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다보면 땀이 나고 갈증을 느낀다. 하물며 금년 같은 여름에야 말 할 나위가 있겠는가. 운동을 한 후 마시는 시원한 물 한 컵이 주는 시원함, 그 시원함은 단순한 시원함을 너머 쌓였던 일상의 스트레스도 풀어주고 삶의 보람까지 느끼게 해주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시원함이리라 본다. 진안초등학교 강당 겸 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이 체육관 이용
◆축하드립니다. 경선없이 무투표 당선되었는데? =사실 다른 분들도 원장의 임무를 수행할 역량을 갖춘 분들이 많이 있는데, 내친김에 4년 동안 더 일 좀 하라고 양보해주신 덕분입니다. ◆앞으로 문화원을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인가요? =문화원의 설립목적 자체가 향토문화의 계발, 보급, 보존, 전승 및 선양이라던가 향토사의 조사 연구 및 사료의 수집 보존에 있으므
원하는 건 여전히 흔들리지 않을 진정한 친구를 힘을 줬다. 딱 보면 척 어떻게 하면 안 만날까 세상에서 보기 드문 별 희한한 미소 짓고 다가서기란 분노를 쫓아서 황무한 땅이 햇살을 불어 진부하지 않은 그 뒷모습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꿈만 크게 꾼 시절 강인한 소나무들은 깜빡하고 내 맘대로 안채의 혹한과 사나운 바람 부족한 공기 그리고 적은 강수량을 틀면
산속 마을 거기서도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외딴 우리집. 여기 살면서부터 우리집 텔레비젼은 관이 되었다. 시청료는 안 물지만 지독한 난시청 지역( 시청료 안 받아갈 정도니 오죽 할까)을 스카이라이프로 대신하는 경제적, 시간적 손실을 거부하기로 했다. 먼저 이 책의 주인공은 이미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없는 64세의 여인이라는 점이 나를 위로해 준다. 내 나이
안녕하십니까? 전북 진안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훈도우미 임순선 입니다. 제가 보훈 도우미로 활동한지도 어느새 1년 4개월이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모두 열 분이십니다. 처음엔 시골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버스를 타고 찾아가는데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좋은 점도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녹색의 푸르른 들과 산을 바라보며 차창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 라는 속담이 있다. 멀리서 굴러오거나 날아온 돌이 그 자리에 잘 박혀 있는 돌을 밀어 내거나 빼낸다는 의미로서 외부에서 온 사람이 본디부터 있던 사람을 내쫓거나 해치려 한다는 말로 비유되어 직장이나 사회에서 가끔씩 사용되고 있다. 이 말은 경계심이 돌출되던 과거 역사의 민족정서에서 비롯된 것인지
흙에 생명을 불어넣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만드는 공간이 있다. 이곳은 직장인들에게 여가선용과 취미생활의 문화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체험의 장이다. 진안읍 소재지에서 가까운 은천리 예술 창작스튜디오가 바로 그 곳이다. 자연친화적인 소재의 부드럽고 차진 흙을 이용해 생활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도예공방. 일정한 규격과 형틀에서 만들어진 생활도자기가
‘너희가 미친년의 순정을 아는가?’ 여자로 태어나 미친년 소리를 듣는다는 건 자신의 길을 열심히 살아왔다는 진화의 증거이다. 라는 선언적인 표지문장과 함께 그 ‘미친년’을 대표하는 우리시대의 아홉 명의 여자의 인생편력과 그들의 철학을 인터뷰한 책이다. ‘트렁크 사진갤러리’를 운영하며 여성주의
진안군 노점홍(49세, 행정5급) 환경보호과장이 지난 10일, 안천면민일동으로 부터 지역발전과 면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노 과장은 2005년 4월 15일부터 2007년 2월 8일까지(1년 10개월) 안천면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크고 작은 많은 건설·소득사업을 유치해 지역발전과 면민 화합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 특히, 안천 소공원
「짐(朕)은 세계의 대세와 제국의 현 상황을 감안하여 비상조치로서 시국을 수습코자 충량한 너희 신민에게 고한다. 짐은 제국 정부로 하여금 미. 영. 중. 소 4개국에 그 공동선언을 수락한다는 뜻을 통고하도록 하였다. 대저 제국 신민의 강녕을 도모하고 만방공영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함은 황조황종(黃祖黃宗)의 유범으로서 짐은 이를 삼가 제쳐두지 않았다. 일
전북인삼조합(조합장 문병연) 정천면 대의원에 박근배씨가 다시 선출됐다. 지난 2일(목) 정천면사무소 주민사랑방에서는 조합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20일에 임기가 만료되는 현 대의원(박근배씨) 뒤를 이을 새 대의원 선출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 그리고 모임에서는 현 박근배 대의원을 만장일치로 차기 대의원으로 선출했다. 박근배 대의원은 “조합원들
지난 8월 2일에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특정 위험물질(SRM)인 등골뼈(척추)가 검출된 사실을 정부가 공식 확인하고 검역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번에 발견된 등골뼈는 그 사이 발견 되었던 뼛조각 수준을 넘어선 어마어마하게 큰 덩어리다. 보도된 사진자료를 보면 적어도 6-7개의 등골뼈가 붙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국민 건강이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
진안경찰서(서장 박영조) 생활안전계에 근무하고 있는 강인호 경장(사진)이 50여 년 동안 혼자 살아온 오흥순(70)씨의 가족을 찾아줘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강인호 경장은 지난 6월 관내 보호시설 일제수색 중 오흥순씨를 알게 됐고, 할머니의 호적 등을 토대로 소재를 파악했다. 오씨의 부모는 어렸을 때 사망했고, 친오빠 또한 몇 해 전에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 한다지만 나는 가을에 책이 잘 읽어지지 않는다. 아니 책읽기가 아깝다. 가만히 둘러만 보아도 눈 가득 , 코 가득, 가슴 가득 파고드는 자연의 그 유혹적인 손길에 그만 나를 무너뜨리고 싶어질 뿐이다. 한 번 정해지면 다시 들춰보지 않는 게 우리 대중들의 습성인 바 가을은 독서의 계절? 참으로 그런가 생각해 볼일이다. 진짜 진짜 무더운
공공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나 기관, 단체들에겐 말과 행동에서 뚜렷한 명분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개인의 생각이나 주장을 표현할 때도 공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망각해선 안 되는 것 또한 물론이다. 진안신문을 보다 진안군 의회가 언로를 막고 밀실행정을 택했다는 기사를 보고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의원들이 협의를 통해서 앞으로 취재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도사로 근무하고 있는 박정호(32)씨가 제1기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박정호 지도사는 지난 3월, 식물보호기사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로 특강을 제공했다. 박 지도사는 쉬는 토요일에 수험생들을 위해 강의를 준비했고, 특강을 듣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170명의 수험생들에게 진안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특
Ready Go! 아주 멀지 않은 옛날… 코카콜라를 좋아하는 왕효원이라는 아이가 살았습니다. 액면가가 좀 들어보이는( 나이가 들어보이는) 정용식이와 모든 말을 랩으로 하는 박정구는 단짝친구입니다. 이 삼총사는 바다가 보이는 이문리라는 촌동네에 사는 꼴똥 고딩들입니다. 효원이만 아직 동정이랍니다. 그걸 들킬까 봐 끙끙 대는데 소영이 전화가 옵니다
정형희(55년생, 사진) 용담댐관리단장이 지난 19일 용담댐관리단장으로 부임했다. 정 단장은 대전 출생으로 76년 2월에 한국수자원공사에 입사해 서울대관리자과정 교육파견, 태백권관리단장, 성남권관리단장, 산업단지관리처장, 안동댐관리단장, 수자원교육원장 등 을 역임했다. 정 단장은 “안동댐과 횡성댐에서의 근무경험을 살려, 용담댐의 기능유지에 최선을
진안초등학교 앞에서는 해마다 크고 작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있었고 2004년에도 초등학생의 큰 교통사고가 2건 있었다. 3월 21일 오후 3시 신호를 무시한 과속 차량 때문에 건널목을 건너던 1학년 여학생이 다리를 크게 다치는 중상을 당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원불교 앞에서 무질서 하게 주차한 차량 사이에서 빠져나와 반대쪽으로 건너가던 3학년 여학생이 얼굴
이제 장마도 끝이 나고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 휴가철이 시작된다. 휴가를 고향 농촌으로 가는 것은 어떨까. 지난주에 고향에 계시는 어머니 집으로 이른 휴가를 다녀왔다. 우리 가족과 함께 객지에서 각자 삶에 바쁜 6남매 모두가 잠시 그들의 삶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내려와 다 모인 것이다. 무엇보다 당신의 자식들이 한데 모인 것을 홀로 계신 어머니가 가장 기뻐하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