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흑용'의 해다. 흑용의 해를 맞아 이승철 전통문화전수관 관장(진안예총회장)이 2012년으로 흑용을 표현한 작품을 보내왔다. 이승철 관장은 "2012년 흑용의 해를 맞아 진안군민 모두가 복된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흑용처럼 비상했으면 하는 마음을 형상화했다."라며 "흑용은 진안 용담의
의회로부터 불법건축과 행정절차위반 등의 지적으로 논란을 빚었던 창작공예공방의 운영방향이 정해졌다. 지난달 30일 부군수실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창작공예공방의 위탁과 체험비 수수 등에 관한 사항을 문화관광과의 원안대로 의결했다. 안건은 세 가지. △진안읍 은천리에 위치한 진안군 창작공예공방의 위탁 결정의 건 △위탁했을 때 수탁자 선정 △체험비와 수수료 결
녹색농촌체험마을 성수면 용포리 포동마을에서 '신나는 겨울놀이축제'가 열린다. 오는 1월 7일부터 시작하는 썰매장과 먹거리가 도시민들을 반긴다. 물론 지역주민도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추운겨울 마음껏 뛰어 놀 곳이 없는 도시의 아이들, 한참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컴퓨터와 씨름하고 있는 아이들을 걱정하는 부모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겨
나는 진안사랑지역아동센터에 다닌다. 공부방에 온 뒤로 생활이 좋아졌다. 왜냐하면 재미난 활동이 많고, 친구와 형들과 재미나게, 신나게 놀 수 있으니까 말이다. 게다가 새로운 책들이 많아서 내 지식이 더 풍부해 진 것 같다. 공부방에 온 뒤로 생활이 좋아지긴 했지만 공부방에 다니는 친구가 별로 없으니까 아쉽긴 하다. 그래서 친구들이 더 많이 공부방에 다녔으면
나는 가은이 언니와 함께 12월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로 나주에 있는 증흥 골드 스파엔리조트에 갔다. 처음에는 지루했는데, 레크리에이션도 하고, 그래서 정말 재미있었다. 나주에 도착해서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신나게 놀았다. 정말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밥을 먹었는데, 정말 꿀 맛이었다.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잠을 잤다. 정말
1월1일, 집에서 6시40분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옷을 입고, 아빠차를 타고 청소년수련관 위에 있는 건물에서 소원을 쓰고, 풍선을 받고, 풍선을 날렸다. 풍선을 날리고 우리는 아침밥으로 떡국을 먹었다. 우리는 떡국을 먹고, 진안시장에 가서 컴퓨터 게임을 했다. 게임은 테일즈런너이다. 시간이 지나고 12시가 됐다. 나는 배가 고팠다. 그런데 시장에서 새해
내 친구들이 렌즈를 끼면 정말 예쁘다. 인형 같다. 얘들은 렌즈를 너무 익숙하게 잘 끼는데, 나는 끼는 것만 봐도 표정을 찡그리게 된다. 1월6일, 친구들이 렌즈를 끼고 있는 것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에서 쿵 소리가 났다. 그래서 가 보니, 매가 눈 위에 누워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쥐가 있었다. 아마도 쥐를 잡으려다 떨어진 것 같다. 사진을 찍으려
1월6일 12시 쯤, 데미샘 학교에서 날다가 떨어지는 새를 봤다. 난 정말 놀랐다. 자세히 보니 매라는 새다. 먹이를 잡다가 데미샘 창문에 부딪쳐서 떨어진 것이다. 우리는 매를 보려고 갔지만, 이미 날아가고 없었다. 그런데 그곳에 쥐가 한 마리 떨어져 있었다. 매가 쥐를 잡아가지고 가다가 창문에 부딪치면서 떨어뜨린 것이다. 눈 속에 파 무친 쥐가 불쌍해서
우리학교 전교생은 이번 주에서부터 다음 주까지 학교에 간다. 그 이유는 공부다. 방과 후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6학년은 중학교에 올라가기 위해 배치고사 공부를 했다. 그리고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선생님들을 대신하여 우리에게 공부를 가르친다. 그리고 1, 2시간 정도는 강당에서 발야구를 한다. 우리들은 우리들끼리 할 때 보
지난 12월31일, 아빠차를 타고 대전에 갔다. 대전에 가기 전에 할머니 산소를 들렀다. 고모는 다리가 아파서 차안에 있었다. 엄마, 아빠, 오빠와 함께 산소에 올라갔다 내려와서 대전을 갔다. 대전에 도착하자마자 뷔페에 갔다. 많이 놀고, 많이 먹었다. 고모네 집에 가서도 놀았다. 저녁밥을 먹고 잔 후,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짬뽕집에 갔다. 놀이터가 있어서
아! 드디어 나의 피곤함을 더해줄 새해가 찾아왔다. 휴~. 공부만 아니면 6학년이 되는 것이 좋은 데, 요즘에는 공부가 너무 어렵다. 6학년 때는 법도 배운다던데……. 나는 6학년이 되는 이번 해가 정말로 싫다. 그리고 돌아오는 설날에는 아빠가 해외로 출장을 가셔서 세배도 못하고, 세배돈도 못받는다. 하지만 데미샘 학교에 새로운 선
데미샘 학교 중등교실에 샌드백이 들어왔다. 형들은 샌드백을 잘 친다. 5일에는 맨손으로 샌드백을 치다가 손에 피가나기도 했다. 어떤 형은 두손 다 피가 났다. 그래서 중등반 선생님은 꼭 글러브를 끼고 치라고 했다. 그래서 6일에는 글러브를 끼고 쳤다. 나는 글러브를 끼고 치든, 안 끼고 치든 아팠다. 그래서 샌드백 치는 것을 포기했다. 그런데 형들은 정말
지난 12월27일부터 28일까지 우리 가족은 천안쪽에 있는 스파에 놀러갔다. 가는 도중에 나는 만화책도 보고, 공부도 하다가 머리가 아파서 멈췄다. 그래서 휴게소에 들렀다. 휴게소에서 나는 매일 돈가스만 먹었지만, 그날은 우동을 먹었다. 왜냐하면 배가 너무 아팠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은 내가 돈가스를 먹지 않으니까 놀랐다. 우동을 다 먹고, 우리는 스파를
시골 아침은 엄청 조용해요. 그 조용함을 깨는 닭의 울음소리는 알람시계. 딹 때문에 깨어난 사람들. 일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지요. 서울의 아침은 엄청 시끄러워요. 안 그래도 시끄러운데, 울리는 알람시계. 알람시계 때문에 깨어난 사람들. 일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지요. 일어나는 환경은 다르지만, 일을 하러가는 것은 모두 똑같아요.
중학교에 들어온 게 벌써 1년이나 됐다. 그동안 있었던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중학교 입학식부터, 방학식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2012년으로 가는 길목 곳곳에 숨어있다가 때가 되면 나타났다. 특히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은 입학식이었던 것 같다. 중학교에 들어와서 보는 많은 것들이 초등학교와는 색달랐다. 초등학교에서 보던 초록색으로 가득찬 잔디 운
데미샘 학교에서 하나언니, 동재오빠, 민지와 함께 점심을 먹고 할리 갈리 딜렉스 게임을 했다. 할리 갈리 딜렉스 게임은 카드에 과일이 그려져 있는데, 똑같은 과일이 5개 모이면 종을 치는 게임이다. 그리고 바닥에 있는 카드를 가져다 많이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하나언니, 동재오빠, 민지하고 할리 갈리 딜렉스 게임을 했는데, 나는 일찍 탈락을 했다.
벌써 작년이다. 31일이니 며칠 전, 어둑해질 무렵 오후엔 모래재 휴게소가 차로 넘쳤다. 주차를 안내하는 행사 주최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차량을 한쪽에 주차한 뒤 모두 모여 음식나누기로 첫 머리를 열었다.날은 흐려 해는 보이지 않았다.50명 가까운 인원들이 길을 걷기 시작했다. 모두 주화산을 향해서 오르는 길이다. 2011년을 넘기는 해넘이를 위해
이웃 전주에서는 고입선발고사 폐지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 지역의 일부 고등학교는 입학경쟁 특수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 예비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고와 제일고는 입학정원을 넘는 응시생을 골라내는 선발작업을 실시해 정원을 채워 모집했다. 제일고 관계자는 "작년에 비하자면 올해는 엄청난 경쟁률이다"라며 "얼마 전까지 학
좋은 음식을 나누는 시작이었지만 분위기는 어두웠다. 지난달 28일 마령 계남정미소에서 조촐한 운영위원회 자리였다. 김지연 관장은 "이대로라면 (올해처럼)상시개장은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운영에 있어 돈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일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사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관장은
"과연 팔순 어르신들이 맞나." 열정어린 무대의 공연은 3백여 명의 관객들을 웃고 울렸다. 특히 동향면 행복한 노인학교의 '심청전'은 "가히 올해의 공연"이라 불릴 만 했다.울고, 웃고. 전문가들이 와서 공연하는 것보다 호응도는 더했다. 충분히 노인층의 관객과 교감하는 자리였다. 청이가 인당수에 몸을 던지고 공양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