품 가게에서 사서 비싸진 했지만, 이미 사 버린 이상 안 쓸 수는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먼 곳을 이동할 때 편하게 잠을 자는 등 편한 휴식을 위해 목 베개를 사용한다. 하지만 나는 목 베개를 쓰고 30분 정도만 지나도 목이 뻐근하고 뚜두둑 소리가 난다. 오히려 불편하기도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안 쓰기에는 너무 아까웠다.오래 전의 일이지만
아침 9시. 나는 그제서야 일어나 잠깐 뒹굴고 있었다. 그때 나를 벌떡 일어나게 하는 엄마의 한 마디."늦었어!"우리는 급하게 옷을 갈아입고 차를 탔다. 우리가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는 오늘 가족이 다 같이 참여하는 과학행사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곳에 가자마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는 사람들만 왔기 때문이다. 놀랄 틈도 없이 프로그램은 시작됐다.우리가 할 것은 전광지로 옷을 꾸미는 것이었다. 나는 스누피로 정해서 오리고 또 오렸다. 눈물겨운 고생 끝에 스누피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너무 작고 초라했기 때문에 나는 새롭게 시작했
10월 29일 일요일 날 중고등부 예배를 드렸는데, 미선 언니가 우리 교회에 왔다.준혁이, 미선언니, 채연이, 나 4명이 쌍다리 편의점에서 라면과 음료수, 짜장떡볶이를 맛있게 먹고 교회에 가서 11시 예배를 드렸다.교회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2시에 청년부 예배를 드렸다. 재미있었다.집에서 라면을 먹고, 음료수도 마시고, 저녁 해 드리고, 폰 하고, 밤 9시에 목욕하고, 머리도 감고, 머리 말리고 잠을 잤다.
지난 10월 20일, 만남의 광장에서 청소년문화축제를 했다. 친구들과 다양한 체험들과 먹거리 등을 즐겼다.먹거리 중에는 탕후루를 먹었는데, 달콤하니 맛있었고, 페인팅 체험 부스에 가서 팔목 쪽에 전갈그림을 그렸다. 또 다트, 클레이만들기, 돌림판 등을 했다.다양한 체험들을 많이 즐기고 나니 1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우연히 친구들도 만나서 재미있는 것도 보고, 재미있게 다녀왔다.시작한 후 2시간이 지난 뒤에 와서 못한 체험들이 있어 아쉬웠다.
10월 27일, 학교에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책 '난주'의 저자인 김소윤 작가님이었고, 국어선생님께서 "모시기 굉장히 힘들었다"고 하셨다.수업 내용은 학교에서 다 같이 읽었던 책 '난주'에 대한 내용이었고, 그 내용이 끝난 후에는 꿈에 관한 내용이었다.종이에 1년 후의 나, 2년 후의 나, 이런 식으로 내 미래를 글로 적어두면 신기하게 다 이루어진다고 본인의 사례도 얘기해 주셨다.나도 미래의 나를 예측하여 종이를 채웠고, 이를 집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기로 했다.작가와의 만남은 초등학생때도 많이 했지만, 이번에 조금 색
아빠랑 싱가포르로 3박 4일 동안 가족여행을 갔다.처음에 관광버스를 타고 조류 동물원에 갔다. 동물원에는 오로지 새밖에 없었다. 아빠랑 둘이 사진도 찍었다.그다음에는 싱가포르 상징인 머라이언이라는 곳에 갔다. 머리는 사자, 다리는 인어 꼬리라서 머라이언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 같다.3일차는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물고기들과 펭귄을 봤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호텔이 신기했다. 건물이 3개가 있고, 옥상에 큰 배가 고정되어 있었다.저녁에는 나무배를 타면서 강을 따라 느긋하게 경치를 구경했다. 싱가포르는 사계절 내내 덥고, 우리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도에 갔다. 부모님 회사에서 장기근속 공무원들을 제주도에 보내주었고, 가족 중 1명을 같이 보내주는데, 원래 할머니가 가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할머니가 못 가게 돼서 일정이 없는 내가 가게 됐다.첫날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었다. 두 번째 날은 아트서커스, 유람선, 야시장, 카멜리아 힐, 족욕체험 등 많은 일정이 있었다. 그 중 아트서커스가 기억에 남는다. 중국의 어린아이들이 곡예, 기술, 노래, 춤 등을 하는 것인데 정말 멋있었다. 엄청 큰 동그란 틀에서 오토바이로 기
10월 20일과 21일, 22일에 2박3일로 전북미래교육연구원 영재교육원에서 제주도로 현장체험학습을 갔다.첫째 날에는 제주 과학탐구체험관에 가서 과학체험과 물고기들이 나오는 영화도 봤다. 저녁에는 유명한 강사분이 오셔서 과학에 대한 이야기와 진로에 대한 강의도 해 주셨다.둘째 날은 넥슨 박물관에 가서 단종된 게임과 출시가 안 된 게임도 해 보고, 박스로 마우스도 만들었다. 그리고 에코랜드 테마파크에 가서 사진도 열심히 찍고, 숙소에 와서 수료식을 했다.저녁 자유시간에는 친해진 언니들 방에서 놀았다.셋째 날에는 곶자왈 숲에 가서 숲체
10월 27일, 학교에 3학년만 남게 되었다. 2학년은 부산, 1학년은 전주로 체험학습을 갔다. 그래서 학교에 3학년만 있었는데, 이 날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선생님들도 함께 체험학습을 가셔서, 우린 영어를 4시간이나 듣게 된 것이다. 영어시간이 서로 붙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1교시, 4교시, 5교시, 7교시로 전부 떨어져 있었다.4교시와 5교시는 붙어 있는 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그 사이에는 점심시간이 있다.27일은 학교에 3학년만 있어 편하긴 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영어시간이 4교시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정말 충격적
오천초등학교 꼬마작가들이 지난 1년간 열심히 만들었던 책이 출판을 맞이했다.지난 27일 진안읍 사통팔달센터에서 '제4회 꼬마작가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가 열려 오천초등학교 전교생이 지난 1년간 자신이 만든 책에 대해 소개와 전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행사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진안군의회 김민규 의장과 의원들, 진안교육지원청 이영송 교육지원과장을 비롯한 장학사들, 그리고 오천초등학교 꼬마작가와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전교생 19명, 오천초등학교의 올해 4번째를 맞이하는 꼬마작가 출판기념회는 '누구든지 꼬
용담·성수·정천·부귀·동향에 이어 주천면에서도 작은학교 살리기 간담회가 열렸다.지난 25일 주천면사무소(면장 문병인)에서 열린 작은학교 살리기 간담회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행정 실과소 직원들과 주천초등학교 정정순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 주천면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 조수행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주천면의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고 해결책을 고민했다.현재 주천면에는 주천초등학교, 주천중학교 등 2개의 학교가 있으며, 각각 주천초는 19명의 학생이, 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