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이에게 있어 올해는 진안신문과 첫 인연을 맺은 해다. 신문에 실리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바라보기만 했지만, 이제는 당당하게 어린이 기자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수정이가 진안신문에 거는 기대는, 조금은 구체적인 바람으로 이루어졌다. "오타 없이 정확한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언젠가 친구의 얘기가 신문에 실린 적이 있었단다
우연한 기회에 이랑학교를 방문했을 때, 학교 도서관에 정리되어 있던 진안신문이 인상에 남았었다. 정용갑 목사가 진안에서 선교 학교의 뜻을 펼친 지 27년이다. "27년 동안 이곳에서 살고 있지만 지역사람들이 보는 나는 아직도 이방인입니다." 대화 내내 정 목사가 지역과 지역민에 대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주여성,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북지부 엄재봉 진안지회장을 찾았다. 엄 지회장은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진안신문이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뒀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그중에서도 시각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주었으면 했다. "진안신문에서 연재하고 있는 수화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시각장애인을
진안신문 창간 때부터 구독을 했다는 성기용(49) 씨를 만났다. 벼와 인삼 농사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진안신문만은 꼼꼼히 챙겨 읽는다고 한다. "월요일이면 기다려집니다. 농사 때문에 잘 돌아다니지 못하는 저에게 지역신문인 진안신문은 저의 눈과 귀 역할을 똑똑히 하고 있습니다." 일간지와는 달리 12면 전체를 통독한다는 그는 여러 지면 중에
진안신문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강산이 한번 바뀌는 동안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진안신문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진안군민의 대변지로, 지역문화의 선도자로 묵묵히 현장을 지켜 온 진안신문의 애독자로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진안신문이 걸어 온 발자취는 '도전 정신'에 응축되어 있습니다. 지난 10년의 시간은 고비 고비 쉽지 않았을 것입니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진안신문이 어느덧 창간 1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진안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공정하고 진실성 있는 보도를 해주시는 진안신문사 가족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방분권화 시대에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부단한 노력과 함께
진안신문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론직필로 지역사회에 정의를 심고, 날카로운 분석과 비전 있는 대안을 제시하면서 미래 가능성의 지평을 넓혀 오신 진안신문 가족 여러분의 큰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과거 진안은 시간이 멈춰버린 도시처럼 변화가 더뎠습니다. 사람들은 고향을 등지고 도시로 떠났습니다. 농사를 지어도 돈이 되지 않고, 장사를 해
우리고장의 소식지 진안신문의 10번 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우리고장의 기쁨과 아픔, 행복, 고난과 함께 보낸 10년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닙니다. 진안신문을 통해 진안군민으로 자부심과 안타까움, 희망을 갖게 한 공로는 평가받을 만 합니다. 언론사로 창간 10주년을 맞은 오늘이 제2의 창간이 되는 한층 발전되고 변화되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
진안신문은 동부권 균형발전에 초석을 다져온 우리 전북의 중견 언론입니다. 진안신문이 지금까지의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신문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며 새 시대 새로운 언론의 지평을 열어 가길 기대합니다. 다매체 다채널의 언론 환경에서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지방화 시대를 이끌어가는 전북의 대표 언론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지금 우리 전북은 경제
얼마 전 보도된 8세 여자아이를 무참하게 성폭행한 조두순 사건으로 인해 어린이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딸을 가진 부모들의 걱정이 커진 것을 볼 수 있다. 어린이 성폭력은 미성년자인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싫다고 하는 데도 어린이의 말을 무시한 채 강제적으로 성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입맞춤, 포옹, 성교 등 성적 행위를 하거나 위압하는 행위로 상대방에게
바야흐로 세계화의 시대이다. 쇠고기나 포도주 같은 농산품도 지구 반대편에 가져다 파는 세상이고,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순식간에 전 세계에 퍼져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세계화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신문이다. 세계화 시대가 도래했지만 신문은 여전히 특정국가나 특정지역을 위주로 유통된다. 신문을 수출하거나 수입하는 경우는
지난 주말에 2박3일간 제7회 한일시민사회포럼이 열렸다. 일본의 대표적인 시민운동 그룹에서 26명이 우리 진안을 둘러보고 갔다. 한국 시민사회의 원로라 할 수 있는 강문규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은 전북대에서 열린 마지막날 종합토론에서 "국제행사가 서울에서만 열릴 수 있다는 신화가 이번에 깨졌다"고 행사 자체가 매끄럽게 진행된 것을 높게 평가
사)진안군 한방약초협회 회원 102명과 생산자 조직 22개 반 431명은 산림청 소득분야 공모사업에서 마이산 산약초 타운이 선정 되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환호와 경축을 아끼지 않습니다. 또한 수고하신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한테도 찬사를 보냅니다. 현재는 미약하지만 도약의 기반을 충분히 갖춘 우리 군입니다. 297,500m2 (90,000평 정도)정도의
지난 20일 진안농협 선거가 끝나고, 하루가 지나 당선자를 만났다. 김문종 당선자는 자신에게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을 일일이 방문하는 대신 전화로 고마움을 표현한 것 같았다. 인터뷰 도중에도 당선 축하 전화는 계속되었다. 김문종 당선자는 "조합원들에게 먼저 감사하다."라면서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라는 의미로 지지해준 것 같
1979년 10월 26일 저녁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金載圭)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를 10.26사건이라 한다. 그런데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또 하나의 10.26사건이 있다. 안중근의사께서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전에서 러시아군의 사열을 받는 이토오 히로부미
진안신문이 10년이 되었습니다. 진안신문이 첫 발을 내 딛었던, 1999년 10월 1일자 제1호를 펼쳐듭니다. 지금 보면 모든 것이 촌스러웠던 그 신문이 독자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하게 됐습니다. 진안신문의 힘이 되어 주신 향우님들과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신문에 실린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10년 전 진안신문이 출발할 때의
길은 세상과 사람의 소통을 위한 도구다. 사람이 다니기 시작한 오솔길로 시작해서 말과 마차가 다니기 위한 대로가 생겨났고, 도시의 골목과 대로 도시와 도시를 잇는 신작로들은 차가 발명된 이후에 차를 위한 길이 되었다. 신작로가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포장되고 이어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만들어준 경부고속도로는 수많은 차들이 대한민국 제일의 도시와 제이 도시를
열 쪽의 정 사각 헝겊을 잇대는 바늘꽂이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진 적이 있다. 색색의 자투리 천을 5cm 정도 같은 크기로 잘라 손바느질로 곱게 이어서 솜을 넣고 가운데 앞뒤로 모조진주를 박아 마무리를 하는 작업이다. 자르거나 이음도 중요하지만 모양새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솜을 얼마만큼 넣어 조이느냐에 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이음새부분이 고스란히
아이들을 기르는 부모는 거의 누구나 '우리 아이가 좋은 책을 스스로 많이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이 강열하리라 본다. 그러나 부모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것 중의 하나가 자녀들의 독서다. 이런 부모를 위해 참고가 될 만 한 자료라 생각되어 한 가지를 소개한다. 지난 10월 8일 KBS 1 TV 아침마당(오전 8:30-9:30)의 '이 범의 독서
지난 12일 제47회 진안군민의 날이 막을 내렸다. 축제, 축제들 하지만 지역공동체가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한바탕 어울려 노는 것이 바로 축제의 본질이다. 동네 사람들끼리, 이웃 동네 사람들과, 나아가 인근 읍면 사람들과도 서로 만나 서로 만나 회포도 풀면서 어울리는 한마당인 군민의 날이 바로 군민들의 축제의 마당이다. 그런데 왜 47회 군민의 날일까?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