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나는 가슴이 텅 빈다. 올핸 봄에 땅을 갈아엎지 않아서 더욱 그렇다. 눈을 뜨면 어제까지 누렇게 차 있던 논이 비어있고 바라보는 나의 가슴도 무언가 한 뭉텅이 빠져 나간 것처럼 찬바람이 기어 들어온다. 거둘 것 없는 빈들을 바라보며 처음으로 농촌에 잘 못 들어온 게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다른 재주로도 살 수 있다지만 농촌에서 생명을 기를 수
제6회 진안군 향토음식 전국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흑돼지 삽겹살 배추찜'과 '숙지황 흑돼지 연자육찜'을 일반 음식점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대회 수상음식은 진안군에서 저작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음식 판매를 원하는 영업주는 군에 등록을 한 다음에 판매할 수 있다. 군은 이처럼 판매를 희망하는 음식점에 수상음식 표준조리방법을 공개하고 판매하는 음식점을
지난해 3월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아토피 시범학교로 지정 받아 그 동안 연구 과제를 수행해 왔던 조림초등학교(교장 전봉기)가 오는 10일 아토피 친화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개최한다. 조림초 2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될 이날 보고회는 '아토피 예방 및 관리를 통한 풍요로운 공동체 형성'이라는 주제로 그 동안 아토피 예방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요가교실, 아토
동향중학교(교장 백현기)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장이 마련됐다. 지난 5일 동향중학교 강당에서는 동향중학교학생회(회장 정지우) 주관으로 구리고을 학생잔치가 열렸다. 이날 잔치는 동향중학교 운영위원회가 후원했다. 정지우 회장과 김나현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1월 3일, 학생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구리고을 학생잔치를 통해 학생의 날을
제3회 전라북도 초등 독서 논술 대회에서 진안초등학교 6학년 서한비 학생이 대상을, 이선주 학생이 동상을 받았다. 진안초등학교(교장 고재승)는 작년에 금상과 은상을 받은 데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했다. 진안초등학교는 학교 특색교육의 하나로 독서, 토론, 논술교육을 하면서 학생들의 생각과 실력을 키우고 있다. 토요일 두 시간씩 전교생들이 학년 별로 지정
▲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지회장 김수신) 회원들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고추시장에서 김장 김치를 마련했다.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도 담긴 2천500포기의 김치는 11개 읍?면 저소득층 220가정에 전달된다.
귀농1번지를 내세우며 마을만들기의 메카로 부각되고 있는 우리군이 서울 한 복판에서 귀농설명회를 개최하여 귀농에 관심있는 도시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31일에 서울 잠실초등학교에서 열린 '마을장터와 함께하는 귀농귀촌 정책설명회'에는 귀농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 4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진안군과 (사)농촌으로 가는 길(
박동식 씨 동향면 대량리 창촌마을 출신 서울메트로 옥수역 철도토목5급 대리 등산까페「수도권어울림산악회」운영자 잃어버린다는 것, 매우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정말로 헤아릴 수 없이 큰 슬픔이라는 것을 그가 마음에 깨닫고 느낀 것이 그의 나이 열 두 살 적 이었으니 그의 가슴 속에 깊이깊이 숨어있었던 상실에 관한 슬픔에 대하여는 이해가 간다. 죽음으로
진안읍 소재지 마을인 학천3동 마을회관 신축공사가 완공되어 지난 11월3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영선 진안군수, 이병희 진안읍장, 이종신 주민만족과장,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커팅하고 현판식을 가지며 축하를 나누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마을회관은 총 예산 1억1천500만 원(군비 8천500만 원, 도비 1
이관효(54) 씨가 용담댐 관리단 단장으로 지난 2일 새롭게 부임했다. 익산 출신인 이관효 단장은 1980년에 한국수자원공사에 입사했다. 이후 2006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북지역본부 운영처장으로 1년 동안 근무를 했다. 그리고 나서 2008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남지역본부 서남권관리단장을 거쳐 2009년 1월부터 11월까지 충청지역본부 논산수도서비스센
진안읍 군상리 상림천 주변이 쌈지공원으로 조성돼 주민의 편의시설로 바뀔 예정이다. 상림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하천 주변이 정리되면서, 하천부지에 건립된 건물 일부분이 뜯기게 돼, 이번 기회에 그 일대를 주민을 위한 여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군상교 아래에서부터 '운장산 칡냉면' 위까지의 공간이 쉼터와 쌈지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진안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결코 주민 위에 군림하는 언론권력이 되지는 않겠다는 다짐과 권력 대신 주민의 아픔이 있는 곳에, 개선해야 할 곳에 함께 있으며 독자들이 '우리들의 신문'이라고 느낄 때까지 온 힘을 기울이겠다는 각오가 흔들리지는 않는지, 고민해 봅니다. 끊임없이 독자들과 대화하고,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진안신문이 좀 더
▲ 주천초등학교(교장 이윤희) 5학년 신승건 학생이 조림초등학교에 설치된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연습을 하고 있다. 연습 중에 만난 신승건 학생은 "작년부터 시작했는데 슁이 재미있어 졸업할 때까지 계속하고 싶다."라며 방과 후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글 싣는 순서 1회: 강화 특산품 브랜드 힘 2회: 인삼, 약초를 통한 건강 특화 3회: 울릉군 블루투어리즘 지역의 원동력 ☞4회: 특색 없던 마을, 생태 산촌마을로 변신 5회: 7천 명이 살고 있는 마을의 힘 6회: 지역주민이 바라본 신활력 사업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존의 낙후지역 지원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거나 제대로 효과를 나
군은 지난 5일 진안홍삼스파 기간제근로자 채용을 위해 면접시험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4명의 전문 인력이 채용됐다. 채용분야는 홍보·마케팅 분야 1명, 판촉 분야 1명, 테라피스트 매니저 1명, 시설(가스·보일러) 분야 1명 등 4명이다. 전산 분야에도 1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합격자가 없어 결원됐다. 이번에 채용된 기간제근로자의
우리군 청원경찰 친목협의회(이하 청목회) 우태희(54·사진) 회장이 진안삼을 전국의 청목회 회원을 상대로 판매를 돕고 있어 화재다. 이 같은 우태희 회장의 진안삼 판매는 지난 4월 18일 우리군에서 열린 제6회 전라북도 시·군 청원경찰 한마음 가족체육대회를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 행사장에서 우리군은 인삼을 비롯한 특산물을 1천여 명
진안군의회(의장 송정엽)는 지난 2일부터 7일 동안 4박6일 일정으로 태국과 싱가폴 등지로 공무국외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는 황의택 의원을 제외한 6명의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 3명이 함께 했다. 의회사무과에서 밝힌 이번 여행의 목적은 21세기 물의 시대를 맞아 물부족 국가에서 세계 물산업의 허브로 성장한 싱가폴의 하수 정화기술과 담수화 기술의 사례
지난 1일 문예체육회관에서 제3회 진안군 배드민턴연합회장기 배드민턴 대회가 13개 타 시·군을 초청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 13개 지역 205개 팀 6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신비의 명산인 마이산과 홍삼 등 우리군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배드민턴을 범국민 생활체육으로 보급 확산하고 건강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고자 타 지역의
진안군의회가 4박6일 일정으로 공무국외여행을 다녀왔다. 경기침체로 인해 해외연수 자제를 요청한 행정안전부의 권고와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한 해외여행 자제 분위기 속에서 강행한 해외연수이기에 시작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우려의 목소리를 의식해서였을까? 진안군의회는 이번 국외여행을 위해 여행심사위원회의 눈을 속이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지난달 28일, 공무
무주와 금산 주민들의 생활용수를 용담댐 물로 취수하는 문제로 수자원공사와 주민 간에 마찰을 빚고 있다. 작년의 가뭄 때 벌건 댐 바닥이 들어난 일을 겪은 주민들인지라 정서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용담댐 문제의 본질은 따로 있다. 용담댐에 갈수현상이 생기는 것은 물 부족이 아니라 수질보전 등의 이유로 수자원공사 측이 물 운용을 일부러 그리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