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 내가 기대하고 기다리던 나의 아이패드가 왔다.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성능이 "와~" 소리가 자동으로 나올 정도로 좋아서 내 폰과 비교가 됐다. 그리고 학교에 가져가 자랑도 했다.아. 너무 좋다.그런데 이걸 사는데 60만원을 엄마에게 빌렸다. 그래서 지금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내 수중에는 5만원뿐이라 아직 한참 남았지만 기분만 좋으면 이 정도야 버틸 만 하다.기분이 좋다.앞으로 아이패드로 인터넷 강의 등 공부하는데 사용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영상을 보는 등 여러 가지 용도에 사용할 것이다.
10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 먹었다. 밖에 나와서 버스를 탔다. 전주에 도착해서 병원에 갔다.병원에서 상담을 했다. 상담이 끝나고 엄마는 안경집에 갔다. 난 엄마를 기다렸다.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집에 오자 동생이 라면을 사 왔다. 라면 국물에 밥 말아 먹었다. 또 갈비탕도 먹었다.선생님이 와서 공부를 했다. 공부가 끝나고 잠을 잤다.자다가 일어나 6시50분에 성당에 가서 기도를 했다.성당 끝나고 집에 와서 짬뽕이랑 짜장면, 탕수육을 먹었다.
내가 옷에 관심이 많아서 옷을 사는 걸 좋아한다.5일에 '무신사'라는 앱에서 '예일'이라는 브랜드의 옷을 샀다. 옷 상자를 열어보니 옷이 너무 예뻐 행복했다.나는 야구, 농구를 볼 때도 행복을 느끼지만 내가 좋아하는 옷을 살 때도 행복을 느끼는 것 같다.
11월28일 월요일 날 진안농업기술센터에 가서 원예수업을 했다.그곳에는 식물들이 너무 많이 있었다. 그곳에서 페페로미아를 만들었다.끝나고 센터로 왔다. 재미있었다.원예수업을 하고 만든 페페로미아에 1주일에 한 번 물을 주고 있다.보듬센터에 놓고 키우고 있다.
12월3일 토요일. 보듬센터에서 차를 타고 전주 영화호텔로 갔다.우리가 미디어 수업을 한 영상이 '2022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 우수 콘텐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는다고 조현희 선생님이 말씀하셨다.전주영화호텔 안에는 사람들이 70명 정도 있는 것 같았다. 진행자가 미디어 영상을 만든 사람들을 하나씩 불렀다.먼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순서대로 불렀다. 마지막에 보듬센터를 불렀다.무대 위에 나, 병준, 미선이 누나, 우진이 형, 태수 누나, 규진, 현희 선생님이 올라갔다. 자랑스러운 이름들이다.무대에 올라가서 상장과 꽃을 받
12월 4일, 오랜만에 영화관에 갔다.아빠하고 나하고 압꾸정을 봤다. 압꾸정은 마동석이 나오는 영화다. 조금 재미있었는데, 마지막 부분은 재미가 없었다.다음에 어떤 영화가 개볼할까 궁금하다.재미있는 영화를 개봉했으면 좋겠다.
12월2일 금요일 날에 이모 차 타고 8시 10분에 만남의 광장으로 갔다. 김정국 선생님도 따라 가셨다.애들이 올 때까지 버스 안에서 기다렸다. 그 다음은 대구로 출발을 했다.대구 이월드에 도착한 다음엔 사진을 찍고, 밥 먹으러 갔다. 밥 먹고 놀이기구를 3개나 탔다.콜팝도 사 먹었다. 엄청 재미있었다.
나는 지금 가지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옷, 바지, 잠바, 아이패드 등등 진짜 많은 것 같다.그런데 내가 가지고 싶은 것들은 모두 다 비싸다. 그리고 난 학생이라 돈도 못 번다. 게다가 우린 식구들도 많아서 용돈 받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나는 이제 고등학생이 된다. 필요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정말 마음 같으면 알바라도 해서 돈을 벌고 싶지만 그건 진짜 너무 무섭다.내 성격에는 불가능한 일이다.어떨 때는 '빨리 직장인이 돼서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하면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
4일 날 오후에 오랜만에 제일교회에 갔다. 교회 선생님이 오랜만에 왔다고 했다.1시30분부터 우리는 청소년예배를 한다. 찬송 부르고, 기도하고, 설교를 듣고 했다.나는 설교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도 찬송을 부르고 나니까 이해를 했다.예배가 끝나고 광고가 있었다. 이번 달에 찬송대회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다 같이 나가자고 했다.오랜만에 교회에 나가서 좋았다.
12월3일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라면을 먹었다. 점심에 또 라면을 먹었다.오후 1시에 영화를 봤다. 재미있었다.영화 끝나고 밖으로 나왔다.추웠다.피곤해서 집에서 잠을 잤다. 그리고 성당에 갔다. 성당에 가서 또 잠을 잤다.성당 끝나고 간식을 줬다. 햄버거를 먹었다. 맛있었다.저녁에 밥을 먹었다. 라면을 먹었다.
11월29일 화요일에 전주 선화학교에서 학교버스를 타고 무주 반햇소 영농조합법인에 갔다.가서 오리엔테이션을 했고, 공장에 있는 물건, 재료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떡갈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체험도 했다.공장에서 어떻게 일하는 지 설명도 들었다. 떡갈비 포장하는 것도 배웠다.점심은 부대찌개에 라면사리를 넣어 끓여 먹었다.나는 전주 선화학교를 졸업하고 떡갈비 공장에서는 일을 안 할 것이다. 카페에서 일을 하고 싶다.
기사를 오랜만에 쓰니까 할 말이 너무 많다. 그만큼 요 며칠사이에 일들이 많았다는 거다. 줄여서 말하자만 난 지금 고민 고민 끝에 고등학교를 정하고, 곧 예비소집까지 갈 중학교 3학년이다.해야 할 일은 조금씩 해 나가고 있는데, 정신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고민과 걱정은 커져만 간다. 그 와중에 내일이 시험이다. 하지만 난 고등학교를 이미 합격한 상태라 이번 시험을 못 봐도 고등학교, 대학교에 아무 지장이 없다. 그래서 마음이 놓인다.하지만 이번 시험이 중학교 인생 마지막 시험이기도 하고, 내
12월이다. 벌써 2022년이 끝나간다.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 건지 모르겠다. 진짜 매년 12월마다 맨날 이 소리 하는 것 같은데, 2022년은 엄청 빨리 지나간다.작년도, 재작년도 '올해는 진짜 빨리 갔다' 이 소리를 계속 했는데, 그 중에서도 2022년 올해가 제일 빨리 간 것 같다.내년이면 나도 중학생인데, 중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11월 29일, 학교에서 나비를 만들었다.재미있었는데, 원래 시끄럽게 하는 오빠가 이상하게 조용하다. 학부모 참관수업이어서 그런가?학부모님들 한테 잘 보이려고 그러는 것 같다.
기사를 쓸 때마다 무엇을 쓸지 고민을 한다.특별한 일도 많이 없고, 특별한 일이 있었어도 이미 쓴 거다. 일상이나 오늘 하루 있었던 일 같이 평범한 거는 평범하기도 하지만 너무 길다.오늘 쓸 거리는 좀 있긴 했는데, 좀 뜬금없고 이상한거라서 쓰지도 못하겠다.다음주에는 쓸 거리가 좀 생기면 좋겠다.
11월20일 토요일, 진안문화의집에서 보듬센터에서 토요일마다 한 미디어수업 결과물을 봤다.보듬센터에서 미디어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나, 박규진, 강병준, 미선이누나, 태수누나, 우진이형까지 6명이다.티비로 크게 틀어서 동영상을 봤다.처음에 '보듬 ASMR'이라고 오프닝을 한다. 얘들이 한 명씩 '보', '듬'이라고 하면서 도미노처럼 '보듬 ASMR'을 외쳤다.MC는 나랑 우진이형이랑 했다. 그런데 동영상에서 내가 MC하는 게 어색해 보였다. 하다 보니 잘하는 것 같았다.얘들과 같이 동영상을 만들어서 좋았다. 웃고 떠들고 한 게 좋았다
11월 28일, 아빠가 전주 가자고 말했다. 오랜만에 할머니 봤고, 재미있게 지냈다.동생이랑 재미있게 놀았는데, 웃겼다.할머니가 나한테 용돈 3만원을 주셨다.전주 할머니 집에 매일 가고 싶다. 할머니 집에 가서 기분이 좋았다.시내에 나가서 재미있게 놀았는데, 밤에는 추웠다. 시내에는 오랜만에 갔는데 재미있었다.
독감이 유행이 된 지는 꽤 오래 됐다. 그런데 난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 좋은 뜻인지 나쁜 뜻인지 굳이 고르자면 나쁜뜻이다.나는 독감에 걸리기 위해 별의 별 짓을 다 했다. 독감 걸린 사람이랑 같은 빨대로 음료수도 마셔보고, 기침도 맞아보고, 추운 날 밖에도 돌아다녀 봤지만 결국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독감에 걸리고 싶은 이유는 학교를 안 나가 보고 싶기 때문이다.하지만 독감은 걸리지 않고 학교를 계속 나가는 중이다.이런 말을 하면 안 되지만, 나는 너무 건강해서 때로는 싫다. 나도 독감에 걸리고 싶다. 너무 부럽다.
갑자기,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에 있을 때 비가 왔다.비가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래서 우산을 안 가져와서 학교가 끝나고 비를 맞고 공부방으로 갔다.지금 12월이 다 됐는데 왜 비가 오는 걸까?겨울이 오긴 한 걸까?
우리 학교에서는 수요일 마다 방과후 활동을 한다. 내 친구 중에 방과후 활동으로 탁구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지난 17일, 18일 점심시간에 탁구를 쳤다.나도 3년 전에 탁구를 어느 정도 잘 칠 수 있었기에 초반에는 비슷한 점수로 호각을 이루었다. 하지만 역시 친구는 나보다 훨씬 잘 쳤고, 5번 중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내가 실점할 때 마다 옆에서 놀리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 정도는 내가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바로 대결을 신청했다.역시 정의는 승리하는 걸까? 5대 0으로 내가 이겼고, 쾌락이 밀려왔다.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