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선생님 송풍초등학교 3학년 박선경 치과에 갔다. 간호사는 무뚝뚝했다. 의사선생님은 지쳐보였다. 하루 종일 이만 치료하니까 그럴 것이다.(2006.11.07) 전차는 바보 ○○중학교 2학년 ○○○ 전차는 바아보 넘어질까봐 줄을 잡고 다니니... 전차는 바아보 길 잃을까봐 철길을 타고 다니니... 전차는 바아보 밤이면 무섭다고 불을 켜고 저렇게 커다란 몸뚱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옵니다. 다섯 밤만 지나면 다가옵니다. 저는 설날이 무척 기대됩니다. 그만큼 기대되고, 설렙니다. 그만큼 설레는 것은 친척들이 오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걱정이 있습니다. 구제역 때문에 친척들이 못 올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설 연휴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월24일, 난 서울에 있었다. 외 할머니 집에 있다가 그날은 집에 가는 날이었다. 나는 더 놀다 가고 싶었다. 내가 아빠보고 더 놀다 가자고 했다. 아빠는 화를 내면서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밥을 먹고, 씻었다. 그 다음 친척이랑 컴퓨터를 했다. 친척과 크레이지 아케이드라는 게임을 했다. 내가 계속 이겼다. 계속 이기자 게임이 시시해졌다. 다른 게
학교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가운데 하나가 친구와의 관계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 역시 친구 문제로 근심과 걱정에 빠져 있다. 하물며 귀신을 만났을 때에도 두려워하기는커녕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현실 생활이 외롭고 버겁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지난 주 일요일에 친구들끼리 마이산 랜드에 갔다. 나는 허리가 아파서 타지 않았다. 딱 2번 타고 말았다. 왜냐하면 나는 썰매가 조금 무섭다. 매트로 썰매를 두 번 타고, 마이산 랜드에 가서 눈썰매를 타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갔지만, 무서운 위치에 서자 왠지 겁이 났다. 눈썰매를 많이 타보지 않아서 무서운 것 같다. 앞으로는 눈썰매를 많이 타서, 눈썰매 타
똑, 똑, 똑. 나는 지금 어떤 기분일까? 기다리고 기다리던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문 밖에서 방학에 대한 설레는 마음이 한 걸음, 두 걸음 나에게로 다가왔다. '방학동안 무엇을 할까?'하며 고민하는 즐거움도 살며시 오다가 저 문 밖에서 '그 많은 숙제를 과연 다 할 수 있을까?'하는 미심쩍은 불안감이 성큼성큼 다가왔다. 똑, 똑, 똑. 나는 지금
매주 금요일, 진안 청소년 수련관 데미샘 학교에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기사쓰기 수업을 한다. 내가 쓴 기사는 진안신문에 실린다. 내가 쓴 기사는 지금까지 4번이나 진안신물에 실렸다. 그리고 신문에 기사가 실릴 경우 한 번에 1천 원씩 원고료도 준다. 기사를 쓸 때에는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등 6하 원칙이 들어가야 한다. 6하 원
황산벌이라는 영화를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코믹함 속에 녹아있는 풍자도 재미에 한 몫을 했지만 영남과 호남이라는 지역의 문화적 차이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 점은 새로운 발견이었다. 예를 들어 신라와 백제의 두 진영이 대치를 하고 있던 황산벌에서 신라군은 백제군의 사기를 꺾기위해 특공대를 조직한다. 특공대는 백제군 진영으로 쳐들어와 갖은 야유와 협박으
누가 들으면 웃을지 모르겠지만 진안 읍내 어디쯤에 개봉관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해본다. 사실은 간절한 바람이다. 모처럼 큰맘 먹고 영화라도 하나 볼라치면 낯선 전주로, 대전으로 출장을 가야한다. 그게 귀찮아 극장가길 포기하고 불법 다운로드한 영화를 컴퓨터모니터로 보며 만족을 해야 하는 게 진안과 같은 시골에 사는 문화인(?)들의 문화향유법이다
블루티재에서 도시락 까먹던 얘기에서부터 수몰로 사라진 고향에 대한 얘기까지. 이들에게는 뭔가 남다른 끈끈한 정이 느껴졌다. 안천중학교를 졸업한 후 짧게는 25년, 길게는 6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예전, 고향의 그리움을 가슴에 품은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2일, 안천중학교 강당에서는 안천중학교 총동문회 결성을 위한 첫 모임이 개최됐다. 안천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배인재, 이하 장애인복지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의 사회적 기능향상과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월 3일부터 1월 21일까지 3주 동안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마이산골 계절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마이산골 계절학교는 초등 아동반과 청소
1월20일, 학교에 갔다. 오랜만에 학교에 가 친구들 얼굴을 볼 수 있었다. 15명 중 9명이 모였다. 나는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줄 알았는데, 선생님께서 밖이 춥다며 그냥 영화를 보자고 했다. 영화를 보는데, 어떤 사람이 아이를 인질로 삼고 바라는 것을 다 해달라고 했다. 영화가 거의 끝나 가는데, 선생님이 나중에 보자며 영화를 꺼 버렸다. 그래서 그
방학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았는데, 달력을 보니 대충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이제까지 허탈하게 보낸 방학이 후회로 가득 찬 것 같다. 방학동안 메가TV 보기, 친구 집 놀러가기, 또 할 일 없이 뒹굴기로 인한 결과는 후회와 밀린 숙제밖에 남지 않았다. 놀면서 틈틈이 숙제를 했지만 아직 많은 양의 숙제가 기
'나는 매일 아침마다 학교에 간다' 이 '매일'이란 말은 누구나 잘 알고 있고 아이들도 이렇게 쓰는 말이지만 '날마다'란 우리 말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쓰는 말이니 따라 하는데 어른들은 왜 이 말을 쓸까요? 이 '매일'이란 말은 대한제국 때 나온 신문이름에서부터 볼 수 있지만 우리가 많이 쓰게 된 것은 아무래도 일본사람들이
공부 사북초 5학년 김용희 나는 공부를 중간쯤 한다. 아이들 중에는 공부를 잘 하는 아이도 있지만 못하는 아이도 많다. 공부를 잘 해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들 하지만 내 생각으론 공부를 못해도 노력만 하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본다. 공부 사북초 5학년 하대원 아버지가 알면 얼마나 실망할까. 아버지는 술을 잡수시고 오면 우리고보 공부를 하라고 한다. 예,하
지난 1월19일 수요일, 마령초등학교 1, 2, 3, 4학년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스케이트장에 갔다. 우선 학교에서 전주로 출발했다. 그리고 40분쯤 후에 전주에 도착했다. 우리가 간 스케이트장은 전주시 빙상경기장이었다. 빙상경기장은 넓고 좋았다. 나는 스케이트를 많이 타보긴 했지만 넘어질까 봐 무서웠다. 하지만 넘어질 때마다 언니들이 일으켜 주어서 고마
1월15일 토요일, 데미샘 학교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데미샘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샌드위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는 주먹팀과 가위팀, 두 조로 나뉘었다. 나는 주먹팀이었다. 우리 팀은 처음 양푼에 참치를 넣고, 마요네즈도 넣고, 양파도 넣고 섞었다. 그 다음 오이를 칼로 자른 다음 고기에 양파를 넣고, 프라이팬에 구웠다. 달걀도 삶았다. 큰 그릇에
1월20일, 데미샘 학교에서 보이차를 먹었다. 보이차는 보리차와 맛이 조금 비슷했다. 차를 마시기 위해서 차 밑에 받침을 깔아 놓고, 차를 그 위에 올렸다. 그리고 과자와 같이 먹었다. 보이차를 마신 이유는 바로 수업이었기 때문이다. 수업은 생태수업이었다. 생태선생님 성함은 이규홍 선생님이시다. 보이차는 건강에 좋다고 했다. 또 보이차를 많이 마시면 오줌이
고학년 (장건우한테 미안합니다/이경화 글/ 바람의 아이들/6학년부터 읽어요) 부잣집 아들이고 공부도 잘하며 성격도 무던한 반장 건우는 5학년 때까지 선생님들께 사랑받던 아이였어요. 6학년 담임 김진숙 선생님은 소외받고 집안 환경이 좋지 않은 소영이와 미진이를 더 많이 배려했어요. 그러자 건우와 반 아이들은 못마땅해 하지만 소영이는 선생님 덕분에 점점 밝아지
1월18일 화요일 날, 데미샘 학교에서 마이산으로 눈썰매를 타러 갔다. 데미샘 학교 선생님과 초등·중등반 아이들은 차를 타고 마이산으로 갔다. 우리들은 마이산 랜드에 가서 눈썰매를 탔다. 마이산 랜드에는 썰매가 있었다. 우리는 썰매를 가지고 위로 올라가 썰매를 엉덩이에 놓고, 앞으로 '쓩~~'하고 내려갔다. 위에서 '쓩~~'하고 내려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