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2년을 쉬었고,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가장 더운 날씨에, 자전거를 타고, 또 걷고, 산을 오르며, 우리고장 청소년들은 힘들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내 고향 바로알기 5박6일 캠프. 3년 만에 진행된 2023년 '5박6일' 캠프의 주제는 '지난 진안을 지나 미래의 진안으로'이다.지난 5월 12일과 13일, '2023년 내고향 바로알기 초등캠프'를 통해 30명의 초등학생들이 산과 물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우리 진안을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그리고 7월 31일부터 8월5일까지 '5박6일'
방학을 하니까 기사를 방학 관련된 것 밖에 안 쓰는 것 같다.그나저나 일주일 하고 몇일 뒤가 개학이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다니. 너무 신기하다.이제 방학 때 학교도 안 가서 이제 자유롭게 놀 수 있겠다 싶었는데, 학원을 가야한다.너무 안 가고 싶지만 어쩔 수 없다.이제 남은 방학동안 열심히 놀아야겠다.
기다리던 방학을 하고 드디어 기다리던 7월 27일 목요일이 왔다. 센터에 다니는 중학교 초등학교 언니 오빠 그리고 동생들이랑 완주군 구이면에 있는 아마존 워터파크에 물놀이를 갔다. 관광버스를 타고 갔다. 중학교에 다니는 진호 오빠랑 6학년 송희 언니랑 같이 물에 발을 담그면서 놀았는데, 재미있었다. 또 수영복을 안 챙겨온 송희 언니랑 물 폭탄을 구경했다. 물이 쏟아질 때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았다. 그래서 옷이 많이 젖었지만 좋았다. 네 분의 선생님들께서 간식으로 치킨을 주셔서 맛있게 먹었고 점심으로는 모두 돈가스를 먹었다. 물놀이를
5박6일 첫째 날, 진안 청소년수련관 아래에 있는 진안만남의 광장에 모여 단체사진을 찍었다.나는 자전거를 못 타서 교통안전을 했다.성수면 만덕산훈련원에 가서 짐을 풀고, 숙소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레크레이션을 했다.둘째 날에도 차를 타고 다니며 교통안전을 했다. 셋째 날에는 정천 학동마을에 가서 마을탐방을 했고, 다슬기를 잡으며 물놀이도 했다. 시원한 수박도 먹었다.넷째 날에는 저녁에 장기자랑을 해서 '한잔 해' 춤으로 우리 5조가 1등을 해서 좋았다.다섯째 날에는 하가막 마을에 가서 머그컵 만들기를 했고, 점심으로 닭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8월 1일, 캠프에 가는 날이다.나는 무엇보다 잼버리에 가는 게 가장 기대됐다. 1시간 30분을 달려 부안 캠프에 도착했다. 선생님들의 자신만만한 표정은 나의 기대치를 더 높게 했다. 또 각각 나누어질 조들의 고등학생 형들은 너무나 똑똑해 보였다.이렇게 준비된 캠프를 보며 숙소는 적어도 두명 이하가 들어갈 거라고 상상을 해 보았다.시간이 조금 흘러 난 너무나도 지나침을 넘어, 과도한 상상을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한 방당 네 명씩 배정되었고, 같은 조 형들은 욕을 너무 많이 썼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
진안군 청정계곡이나 냇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생물 중에 하나가 다슬기이다. 다슬기는 예전부터 우리 조상들의 채취의 즐거움을 주고 식재료 역할도 했다. 매년 여름이면 다슬기 수제비를 주메뉴로 하는 마을식당이 있다. 정천면 학동마을 부녀회가 운영하는 학동부녀회 맛 식당.학동마을 식당은 다슬기 손질을 전통방식대로 한다. 전통방법은 다슬기를 확독에 담아 팥돌로 갈아주는 방법으로 다슬기를 손질하는 방법이다.확독과 팥돌은 어떤 물건일까?확독은 돌을 우묵하게 파낸 것이고 팥돌은 확독에 넣은 농산물을 갈아주는 도구이다.지금 부녀회가 기억하는 확
긴 장마가 거의 끝나가는 요즘, 다시 또 무더위가 찾아왔다. 개인마다 이 무더위를 견디는 방법들은 다양할 것이다. 그리고 진안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은 이 무더위를 시원한 물놀이를 통해 날려 보냈다.지난 25일 진안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중앙초 전교생이 물놀이를 즐겼다. 중앙초 학생회가 직접 주최하고 학생회와 6학년 학생들이 함께 진행한 이번 물놀이 행사는 현재 중앙초 회장단의 ‘출마 공약’에서 시작됐다.진안중앙초등학교 6학년 이수민 회장은 “회장에 출마할 때, 내세운 공약으로 진행된 행사이다. 처음에는 물총놀이로 계획됐던 행사가 이렇
전 세계 청소년을 위한 '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문화교류의 날' 행사 일환으로 개최된다.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새만금개발청,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가 제작 지원하는 KBS 1TV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SUPER LIVE'(책임프로듀서 송준영, 연출 고국진, 이하 '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8월 6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
진안군이라는 단일 행정 안에, 진안향교·용담향교가 존재하고 있다. 이처럼 전라북도 안에도 김제시에 김제향교 · 금구향교가 있고, 행정 규모가 큰 전주에는 전주향교 하나가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전주를 둘러싸고 있는 완주라는 명칭의 향교는 없고, 완주군 행정에 소속되어 있는 고산향교라는 명칭은 현재까지 존속되어 전해져 오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시대에 따라 행정 통합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현상이라 말할 수 있다.향교는 조선시대 지방관청에서 운영하던 지방 교육기관이다. 요즘으로 치면 국립 중고등학교라 할 수 있다. 시설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진안시장 옆 진안천변에서는 도깨비들과 함께하는 장터가 열렸다.지난해 8월22일에 열린 '우화한 야시장'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진안군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진성)는 '우화한 야시장'의 연장선으로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축제를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축제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협의체와 함께 축제의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축제가 되도록 진행했다.지난해 축제에 이어 이번 야시장 축제의 컨셉은 바로 '도깨비'. 도깨비는 예로부터 인간들에게 장난
지난 22일 원연장마을에서는 제16회 진안군마을축제 '목화와 연꽃이 있는 원연장마을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원연장마을 주민들이 주관이 된 이번 축제는 원연장마을 만에 색다른 프로그램들과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눈과 손이 바쁘게 움직이는 축제가 됐다.원연장마을은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연화부수(蓮花浮水)형에서 연장리라는 지명이 유래됐는데, 따라서 원연장마을에게 연꽃이란 상징적인 의미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또한, 연꽃, 연잎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연
진안YMCA(이사장 이종학)와 녹색평화연대(대표 이은순)가 공동진행하는 2023 진안군민 시민 공동체 무료 영화 상영회를 7월 26일 수요일부터 28일 금요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선착순 예약으로 진행한 상영회에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참여 약 200여 가량 진안군민이 예약을 하고 상영회에 참석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수라를 관람한 한 중학생은 "환경파괴 멈추고 건물을 더 이상 짓지 말고 더 이상의 발전을 멈춰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독립영화 '수라'는 새만금방조제 안 마지막 갯벌인 군산시의 수라갯벌에 대
7월 22일 금요일 날 청소년수련관에 가서 당구를 쳤다. 처음에는 당구를 못 쳤다. 졌다. 또 졌다. 3번째는 이겼다.정리하고 보듬센터로 왔다. 바둑선생님이 와서 바둑을 했다. 끊음과 연결을 배웠다.보듬센터에서 바둑시합을 한다. 누구와 경기를 할 지 번호를 줬다. 나는 처음에 규진이랑 시합을 하고, 두 번째는 준혁이형이랑 한다.바둑시합은 땅이 많이 있어야 이긴다. 대회에서 내가 1등 할 거다.
벌써 방학을 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우리 학교는 7월 19일에 방학을 해서 8월 17일에 끝난다. 한 달도 안 된다.방학동안 재미있게 놀아보려고 했지만, 난 방학 때도 학교에 나가서 공부를 해야 한다. 내가 하겠다고 해서 한 거지만, 너무 하기가 싫다.1, 2교시는 영어공부를 하고, 3, 4교시는 수학공부를 하고 끝난다.너무 하기 싫지만 이거라도 안 하면 방학 때 아예 공부를 안 할 것 같아서 신청했다.그래도 공부가 좀 느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8월 달에 부산으로 가족여행을 간다.그런데 입을 옷이 없어서 뭘 입어야 할지 고민이다. 그리고 가족여행이 정말 오랜만이어서 떨린다.그때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비만 안 오고, 많이 덥지만 않았으면 좋겠다.얼른 가고싶다.
24일 전주에 있는 병원에 갔다가 약을 타고 진안에 왔다.아빠가 찐빵을 사 줘서 보듬센터에 가지고 가서 먹었다. 선생님들이 찐빵을 먹었다. 맛있다고 했다.점심밥을 먹고 쉬었다가 과학 수업을 했다. 과학 수업에서 바람개비를 만들었다. 그리고 글쓰기를 했다.오늘 하루 행복했다.
최근 서이초 사건을 다들 아실 겁니다. 이처럼 요즘 교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 사건만으로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교권은 예전부터 계속 떨어져 왔습니다. 서이초 사건이 터지며 대중에게 알려진 셈입니다.교권 하락으로 인해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선망하던 학생들이 사라지고, 현직 선생님들은 우울증을 겪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저도 실제로 선생님을 꿈꿨지만, 최근 포기했습니다.선생님도 학생과 마찬가지로 인권이 있으니 이를 인정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남원에서 하는 4-H 농어촌 달오름마을 캠프에 참가했다.20일 날 버스를 타고 남원까지 1시간 반 정도 갔다. 도착하고 나서 밥을 먹고 짐을 푼 뒤에 남원 역사체험장에서 국악을 배웠다. 국악중에 '춘향가'를 배웠는데, 선생님들이 부르는 시간이 즐거웠다.다음날에는 떡만들기, 자전거타기, 물놀이를 했고, 폭죽놀이, 멍때리기들을 했다. 멍때리기가 제일 좋은 시간이었다. 왜냐하면 2박3일 동안 가장 편안했다.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졸리고, 눈을 감으면 물소리, 매미소리가 났다.다시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숙소만
용담면 송풍초·용담중이 폐교 위기를 맞고 있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이 없는 송풍초는 현재 병설유치원은 만6세 유아 2명이 전부이고, 송풍초는 1학년과 2학년이 없이 3~6학년 전교생이 7명이다. 용담중도 2학년이 없이 1학년과 3학년 전교생은 5명으로 유초중 학생 모두가 14명에 불과한 과소학교가 됐다.이에 비해 교직원은 교장 1, 교감 1, 초등교사 6, 유치원교사 1, 유치원 시기간제교사 1, 중등교사 7명으로 교원이 17명이다. 행정직원은 행정실장 1명, 교육행정 3명, 운전 1명, 교무실무사 1, 조리원 1명, 버스안전
지난 20일 용담면 학교 살리기 간담회가 용담면 다목적 복지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전춘성 군수 및 관련부서, 용담면, 진안교육지원청 김호경 교육장 및 관련부서, 송풍초 용담중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용담면 주민자치위원회,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장, 용담승마클럽 대표 등 군 행정과 교육행정, 용담면 주민까지 모두 함께 한 자리였다.위기의식을 크게 느끼고 있는 송풍초·용담중은 현재 학생 유치를 위해 용담보다 인원이 훨씬 많은 금산군에서 학교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홍보만으로 학생이 늘어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