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샘에서 솟아나 남도의 수려한 절경을 휘감으며 550리 물길을 굽이쳐 광양만 너른 포구에 와 닿는 섬진강. 그 섬진강의 아름다운 물길을 거슬러 오르면 맞닿는 곳이 진안이다. 진안은 가고자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섬진강 굽이굽이에 넋을 잃고 거스르다보면 맞닿는 곳이다. 그렇게 섬진강에 이끌려, 그 아름다운 물길 따라 여생의 보따리를 펼칠 만한 곳을 찾던 안대
국내에서도 4월부터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신종플루 영향이 우리 지역까지 밀려왔다. 우리 지역에 처음으로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발생한건 7월이었다. 7월 27일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발생은 했지만 다행히도 관내 거주자는 아니었다. 첫 감염환자 발생 경로를 보면 방학을 맞아 우리 지역으로 농촌봉사활동을 온 대학생들이었다. 외국
다사다난했던 2009년 기축년이 저물고,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올해는 노무현, 김대중 전직 대통령의 서거를 비롯해 위축된 경제한파 속에서 아픈 기억들이 더 많이 자리를 잡은 한 해였다. 우리지역에서도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연말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마음을 졸여야 했다. 다사다
올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선정된 부귀면 황금권역(신기, 하곡, 진상, 가치, 방곡, 봉황골마을)의 첫 번째 사업인 황금쉼터가 지어졌다. 황금쉼터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권역인 수항리 하수항 숲으로 8,700㎡(2631평) 부지를 정비하여 방문객 증가와 주민 화합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2월부터 추진한 황금쉼터는 총 사업비 6억8천8백만 원으
▲ 온 천지가 하얗게 뒤덮인 날, 부귀면에서 만난 한 어르신이 미끄러운 눈 길을 행여나 넘어질까 조심조심 걷고 있다.
군이 서울경기지역 자매열연지자체를 대상으로 홍삼과 머루주, 복분자주 홍보에 나섰다. 지난 10일부터 서울 강동구를 시작으로 은평구, 도봉구, 인천 동구를 거쳐 23일에는 송파구 여성회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이산정기담은 365鎭味' 홍보행사를 실시했다. 자매결연 구청과 지역 내 주요 음식점, 단체를 방문하여 복분자 미니어처, 머루주 미니어처를 민원
백운면 신암리 임신마을(이장 송희주) 입구에 주민들을 위한 모정이 지어졌다. 송희주 이장은 여름에 마을을 찾는 피서객과 어르신들이 나와 쉴 만한 장소가 없어서 회의를 하다가 모정을 건의하게 됐다고 한다. 마을에 지어진 모정에 대해 송희주 이장은 "모정을 건의했을 때 군에서는 파고라(조립식)로 짓는다고 했지만 마을에서는 파고라로 짓게 된다면 사업을
지난 23일 마령여성의용소방대 발대식이 마령면119안전센터(센터장 유규상)에서 있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마령여성의용소방대는 양영순 대장과 김영애 부대장을 포함한 20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었다. 발대식을 갖기 전 올 봄부터 뜻이 맞는 여성들이 모이기 시작한 마령여성의용소방대는 자연보호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활동비와 의복비 등을 자진부담하면서 활동해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군립합창단 송년음악회가 지난 21일 진안문화의 집에서 열렸다. 박영근 지휘자가 이끈 이날 음악회에는 추운 날씨에도 아이부터 노인까지 함께해 음악을 나눴다. 진안군립합창단의 합창에 이어진 무대에서 진안교육청중창단은 앙증맞은 율동과 함께 "노래는 세상을 밝혀줄 우리들 마음"라고 부르며 동요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어서 진안
▲ 지난 22일 무진장축협 2층 강당에서는 (사)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가 주최하고 진안지역본부가 주관하는 '도민 주인의식 함양을 위한 시·군 순회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진안지역본부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벤처기업협회 정웅기 전북지부장이 강사로 나와 '전북경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강의를 했다. 진안지역본
부귀면 두남리 서원식씨 부부는 농한기를 맞이하여 관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이·미용 봉사와 경락마사지를 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해 회신마을로 귀농한 이들 부부는 10여 년 전부터 이·미용 봉사를 해왔고, 귀농한 후에도 찾아가는 마을좌담회 일정에 맞춰 마을회관을 찾아가 사랑의 봉
지난 21일 한방약초센터 2층 웨딩홀에서 김순용 씨와 윤일호 씨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작고 소박한 책잔치'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몽골에서 경험한 일들을 담아낸 '바람속에 두고 온 아이들'의 김순용 씨(신덕마을 간사)와 초등학생들의 시를 모아 엮어낸 '연필이 울고 있는 것 같다'의 윤일호 씨(진안중앙초 교사)가 함께 주관했다. 이번 책
백운농협과 성수·부귀농협 선거를 앞두고 지난 22일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회의실에서 농협조합장 선거에 따른 '후보자를 위한 선거사무 안내 및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원식, 김태호, 박연기, 서철동, 이한석 씨 등 백운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5명의 예비후보자들이 참석했다.(이름은 가나다 순) 성수농협은 김영호, 이상
우리군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이 확정됐다. 지난 23일 부군수실에서 열린 2010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심의회(위원장 고근택 부군수)에서 작년보다 3개 단체가 늘어난 34개 단체에 총 2억 7천131만2천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이 편성한 사회단체보조금 예산은 총 3억 원이고 이중 나머지 금액은 수시 지원금으로 처리된다. 지원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작년과
2010년 예산심사를 마치면서 앞으로 50년, 100년 이상 전북을 먹여 살릴 식품 및 관광산업과 신성장동력산업 등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선 국가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한 관건임을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정치권을 비롯한 범도민적인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또한 국가 균형발전과 더불어 전라북도 시ㆍ군 간, 도ㆍ농 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획기적인 균형적
마흔의 정서를 담아낸 김진 씨의 '마흔의 누드'가 출간되면서 지난 19일 문예체육회관 전시실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 책은 현재 경희대 무역학과 객원교수이자 전북도민일보 칼럼니스트이면서 사회복지사 등 지역사회에서 여러 활동을 맡고 있는 김진 씨가 쓴 책이다. 김진 저자는 마흔의 나이 때라면 더욱 공감 할 수 있는 마흔의 감정을 글로 옮겨 책에 실었다
이제 기축년도 가고 경인년이 온다. 이때쯤 되면 멀리 있는 지인(知人)간에 연하장이 오고 간다. 연하장 문구는 대체로 상투적으로 송구영신(送舊迎新 :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습니다.), 근하신년(謹賀新年 : 삼가 새해를 축하합니다.) 등이었고 새해 아침은 신년원단(新年元旦)이라 했다. 각설하고, 해가 바뀌지만 왠지 우리에게는 해가 바뀐다는 절실한 감회가
2010년 2월 11일에 열리는 성수농협 조합장 선거에 2명의 예비후보자가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후보별로 A4 반 장을 기준으로 출마의 변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지면에는 출마 예정자들이 보내 준 원고를 원본 그대로 싣습니다. /편집자 주 세월의 흐름이 유수와 같다더니만 조합장 취임이 어제 일 같았는데 4년의 임기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조합장
꼭 4년 전 모습 그대로다. 오는 2010년 2월 11일 치러지는 부귀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정종옥 현 부귀농협 조합장과 구종만 전 부귀농협 전무, 손종원 전 부귀농협 이·감사 등 3명이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외에도 한 명이 더 부귀농협 조합장 선거에 참여할 뜻을 품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분명한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아 이후에도 부귀농협
2010년 2월 11일에 열리는 성수농협 조합장 선거에 2명의 예비후보자가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후보별로 A4 반 장을 기준으로 출마의 변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지면에는 출마 예정자들이 보내 준 원고를 원본 그대로 싣습니다. /편집자 주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농협이 농민의 것이라는 말은 한없이 들어오면서도 주인인 농민은 외면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