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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일 학교에 가서 큰 딸이 와서 집에 왔다. 딸하고 배추밭에 가서 벌레잡고 왔다. 그리고 저녁을 맛이게 먹엇다. 큰딸이 배추밭에 가서 배추 잘 되얐다고 옴마가 너무 고생이 너무 마이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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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0.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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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미싱 고치는 사람 전화번호 알걸낭 나좀 전해주세요. 미싱이 하나 인는데, 고장이 나서 못 써고 있습니다. 나는 아직도 아들도 못 여우고, 딸도 못 여우고 있습니다. 언지나 할 노릇설 다 할까요. 세월이 가다보면 해결 나겠지. 나지면 들에 나가서 일만하고, 밤이면 집에와서 잠만자고, 한 세상 다 가고 해 논것선 없고, 내 인생은 다 늘건네. 먼 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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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0.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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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저물어가고 있다. 하루하루 사는 것은 힘이 들어도 세월만큼은 정말 빨라요. 자치학교에 간지도 벌써 육계얼이 되엇군요. 꽃피고 따뜻한 봄날에 입팍했는데, 가을이 되어 아침 저역에 쌀랑쌀랑한 바람 불고 추어젓습니다. 그래도 저는 알찬 수학을 한 것 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일만하고 살았지만 저는 일하고 공부하고 할 것 다했습니다. 글씨를 한자 한자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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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0.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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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내가 경운기 사고 나서 병원에 있을 때, 우리 자근 아들리 두채딸을 난는데, 내가 병원에 있은게 딸 난데는 신경얼 안 써고 나한테만 왔다 갔다 하든이 나때미 저 고생 식킸다고 그라는가, 우리 집 왔을 때 나만보면 우러서 내가 보두마 주고 십푼데 보듬또 못하고, 한 번 어버주고 십퍼도 어버주도 못하고 그냥 보내고 생각하니 었찌서운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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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0.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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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너듯 여름이 다 가고, 가을리 성컴 다가왔습니다. 여름에 장마속에 더운줄 모르고 살았는데, 모기하고 전쟁하다 모기가 내 귀이가 부터, '왱왱' 하글래 모기 쫀는다고 내 손으로 내 귀럴 때려서 귀가 먹어서 한참 힘들때도 있서지요. 그런데 세월리 벌써 시월달이 댔군요. 한참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감기가 걸려서 잘 낫지도 안아 힘드렀습니다. 나 아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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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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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풍경이 아름답다. 논밭이 황금빛으로 변하였고, 서리가 네려서 설악산 단풍이 빛이나게 곱고 아름답다. 제주도에는 억세꽃이 활짝 피였는데 바람에 흔들려 춤추는 것이 아름답고, 관광겍들이 억세꽃속에 들어가 사진 찰영하는것이 아름답다. 밖에 나가보면 도로 가장자리에 꽃들이 활짝피여 보기 좋은데, 서리가 네려서 꽃도 끈마무리가 된 것 갔다. 고추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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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0.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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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6일이 되었습니다. 벌써 세월리 그럭게 가 버렸서요. 모내기 한 지가 어제 아리 갔든데, 벼가 이거서 황금빛이 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벼 타작도 끗나가는 것 가타요. 가을 추수가 시작되였습니다. 수요일날은 들깨를 벼고, 하루종일 벼고, 해가 너머가는데 무 이파리를 끈어다가 저녁이 쌀마서 노았다가 자고, 밥을 먹고 말있다가 먹을라고 지봉이다가 너러 노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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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0.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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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 하루하루 사는 것은 힘이 들어도 세월만큼은 정말 빨라요. 자치학교에 간지도 벌써 육개월이 되었군요. 꽃피고 따뜻한 봄날에 입팍했는데, 가을이 되어 아침 저역에 쌀랑쌀랑한 찬바람 불고 추어젔습니다. 그래도 저는 알찬 수학을 한 것 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일만하고 살았지만 저는 일하고, 공부하고 할 것 다했습니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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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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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날씨를 느끼게 하다. 바람이 싸늘하게 차가웠다. 그래도 학교에 갔다. 다행히 오후에는 햇빛이 따뜻해 지더니 뜨거웠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방에서 상을 피고 앉아 국어 공부를 했다. 글을 쓰니 팔이 저렸다. 그래도 공부는 즐겁고 계속하고 싶다. 마령면 주민자치학교에 가서 중대장님이 자상하게 가르처주시고, 중대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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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0.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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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달도 다 가고, 삼일박게 안 남았습니다. 세월은 왜 그럭게도 잘 가는지, 한 달리 일주일 같이 가는 것 갔아요. 모내기 한 지가 어제 아리 갔든데, 벼가 익어서 황금빗이 나요. 뜨겁다고 한 지가 얼마 안 되었는데, 아침 저녁이로는 찬 바람이 나서 추워요. 그런데 가을 추수할 때가 되었습니다. 벼타작을 할 때요. 날씨가 너무나 추워요. 어느덧 세월리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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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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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는 아들하고 딸하고 왔다. 너무 방가왔다. 부친게도 하고, 송편은 사왔다. 추석날 아침밥을 먹고 나서 비가 왔다. 아들 딸이 와서 방가왔지만 오빠가 너무 마니 아파서 병원에 이써서 마음이 아팠다. 아들이 아침밥을 먹고 나서 전주에 삼춘한태 가자고 해서 가 보았다. 그런대 오빠가 너무 마니 아파하니까 속이 상했다. 나를 보고 작고 울기만 한다. 내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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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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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8일날 장계 장으로 송아지 팔노 가는데, 새벽 네시 인나서 송아지 묵거서 각고 가서 장계 장으로 팔노 가는데, 송아지가 엇지 커서 팔기가 악가와서 안 팔고 메기면 조컨는데, 사료갑이 엇지 빗사서 못 메기고 팔고 오는데 마음이 압파서 주글뽄했다. 옌날에는 송아지 한 마리 이백오십만원 했는데, 지검은 송아지가 만이 컷서도 백육십만원 박게 안하니 어터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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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0.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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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했다. 지붕얼 에뿌게 해 달라고, 검정 기와식 한다고 큰 맘 먹고 시작했는데, *기약대로 안 해 주어서 속상했다. 갑자이 하로 와서 나는 바빴다. 기약 한 사람이 안 오고 인부들만 4명 와서 일 하는데, 염목 박을때는 내가 보았는데, 점심얼 한다고 나는 안으로 드러왔다. 밥얼 하다 밖얼 나가 본이 검정기와로 하기로 해 녹고, 검정 골함석으로 지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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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0.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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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또 하루가 시작되어도 바빠서 어쩔줄 몰라. 무엇을 해야 할 지 몰라요. 아침 먹을 시간도 모르고 그러다 시간이 훌적 지나가 지각생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학교에 가는 시간만큼 즐겁습니다. 학교에 가 보니 학생들도 많이 왔더군요. 그리고 다과상이 차려 있어 깜작 놀랐습니다. 면장님 생신이라고 사모께서 손수 차려주시어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공부와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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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0.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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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 화요일날 오미자를 땄습니다. 요보, 당신이 가신지 일년이 댔습니다. 오늘이 음력 9월초하루입니다. 나 혼자서 농사를 어트개 질까 했는데 어느덧 세월 유수처럼 빠름니다. 벌써 가을이 댔습니다. 당신 없서서 농사를 못 질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이제 나락도 다 익고 타작한다고 모두 날 받고 합니다. 9월30일날 타작기계가 와서 타작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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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0.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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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 화요일, 진안노인복지센터에서 우리 노노케어 친구들이 여행을 가게 되었다. 진안에 8시까지 도착하라고 하는데, 차 시간이 안되서 전성호씨에게 부탁했다. 전성호씨는 우리 남편 친구였다. 옛날 친구를 생각해서인지 아침 일찍, 6시50분에 동네 앞에서 차소리가 나서 네다보니 왔다. 차를 타고 진안으로 달렸다. 진안에 7시30분에 도착했다. 기관방문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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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0.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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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봄이 가고 여름이 갔습니다. 가을이 왔습니다. 베가 익어 황금빛치 남이다. 진짜 가을이 왔습니다. 요세 아침 저녁 날씨가 쌀쌀함니다. 몇칠 지나가면 써리가 옴니다. 세월은 쉬도 않고 잘도 감니다. 또 며칠 지나가면 하얀눈이 옴니다. 그리고 우주 만물리 돌고돌아 세월은 말도 없시 잘도 감니다. 23일에는 오전에 여름에 입던 옷 빨았습니다. 오전내 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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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0.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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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6일 아침에 이러나서 고추 하우스에 가서 고추 적고, 아침 식사하고, 오미자 엑기스 담고, 옥수수 타작하고, 배추 약하고, 께 타작하고, 집에 있서도 할 일도 많아서 하루종일 해도 표시도 없고 하루 해가 다 가요. 다음날은 고추 따는데 두째 아들이 와서 오미자를 가줄로 왔습니다. 오미자는 두째네가 팔고, 고추는 큰 아들이 팔고, 농사 질때는 힘이 드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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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09.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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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0일날 봉곡교회 목사님이 노인학교 학생들 다 데리고 가서, 안천에 가서, 식당에 가서 추웟탕 먹고, 꽃 구경하고, 재미있게 놀고 왔서요. 군수님하고, 면장님하고, 목사님하고, 선생님하고 여러 으런 덕분에 내가 공부가 먼지도 몰난는데, 이거라도 썰 줄 아는게 정말노 고마와요. 아푸로도 만이 협조 해 주세요. 이러케 존 세상, 나이가 만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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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09.28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