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은 히브리어에서 "우리와 함께"라는 뜻의 단어 "임마누"와 "하나님"이란 뜻의 "엘"이라는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그러므로 "임마누엘"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과 함께 계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하늘에는 해가 있습니다. 해는 불덩어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불덩어리 해가 하늘에 있으면 그 색깔이 하얗거나 붉게 보입니다. 너무 눈부셔서 제대로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해가 땅에 가까이 있을 때, 그러니까 해돋이(일출) 때와 해몰이(일몰) 때에는 그 빛의 밝기나 색깔에 있어서 사뭇 달리 보입니다. 우리가 딛고 사는 땅에 해가 가까이 있
어쩌다 거나하게 걸친 상대를 만난 경우 상대가 내 가족의 이름까지를 거명하며 안부를 묻기도 하고 이런저런 구체적인 얘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다음에 만났을 때 그때 서로 만난 사실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를 가끔 본다. 또는 잔뜩 취한 사람을 만났을 때, 방금 했던 얘기를 하고 또 반복하여 하는 경우도 자주 접할 수 있는 일이다. 누구나 이런 상태의 술꾼을 만나
진안읍내 고추시장 앞에는 제방이 있고 냇물이 흐른다. 어린 시절에 처음 본 제방은 매우 높고 멀리 뻗어 보였다. 안쪽은 지금과는 달리 지대가 매우 낮은 논과 자갈밭이고 제방 바깥쪽은 냇물이 흐르고 그 건너도 지대가 낮은 논이었다. 지금은 제방 높이로 흙을 채우고 고추 시장을 만들어 제방은 예전처럼 높아 보이지도 않는다. 이순(耳順)에 접어들어 제방을 지나다
만추(晩秋)를 지나 겨울 초입으로 들어선 요즈음까지도 마이산(馬耳山)에는 울긋불긋 등산복 차림의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주말과 휴일이면 꼬리에 꼬리를 문다. 평생을 마이산에서 살아온 필자 견해로는 해마다 등산복 차림의 관광객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임이 틀림없다. 관광객 절반 가까이 등산복 차림을 할 정도다. 전국 여느 명승지를 가 봐도
일본 연수 기간 동안 규슈지방 남쪽에 위치한 아야정이라는 곳에서 3일을 체류했다. 아야정은 우리의 읍 규모 지자체로 보면 될 것이다. 일본은 우리보다는 작은 지자체들로 쪼개져 있는 셈이다. 그곳에서 유기농, 지역농산물판매, 지자체의 상황 등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작은 규모의 지자체여서인지 정치적 의견 수렴이 우리와는 달리 빠르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나
지난주에는 참 추웠어요. 비온 뒤에 기온이 점점 뚝뚝 내려가더니 드디어 부엌에도 영하 5℃까지… 그리곤 부엌 수도가 얼어서 나오질 않네요. 일요일에 평생학습 요가발표 연습하러 갔다가 5시간 만에 집에 돌아왔어요. 부엌에 들어서는데 입구에서 벌러덩 넘어졌어요. 바닥이 온통 물바다가 되어있더라고요. 수도 파이프에서 소방차에서 불 끄려고 물 뿜어대듯
우리 군에서도 이제 환경관리지도사가 활동하게 되었다. 지난 5일 환경관리지도사협회 진안군지회가 창립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환경관리지도사협회 한국중앙회 김덕만, 표경식 상임이사를 비롯해 전라북도 최수용 협회장과 임원 그리고 정읍, 완주, 부안, 장수 지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환경관리지도사는 말 그대로 환경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1910년 8월 22일 조선이 일제에 의해 망했으나 전남 구례에 사는 선비 매천(梅泉) 황현(黃玹)이 이 소식을 들은 때는 한 달 뒤였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황현은 "나라가 선비를 기른 지 이미 500년인데 나라가 망해도 순사(殉死)하는 선비 하나가 없다 해서야 말이 되는가" 하면서 독을 먹고 순국하였다. 그로부터 36년 후인 194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전통문화전수관과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귀농귀촌인 직거래 장터 및 문화제 in 진안' 행사를 총 지휘한 군 전략산업과 마을만들기팀 구자인 팀장을 만나 이번 행사의 취지와 우리 군의 귀농귀촌 정책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이번 행사를 (사)전국귀농운동본부(이하 귀농본부)와 함께 주최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진안군은 마을만들기의 원칙을 지키면서 지금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주민주도 상향식의 으뜸마을가꾸기, 귀농인 중심의 마을간사 제도, 주민자치센터의 평생학습지도자 제도, 마을문화조사단 운영, 지역 통째로 박물관(에코뮤지엄) 구상 등등. 모두 전국에서 처음 시작된 시도들이다. 지금까지의 성과들이 모여 마을만들기전국대회와 마을축제도 열릴 수 있었다. 이를 계기
내년부터 2년간 한우협회 진안군지부를 이끌어갈 유경희(48세) 신임회장을 만나 소감과 우리 군 한우 사육에 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회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는 유경희 회장은 가축병원과 70두 규모의 한우 사육을 병행하는 등 나름의 바쁜 개인 사정으로 회장직 재취임을 마다했지만 지난 11월 25일 임시총회에서 참여 회원들의 만장일
"공산주의란 자본주의의 폐해에서 잉태되어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다가 다시 자본주의로 회귀하는 이데올로기." 위는 예전 소련지배하의 동구권에서 유행했던 블랙유머다. 결과적으로 공산주의 이념은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으니 아주 통찰력 있는 유머감각이었던 셈이다. 여기에서 눈여겨 볼 것은 '자본주의의 폐해'이다. 자본주의는 산업혁명이후 근대 산
녹색평론을 보다 최성각선생의 글 중에 재미있는 구절을 하나 건졌다. 옮겨보면, 2007년 9월, 힘 센 나라 러시아에서 핵폭탄 급의 재래무기를 개발해 서방에 과시를 했다. '모든 폭탄의 아버지' 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그 위력이 소규모 핵폭탄에 버금가는 대단한 무기라고 한다. 그런데 그 폭탄의 개발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알렉산드로 루크신 러시아 합참차장이라
열악한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의회 의원들이 단체 구성의 필요성을 제기하여 작년 8월 30일에 창립총회를 갖고 익산, 고창, 무주, 군산, 완주, 김제 지역의 본부 개소에 이어 7번째로 진안지역본부가 개소했다. 초대 본부장으로 취임한 정협균 매일제과 사장을 만나 도민회의 진안지역본부의 나아갈 방향을 들어보았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
유언비어(流言蜚語)란 '흐르는 말, 벌레소리'라는 뜻에서 온 말로 '근거 없는 소문'을 말한다. 지금 진안지역에 유언비어가 돌고 있는데, '새만금에 물을 대기 위하여 용담댐을 더 높이 쌓는다.'는 내용이다. 이 소문은 환경청이 댐주변 토지를 사들이는 시책과 맞물려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파급되는 모양이다. 이 소문은 가뜩이나 침체된 지역사회
무주 진안 장수 3개 군 축협이 한 가족이 되면서 새로운 활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3개 군을 관할하게 된 배진수 무진장 축협 조합장을 만나 앞으로 운영 계획을 들어보았다. 먼저 배진수 조합장은 무주축협에 이어 장수축협의 흡수합병이 주고 있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무진장 축협이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
이명박님이 대통령에 당선된 지 11달이 되었다. 대통령 취임이전 인수위에서 '오렌지가 아니라 오린지 맞고, 영어 몰입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등의 발표로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하였다. 그리고 3월에 취임하면서는 강부자, 고소영등 탤런트 이름의 내각을 출범시키며 가난한 농민, 노동자, 서민 등 일반 시민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하였다.
진안군 6학년 아이들 전체가 북한을 간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모두 챙겨서 다정이네 집에서 차를 타고 진안으로 갔다. 진안에서 진안 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선생님들의 말을 듣고 초록 모자도 하나씩 받아 차에 탔다. 나는 모자를 쓰면 머리가 완전 이상해져서 잘 안 썼다. 차를 타고 가면서 진안초애들이랑 많이 친해졌다. 진안초 애들이 정말 착하다. 우선 처
한방약초벤처대학은 현장교육에 무게를 둔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뜻일 것이다. 약초연구소의 현장시각교육은 물론 선진화된 곳을 초급반에서 2회, 중급반에서 2회 방문한다. '본 것은 흉을 내도 안 본 것은 흉을 못 낸다.'라는 속담이 있다. 물론 독창적인 것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보고 들은 것 위에 더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가보아야 할 곳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