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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회를 이루면서 교역을 위한 일정한 장소를 정했는데, 그곳을 저잣거리라 불렀다. 한자로는 시장(市場), 또는 장시(場市)라 부르기도 한다. 대도시는 저잣거리가 상설로 운영될 수 있었으나 중소도시나 시골은 여건상 일정한 날을 정했다. 이른바 장날이다. 우리나라는 보통 5일장을 채택했다. 인근의 고을들은 가급적 장날을 겹치지 않게 하여 장꾼들이나 이용자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07.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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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의 힘에 밀린 이명박 대통령은 대운하포기와 의료보험 민영화, 공기업 민영화 등을 유보했다. 그러나 이제껏 보여 준 이명박 정부의 행태로 보면, 언제든 빈틈이나 기회가 엿보이면 재시도할 것이 분명하다. 주권을 가진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얼마 전 '식코'란 영화를 봤다. 미국의 민영화된 의료보험제도의 실상을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06.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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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 2008국제미용선수권대회 한국선수선발전에서 부귀면 김옥선(여·36)씨가 일반부 피부마사지 부문에서 대상, 발 관리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김옥선 씨는 "지역에서 마사지 숍을 운영하면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인 것 같다."라며 "올해부터 치러지는 피부미용관리사 자격증 도전에 많은 자
인물ㆍ칼럼
박채량 기자
2008.06.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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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주최 측은 내빈의 참석여부에 꽤나 신경을 쓴다. 내빈소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쩌다가 참석한 내빈을 빠뜨리고 소개를 못한 경우가 생기면 송구스러워 어쩔 줄을 모른다. 결례를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내빈소개가 관행이 되다보니까 혹시 자신이 내빈소개에서 누락되면 화를 내는 인사도 있다. 그러나 주최 측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단순 실수일 뿐이지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06.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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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에 살면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가장 아쉽게 느끼는 게 상상력의 모자람이다. 우리는 왜 상상을 할 줄 모르는가? 돈도 안 드는데. 어쩌다 한껏 상상력을 발휘해 생각해낸 것을 주위사람들에게 말하면 헛된 공상 그만하라고 핀잔을 받기 일쑤다. 상상력이 가장 필요한 분야가 바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학생중심의 문화란 학교와 교사중심의 문화가 아닌 학생의 선택과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06.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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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3일은 우리 전북도민을 대표해 교육정책을 집행하는 교육감을 뽑는 날이다. 이제 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06년 말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이번에 선출되는 교육감은 과거의 대통령임명제나 교육위원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간선제가 아닌 주민의 직접 선거로 선출된다. 그러나 이러한 국민의 열망에 따른 직선제로의 전환이 무색하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06.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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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독해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신문에 난 송군수의 변명(이건 분명히 변명이다. 그것도 아주 구차한)을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좀처럼 이해가 가질 않는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농정정책을 지지합니다.' 라는 제목의 연서 내용에 서명을 해 놓고는 '단 FTA 비준 및 쇠고기 수입 반대' 라는 내용을 첨부해 서명했다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06.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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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투자다. 교육에 대한 투자를 말하다 보면 '학철부어'라는 말이 떠오른다. 학철부어는 마른 땅의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에 갇혀 있는 붕어라는 말로 몹시 곤궁에 처한 처지를 뜻하는 말이다. 3년전 본인이 진안초등학교 재직 시절, 진안군 각 기관단체장 모임인 마이회에서 이 4자성어의 예를 들며 진안군 인구의 7/100이 초등학생이니 학부모가 급식비만이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06.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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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은 지난 대선에서 약간의 도덕적 흠에도 경제를 살리겠다는 MB정권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출범시켰다. 그런데, 취임 100여일 지나고 지지율이 20%로 추락하고 시국이 혼란스럽다. 이는 대통령이 군주처럼 독선과 오만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려 했기 때문이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행태. 수십 억, 수백 억 원의 부자 각료와 청와대 수석들 땅 투기, 위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06.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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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면이 고향인 향우 추원호 씨가 전국서화백일장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떨쳤다. 지난 7일 전주 실내 체육관에서 창암 이삼만 기념회가 주관한 전국서화백일장 서예휘호대회에서 추원호씨는 한글 삼체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추씨는 이미 전라북도 서예대전과 전라북도 서도대전에서 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추원호씨는 현재 전주 덕진 노인복지센터와 전주 송천동 사무소에
인물ㆍ칼럼
박채량 기자
2008.06.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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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言論)이란 보통 개인이 말이나 글을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을 말하는데 그 매체는 신문, 방송, 통신, 잡지 따위이다. 그런데 언론매체가 사실을 왜곡하거나 편파보도를 한다면 그 사회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지금 이명박 정부가 위기에 처해 있다. 그 위기의 본질은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잃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06.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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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살았으면 진안사람 아닐까? 나도 말이다. 그런데도 늘 납득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그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런 낯섦은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모양이다. 그네는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을 위해 도시의 살벌한 경쟁을 피해 자연의 손에 아들의 양육을 맡기러 이곳으로 옮겨온 사람이다. 그네가 들려준 귀여운 사기꾼 이야기 하나. 아들을 데리고 병원에 간 날,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08.06.09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