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갑은 을로부터 등기부상 100평의 대지를 평당 100만원으로 정하여 구입하였는데, 대금을 지급한 후 측량해보니 90평 정도임을 알고 을에게 부족한 10평의 값을 돌려달라고 하였으나 불응하고 있다. 갑은 10평의 값을 돌려받을 권리가 있는가? ◆답: 토지의 매매에 있어서 대금결정을 하는 방법은 두 유형이 있다. ①1필지의 총 대금을 결정하기 위한 방
지난 청소년 축제 때 음식을 장만해 봉사하는 한 단체를 만나게 되었다. 철이네 문구를 운영하고 있는 박순옥 씨는 올해로 30년간 온전히 자비로만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박순옥 씨는 일손단체와 전·의경 어머니회 회장이다. 회원은 남자 2명, 여자 21명으로 모두 23명이다. 진안 토박이들로 구성된 회원들 중에는 젊은 사람도 많다. 이들은 봄,
세상을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난 누구이며, 사후세계는 존재하는가'란 고민에 봉착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의문은 동서고금을 통해 지난 수천년간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이야기, 즉 고담준론(高談峻論)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현세에 이르기까지 이에대한 명쾌한 해답은 제시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단언컨데, '사후세계는 분명있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보험은 중세의 대상(隊商)들로부터 기원했다고 한다. 대상은 말이나 낙타 등에 짐을 지워 원거리 무역에 종사하는 사람들로서 운이 좋으면 큰돈을 벌기도 하지만 중도에 도둑을 만나거나 하면 본전은 커녕 한 푼도 못 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런 경우 쫄딱 망해버린다면 위험부담이 너무 크므로 대상들끼리 일정한 금액을 출연(出捐)하여 만일에 구성원 중에서 누군가 그
지난 11월 1일 백운면 자치센터에서 아름다운 가게 운영자 박원순 변호사가 이끄는 '쇼셜 아이디어 스쿨'이라는 희망학교의 학습이 있었다. 학생들은 전국에서 모인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로 연령층도 다양했는데 젊은 층이 많다는 게 희망적이었다. 그 현장은 나 자신도 포함된 귀농인들의 문제를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었는데… 우리군은 행정에서 파
요즘 한방약초대학은 무엇을 가르쳐주는 곳이냐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이 질문에 "진안은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달라지기 위한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을 가르쳐 주는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여기는 한방으로는 권위 있는 원광대학교와 산학을 연계하여 한방에 대한 전망과 지식을 함양하고 약초를 재배하는 기술 벤처사업을
지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우리군 초등학생 6학년 220여 명과 인솔교사 등이 북한 개성공단으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흔치 않은 이 경험을 우리신문 독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인솔교사와 참가 학생들의 기행문을 연재한다. 이번호에는 첫 번째 순서로 인솔교사로 참가한 송풍초등학교 윤일호 교사의 글을 싣는다. /편집자 개성공단은 총 1단계 공사가 진행되어
무진장소방서 진안 119안전센터 현용재 소방교가 중앙소방장비개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앙소방장비 개발대회는 소방장비의 창의적 고안·개발유도 및 재난상황 해결능력 증진을 위해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현 소방교는 '공기호흡기 에어링크 세트'를 가지고 출전해 최고성적인 1위를 차지했다. '공기호흡기 에어링크 세트'는 소
아버지와 아들이 당나귀를 몰고 길을 가고 있는 중에 길손을 만났는데 "쯧쯧, 미련한 인간들 같으니라고, 당나귀에 얘라도 태우지, 당나귀를 그냥 몰고 간담" 그 말을 들은 아비는 그럴듯 하다싶어 아들을 당나귀에 태우고 가는데 다시 길에서 마주친 사람은 "저런 몹쓸 것들 봤나, 어째 애비는 걸어가고 어린 것이 당나귀를 타고가노&quo
군 문화관광과 '문화의 집'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진곤 씨가 37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퇴직한다. 김진곤씨는 용담중학교와 충남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83년 용담면사무소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22년 동안 자리를 지킨 후 공설운동장과 마이산, 문화의 집 등에서 근무했다. 공직생활 중 청백리 봉사상과 다수의 군수 표창 수상 경력이 있으며 진안문인협회 회원으로
1. 진안도 축제다운 축제가 있어야 한다. 자치단체마다 축제가 너무 많아 축제 공화국이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 지방 단체장들은 주민을 뙤약볕에 모아놓고 자신의 치적이라며 장황한 연설이나 하고 예산은 떡 주무르듯 한다며 낭비가 심한 축제의 역기능적인 면을 투덜대는 사람도 있어 왔다. 하지만 축제는 순기능이 더 크다. 네덜란드 역사가 요한 호이징가는 인간을
추수의 계절 가을에 도로변에서 나락을 말리는 모습을 자주 봤을 것이다. 얼마 전 이장님과 함께 군청에 볼일을 보고 들어오다가 부귀면 소재지에 있는 한 슈퍼에 들렀다. 이장님께서 잠깐 슈퍼에 들러 술을 한잔 하자고 하신다. 음주단속 때문에 운전할 일이 있을 때는 술을 잘 안 먹는 나였기에 그때도 이장님만 맥주를 드시면서 슈퍼 사장님과 얘기를 나누시다가 슈퍼사
서윤준(35) 씨를 만나러 가는 길은 길고도 멀었다. 어느새 해가 져 땅거미가 내려앉은 늦은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이었기 때문이었을까. 부귀면 황금리 방곡마을은 참으로 멀었다. 그렇게 자동차를 달리고 달려 어느새 마을에 도착했다. 이제 서윤준 씨를 만나나 싶었는데, 그가 살고 있는 곳은 마을에서 1km가 떨어진 곳이었다. 그렇게 서윤준 씨는 마을에서 떨어
우리 군 마을만들기의 중심 주체의 하나가 될 '진안군마을만들기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와룡마을 강주현 회장을 만나 우리 군의 마을만들기와 협의회의 방향성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강주현 초대회장은 "민선 3기까지는 마을만들기 행정이 각 실·과·소 별로 따로 진행되었었다."라는 말로 그간
지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우리군 초등학생 6학년 220여 명과 인솔교사 등이 북한 개성공단으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흔치 않은 이 경험을 우리신문 독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인솔교사와 참가 학생들의 기행문을 연재한다. 이번호에는 첫 번째 순서로 인솔교사로 참가한 송풍초등학교 윤일호 교사의 글을 싣는다. /편집자 시작부터 우스갯소리일지 모르겠지만 한
진안군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을 받아 많은 지원과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진안군 평생학습 프로그램 숲해설반으로 공부하는 동아리 모임인 '마이숲사랑'입니다. 이런 우리들이 지난 10월 17일 진안을 대표하여 전남 순천으로 상을 받으러 갔답니다. 올해로 5회 째 주어지는 시상식에서 대상과 우수상에 이어 세 번째로 특별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공식이름은 아메리카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이며, 약칭은 U.S.A.라고도 한다. 합중국(合衆國)이란 여러 종족이 모여 산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아메리카는 본디 남북미 대륙을 가리키는 말인데 미국의 국세가 하도 커서 미국을 아메리카라 불러도 이상할 게 없고 지금도 미국을 그저 아메리카라 부른다. 우리가 미국이라 하는
11월 3일은 올해로 79돌을 맞는 학생의 날이다.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철없는 일본의 학생들이 조선의 여학생을 폭행한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굴욕적인 식민지 교육에 반기를 든 광주의 학생들이 독립운동을 일으킨 지 79주년이 되는 날이다. 비록, 일본 제국주의의 무력 앞에 3000여명의 젊은 학생들이 처벌을 받고 잠잠해졌지만, 민족의 자존감과
박천창 능길권역 경영위원장이 제17회 대산농촌문화상을 수상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한국농업대학 장현유 특용작물과 교수와 영농조합법인 학사농장 강용 대표, 문경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수상자로 확정됐다. 박 위원장은 농업발전 부문에서 문경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공동수상했다. 대산농촌문화재단 측은 "농촌발전부문 수상자 박천창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박동규(51) 씨를 만나기 위해 주천면 대불리를 찾았다. "대불리 산촌생태마을에 오셔서 2층 집을 찾으세요." 그의 설명에 따라 마을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2층 집을 찾았다. 입구에서 낯선 손님을 반갑게(?) 맞아주는 진돗개를 지나쳐 그렇게 박동규 씨, 그의 집 울타리 안으로 들어갔다. ◆시골냄새 나는 곳2008년 2월 25일은 박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