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11일 오후 3시 10분께, 26번 국도를 타고 전주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고 있었다. 진안마이학습장 입구를 약 50m 정도 남겨 놓은 위치에서 키가 1미터가 조금 넘는 사내아이가 책가방을 메고 국도를 걸어가는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가 걸어가고 있는 도로 가장자리에는 차를 세울 만한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마이학습장 입구 근처까지 차를
저 10월24일부터 31일까지 친정집에 갔다 왔어요. 친척들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이번 캄보디아 친정집에 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제 형제들이 절 위해서 전통음식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빠, 엄마도 전통떡을 만들어 줘, 한국으로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또 먹고 싶은 모든 걸 다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제 형제는 1남4녀입
지난 11월10일, 동향면 신송리에서 천마를 캤어요. 아침 일찍 준비하고 밭에로 가보니 초겨울이라 너무 추었습니다. 몸 언 힘들었지만, 내 것은 아니지만 천마가 만이 나와서 마음 언 뿌듯했습니다. 꼭껭이로 땅을 파니 천마가 탐시럽게 만이 나왔습니다. 천마 가격이 비싸답니다. 대야아줌마 9명, 안성 내림리 아줌마 5명이 일했습니다. 두 차가 나왔습니다. 신송
안천 노채마을에서 인삼을 캐고 왔습니다. 11월8일 날 새벽 6시에 가서 오후 6시까지 해 저물도로 캐고 왔어요. 우리 대야마을에서 열 명, 안천 노채마을에서 4명, 안천 지사마을에서 3명 그럭캐 17명이 인삼을 500칸을 캐고 왔습니다. 삼년을 길러서 캐는 대 인삼 갑씨 너무나도 업써서 속이 상해서 말할 수 없답니다. 열 명이 캐고, 두 명은 갔다 주고,
진안군 결혼이민자 이주여성, 대박이었다. 지난 9월12일 전북대 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열린 '제16회 한국어 능력시험'에서 진안군 다문화 이주여성은 5명이 참가해 4명이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오히라구니에(일본, 진안읍)씨와 이선옥(중국, 진안읍)씨는 고급등급에 합격했고, 가요꼬(일본, 진안읍)씨와 람티미한(베트남, 부귀면)씨는 중급등급에 합격
뒷 물가 우리 밭에 감나무가 있는데 내가 못 따요. 그래서 아들이 감 딴다고 왔어요. 열시나 데서야 와서, 야간 순찰했다고 아침밥 먹고 밭이 가서 나무 위 감 따고 있는데 핸드폰 전화가 자꼬와서 끈어졌다. 또 오고 몇 번 와도 안 받았는데 자꼬 전화소리가 나서 아들이 나무위서 내리와서 전화를 받드니 우리 손주가 열쇠가 업서 집에 못 들어간다고…
11월5일 날 기자 공부 끝나고 선생님과 함께 진안 가서 마이학당에 갔습니다. 김준호, 손심심 부부가 와서 노래하고, 장구치고, 어짜면 저럭게 목소리가 솔솔 잘나올까요. 정말 재미있게 시간가는 지도 몰랐어요. 어짜면 목소리가 깨꼬리 목소리가 나올까. 노래 부르며 손뼉치고 재미있게 노래도 하며 옛날 추억도 떠올리며 어찌나 신나게 잘하던지. 집에 오는 차를 타
지난 2월부터 진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통역요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선옥씨(중국), 오히라구니에씨(일본), 팟싸라와디씨(태국), 람티미한씨(베트남), 카리타씨(필리핀) 등 각 5나라 통역요원을 구했다. 진안군 다문화센터에서 여러 가지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열린다. 거기서 한글수업도 받을 수 있고(월요일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급반, 목요일 오전 1
진안읍 연구동에 있는 효정이네 집에는 노란털 수컷 고양이가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다. 주인은 3년 전 볼 일이 있어 안천에 간 일이 있는데, 거기서 어미 없이 혼자 있는 새끼 고양이를 주워서 집으로 데리고 온 것이다. 새끼 고양이는 어른이 될 때까지 암컷인지 수컷인지 분간을 못해 주인은 수컷답지 않은 '미꼬'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되었다. 미
'짬짜미'라는 말을 들으면 무슨 뜻이 떠오르나요? 어떤 친구들은 짬뽕과 짜장 생각을 하는 건 아니겠죠? '짬짜미'는 남이 모르게 자기들끼리만 짜고 하는 약속이나 속셈을 말한답니다. '아무래도 짬짜미가 있는 것 같다.'나 '너의 짬짜미를 알고 있다.', '친구와 놀러 가기로 짬짜미해 놓았다.', '나만 빼고 무슨 짬짜미가 있는 것 아니에요
나는 마령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박선희다. 그런데 나는 주민번호를 도용당했다. 주민번호 도용사실은 2008년에 싸이월드에 가입하면서 알게 됐다. 싸이월드에 가입을 하려 했더니 이미 가입이 됐다고 해서 찾아본 결과 2005년도에 가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도에 나는 초등학교 2학년이었고, 내가 2학년 때는 싸이월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던 때였다
지난 주말 부모님과 함께 경남 진해에서 거행된 '이순신 제독 격전지 해상순례'에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경남일보 주최로 해군에서 도움을 주어 해군 군함을 타고 이순신 제독의 빛나는 업적을 돌아볼 수 있는 해상전투지(옥포해전, 사천해전, 당항포해전, 한산도해전)을 탐방하는 행사였다. 군함을 보는 순간, 군함의 당당하고 어마어마한 크기에 놀랐고 실제로 레이
지난해 11월쯤이었을 것이다. 외할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아빠, 엄마와 함께 외할아버지께서 계신 병원에 갔다. 나는 더워서 잠시 나와 있었는데 다른 병실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게 들려오는 것이었다. 웃음치료사가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웃음으로 희망을 전달하고 있었다. 나는 궁금해서 간호사분께 여쭈어 보았다. 간호사분께서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
만화책 진안중앙초등학교 6학년 양현지 만화책을 빌려서 보았다. 만화책은 읽을수록 집중이 된다. 만화책은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는다. 공부시간에도 만화책처럼 재미있고 집중이 되면 좋겠다. (2009.9.7) 오주찬 오빠 개 진안중앙초등학교 6학년 한정연 오주찬 오빠는 머리가 안 좋다. 그래서 놀다가 늦게 들어간다. 강아지는 지 주인이라고 냄새를
일 년 내내 마령초등학교 도움반에서는 최서정 선생님과 4학년 아이들이 방과 후 시간에 인형을 만들고 있다. 그 인형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헝겊인형으로,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다. 4학년 아이들이 만든 인형들은 지난 종합학습발표회 때 학교를 찾은 손님들에게 팔았다.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최서정 선생님은 &qu
앞집 배남집 아주머니가 김치를 담갔다고 가져 오셨다. 맛있는 배추에 햇고추로 담근 김치가 아주 맛있다. "김치가 맛있네요."했더니 "아들들 줄라고 담았어." 하신다. 아주머니는 두 무릎의 연골이 닳아 지난 겨울에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하셨다. 수술 전보다 아픈 것은 덜 하지만 다리를 구부릴 수가 없어서 의자 없는 곳에서
10대들에게 기념일은 소중한 추억거리가 된다. 매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블랙 데이 등 기념일이 많다. 빼빼로 데이는 11월11일이다. 숫자 1을 닮아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샌가 빼빼로 데이가 가래떡 데이가 됐다. 친구들도 가래떡 데이가 된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빼빼로도 못 받았다. 가래떡 데이로 바뀐 후
지난 8일 한 문구점에서 크리스마스에 장식하는 지팡이 모양의 사탕을 사서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탕에서 포장할 때 사용하는 금색 철사가 들어있었다. 만약 우리 어린이들이 이런 식품을 잘못 먹게 되면 피부질환이나 배탈 등의 병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불량식품이 똑같은 제품에서 반복해 나올 수도 있고, 또 다른 음식에서 나올 수 있으니 모두 조심해야
중학년 (프레드릭/레오 리오니 글/시공주니어/3학년부터 읽어요) 이 책은 작은 들쥐 프레드릭 이야기예요. 책 겉표지에, 주인공이 나와 있어요. 하지만 무슨 표정인지는 금방 알아차리기가 어려워요. 웃고 있기는 한데, 졸리운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꽃은 왜 들고 있을까요? 책장을 넘겨 속표지에서 우리는 프레드릭의 뒷모습을 본답니다. 겉표지에서 보았던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진안 부귀면에 위치한 부귀중앙교회가 '예향공동체'라는 브랜드를 통해 고추장, 된장, 청국장, 간장 등 장류 판매에 나섰다. 부귀중앙교회는 지난 7일 전통장류사업의 제품 생산이 이뤄지는 약50평 규모의 '예향공동체' 건물 설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택복 목사는 "교회라는 하나의 공동체를 통해 믿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