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마령중학교 1, 2, 3학년 학생들은 도서실에 모여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조석중 강사님께 '바람직한 학급회의 진행방법'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강사님께서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지셨다. "리더십은 타고나는 걸까요? 만들어지는 걸까요?" 그 질문에 학생들의 대답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 답은 학생들이 말한 대
나는 요즘, 학습지 하기가 싫다. 나는 학습지를 끊고 싶다. 왜냐하면 학교 숙제때문이기도 하지만 데미샘 학교에 가야하고, 또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못해서이다. 그래서 학습지를 끊고 싶다. 그런데 어머니가 계속 하라고 하신다. 그런데 내가 하기 싫다. 내가 학습지를 하기 싫다고 졸라도 "너는 고 3때 까지 해야 해"라고 말하신다. 아~ 학습
중학생이 되어 처음으로 해 보는 축제를 한다고 했을 때 나는 얼핏 초등학생 때의 악몽이 생각났다. '또 창피한 역할을 억지로 시키면 어떡하지?' 하지만 그것은 아니었다. 선생님들께서는 우리를 중학생 대접을 해 주셨다. 가끔씩만 지도해 주시고 나머지는 다 우리들에게 맡겨 주셨다. 축제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니 나는 무척 설렜다. '개콘 패러디
데미샘 학교에서 컵을 씻었다. 나는 컵 씻기가 싫다. 왜냐하면 옷에 물이 묻고, 씻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청소할 사람을 뽑을 때에 컵 씻기가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청소를 뽑을 때 제비뽑기로 하는데, 눈치게임을 해서 가장 먼저 일어난 사람부터 뽑게 한다. 컵 씻기는 분홍색, 교실청소는 형광색, 복도는 초록색이다. 청소를 뽑을 때 흥미진진한 이유는 바로
수능날인 11월10일, 학교를 하루 쉬게 된 고등학교 선배들이 중학교를 찾아왔다. 12월21일 날 고입시험을 치르게 되는 중학교 3학년들에게 시험 잘 보라고 응원차 찹쌀떡을 사 들고 학교에 왔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령중 졸업생들이 고입시험을 보기 전에 후배들에게 찹쌀떡을 사서 나눠주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 그래서 10일, 선배 오빠들에게 찹쌀떡도
11월1일,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는 인형극을 봤다. 1교시부터 봤는데, 1부와 2부, 3부까지 정말 다양한 내용이 있었다. 1부는 인터넷이 중독되기 시작하는 것부터다. 인터넷에 중독되면 게임을 많이 하게 된다. 2부는 홈페이지나 블로그 같은 곳에 악성 댓글을 달아 욕을 하는 내용이고, 3부는 결국 주인공이 야한 동영상까지 보게 된다. 어쨌든 인터넷 중독이
우리는 지난 10일, 학교에서 '세 얼간이'라는 인도 코믹영화를 봤다. 세 명의 친구들이 정말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내용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느끼는 게 있었다. 바로 10년 후에도 우정을 잃지 않는 것이다. 세 얼간이라는 영화에서도 10년 후에 친구를 찾아가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알이즈웰'이라는 주문이 있는데, 그것을 외치면 모든지 이루어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다. 나는 오늘이 좋다. 왜냐하면 빼빼로를 많이 받기 때문이다. 나는 코스코 마트에서 빼빼로를 사다,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하지만 나는 많이 받지 못했다. 돈을 많이 썼는데……. 슬프다.
빼빼로데이, 혹은 가래떡데이인 11월11일 잘 지내셨나요? 빼빼로데이도 되고, 가래떡데이도 되는데 아직까지는 빼빼로데이가 더 익숙합니다. 빼빼로로 도배된 상점들과 학교에 가져간 빼빼로들. 하지만 올해 가래떡은 보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지난해에는 뉴스에도 가래떡데이라며 꽤 많은 홍보를 들었던 것 같은데…….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다. 그런데 우리 선생님께서 그러는데, 11월11일은 지체장애인의 날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11월11일이라는 날짜처럼 지체장애인들이 우뚝 서고 싶어서 그렇다고 했다. 나는 그런 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놀았다. 그리고 나는 000에게 고백을 할 것이다. 그것 때문에 기분이 참 좋다. 긴장이 되기도 한다. 원래 사귀다가 헤어져서다. 빼빼로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다. 그런데 우리학교는 붕어빵을 만들었다. 1교시에 공부를 한 후 2교시에 붕어빵을 만들었다. 1교시에는 5학년이 먼저 붕어빵을 만들었다. 우리는 5학년이 만들어 놓은 반죽을 이용해 손쉽게 붕어빵을 만들 수 있었다. 우리의 첫 작품 모양은 이상했지만 맛은 있었다. 그런데 붕어빵을 만드는 시간이 좀 많이 걸렸다. 우린 붕어빵 기계를 3
11월9일 수요일에 학교에서 발야구를 했다. 원래 5학년이 같이 해야 하는데, 과학 선생님과 공부를 한다고 해서 6학년끼리만 발야구를 했다. 먼저 팀을 정하기로 했다. 우리 팀은 선생님과 소희, 이상원, 유진, 나였고 상대방은 현정, 소라, 태희, 박진홍, 수진이다. 먼저 우리 팀이 공격을 했다. 첫 번째는 이상원, 두 번째는 유진이, 세 번째는 소희, 네
11월11일, 밥을 먹은 후 5, 6교시에 골프를 하러 갔다. 조림초등학교에 가서 골프를 배웠다. 처음에는 골프채 중에 제일 큰 골프채와 제일 작은 채로 알려줬다. 선생님이 시범을 보여줬는데, 선생님은 조림초등학교 밖으로, 농사를 짓는 곳까지 날려 보냈다. 정말 멀리 갔다. 우리 반 선생님이 하고 있는 것을 봤는데, 선생님도 정말 잘 치셨다. 시범을 보인
안천초·중·고등학교에 새 교실이 마련됐다. 지난 11일, 안천초·중·고 증축 준공식이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승환 교육감과 송영선 군수를 비롯해 안천초·중·고를 졸업한 한승헌 전 감사원장, 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 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 주)리치먼드 길영우 회장,
보름을 하루지난 11일 안천면 일대를 어슬렁거리는 한 무리가 있었다. 가방이나 허리춤에 후레쉬를 차긴 했지만 불을 켜고 걷는 이는 별로 없었다. 달이 밝은 날이었다. 스무명이 넘는 이들이 움직였다. 진안고원길에서 연중행사로 하는 달빛걷기였다. 멀리 서울에서 내려와 안천면사무소 강당에서 공연한 예술단의 공연 관람을 마친 뒤였다. 서울수리무용예술단의 공연에 6
두 달간의 응모기간을 거쳐 총 76편이 응모한 뿌리생활문학상이 지난 10일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골라냈다. 특별상등을 포함 총35개 수상작이다. 뿌리협회 사무실에서 4명의 심사위원과 관계자가 참관한 가운데 시, 편지, 일기, 수필, 애니메이션, 사진 등을 심사했다. 시, 편지, 일기에서 수상작을 고르고 수필, 그리고 애니메이션과 사진을 한 분야로 묶어 골라
"진안군, 그것도 장애인복지관이라 흔쾌히 왔다. 장애인이 바로서는 곳이라야 살아있는 지역이다."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를 지낸 박경서(72) 교수가 지난 10일 진안에 와서 강단에 섰다. 박 교수는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1976∼82년)와 스위스 제네바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정책위원회 의장(1982∼99년)을 역임한
▲ 지난 11일 문화의 집 2층에서는 진안어린이집 꼬마 천사들의 재롱잔치가 열렸다. 가장 어린 3세 어린이들의 '뒤뚱뒤뚱 아기오리' 공연과 함께 가장 맏형인 7세 어린이들의 합창까지,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꼬마 천사들의 공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지난 10월 28일 마령중학교 2명이 빠진 전교생과 교직원들과 함께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첫 목적지는 익산에서 행사하고 있는 천만송이 국화축제였다. 천만송이의 꽃이 있는 곳이었다. 꽃과 조형물로 기린을 나타낸 것과 바람개비 또한 포토 존도 있었다. 후배와 함께 촬영을 한 뒤 여러 꽃을 감상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군산에 위치하는 채만식 문학관, 동국사,
올해 3월 달에 우리 집에 온 강아지 하늘이가 항상 말을 안 듣고, 장난만 치던 것 같았는데 오늘 드디어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오늘은 학교가 일찍 끝나서 내가 하늘이를 산책도 시킬 겸 볼일도 시키려고 목줄을 잡고 같이 걷다가 아빠가 계시기에 난 하늘이와 같이 아빠에게 가서 아빠한테 가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빠께서 "하늘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