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022년 과학기술부로부터 '스마트빌리지 발굴 및 실증' 공모사업으로 '주민생활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21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된 '주민생활통합지원시스템'은 설치일로부터 1년까지인 2023년에는 무상으로 유지보수가 가능했지만 2024년부터는 군비로 시스템 유지보수비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 금액 또한 만만치 않다. 1대 당 월 24만5천726원씩 39대이며, 이를 12달로 계산하면 1억1천500만원이 필요하다.11월 30일 열린 민원봉사과 2024년 예산안 심사에서 의원들은 '주민생활통합지원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이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하면 의무고용률에 못 미치는 장애인 공무원을 고용한 기관의 장은 매년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진안군이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할 장애인 공무원은 25명. 하지만 현재 진안군은 14명만 채용돼 의무고용률에 못 미치는 11명의 장애인 공무원에 대해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다.2024년 본예산에 편성된 예산은 장애인 공무원 1명 당 127만9천420원씩 11명, 12개월 동안 납부해야 할 금액이 1억6천888만4천원에 이른다.지난 11월 29일 열린 행정지원과 2024년도
동향면 평생학습& 주민자치 어울마당이 지난 11월 28일, 주민과 학습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동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으로 개설하여 배우고 익힌 모든 프로그램이 참여했다.전통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노인학교 어르신들의 시낭송과 기타와 색소폰 연주 등7팀의 공연이 진행됐고, 한 자 한 자 익힌 한글로 써 내려간 은빛문해반 할머니들의 자작시와 도자기 작품, 수묵화 등 6팀의 작품전시로 학습인들의 노력과 열정을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진안군노인회(회장 구동수) 어르신 일자리지원센터 이진용 센터장이 지난 11월 23일,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열린 2023 한국나눔복지대상 시상식에서 취업알선분야 올해 취업왕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함께 트로피를 수여받았다.이진용 센터장은 2019년에 취업왕을 수상한 후 2022년 취업왕에 이어 올해까지, 3번째 취업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그동안 진안군 노인회에서는 어르신 취업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취업알선에 힘써왔다. 이에 이진용 센터장은 기상이 아무리 어려워도 현지 상담을 통해 업
2023 중간조직구축사업 진안형사회서비스 플랫폼 구축 성과공유회 및 미래포럼이 지난 11월 24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진안지역 마을만들기 활동가 등이 참가해 2023년 농촌사회서비스 플랫폼 사업에 대한 성과공유 및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는 '미래포럼'도 함께 진행됐다.행사에 앞서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노영권 센터장은 "초고령화사회로 들어간 지금, 마을만들기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주시는 분들이 힘을 합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라며 "이는 마을만들기와 진안사회의 역사를 바라봤을 때 하나의 커다란 전환점
진안군이 2023년 용담댐 수질자율관리 평가에서 84점으로 '양호'등급을 받아 2005년부터 지속된 수질자율관리 체계가 잘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용담댐 수질자율관리평가는 전라북도에서 진안·무주·장수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용담호 수질개선을 위한 자율관리 실태를 2년마다 점검·평가한다.이번 평가는 2021, 2022년 2개년 동안 5개 영역 27개 지표에 대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가의 서면 및 현장평가를 통해 진안군의 용담호 수질관리 기반 구축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경)에서는 진안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해 온 교원과 교직원을 적극 발굴하여 그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고자 올해 처음 신설한 '진안참빛교육상' 후보자를 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진안참빛교육상은 진안교육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하고 실천하는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자 하는 김호경 교육장의 의지를 담은 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다. △진안교육 발전을 위해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힘씀은 물론 교외 및 지역사회에서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과 △관내 특색사업 운영을 위한 사업비 집행 등
2024년도 진안군 총 예산 규모는 5천422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전년도 당초예산과 비교해 4.6% 증가한 금액.전춘성 군수는 지난 22일, 진안군의회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2024년 군정운영방향 및 예산안에 대해 제안설명했다.전춘성 군수는 "내년도 세입여건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소폭 증가가 예상되나, 우리 군 예산의 43% 정도를 차지하는 지방교부세는 정부의 내년도 내국세 규모 감소에 따라 보통교부세 및 부동산 교부세가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우리 군은 이러한 재정 위기상황 등 세수 불확실성에 대
"청춘누리센터가 도대체 뭐죠?"마령활력센터에 이어 마령면에 농촌협약사업으로 '청춘누리센터'가 들어선다. 지난 11월 6일 마령행정복지센터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가 진행됐고, 주민들은 "마을 앞에 건물을 짓는데, 주민들의 의견도 들어보지 않았다"며 반발했다.지난 15일 진행된 농촌활력과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의원들은 청춘누리센터 추진과 관련 "의회에 한 번도 보고가 안 된 사항"이라며 크게 반발했다.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이루라 위원장은 "이번 주 신문(▶본보 11월13일자 제1077호 4면 '마령활력센터에 이어 청춘누리센터'
2023년 농어촌버스 지원액은 재정지원 10억4천800만원, 벽지노선 손실보상 10억9천700만원, 공영버스 대폐차비 2억4천만원, 유가보조금 1억6천500만원, 단일요금 손실보상 6억7천200만원, 환승손실보상 3천만원, 카드수수료지원 600만원 등 총 32억5천800만원이다.이는 25억2천400만원을 지원했던 2022년과 비교해 7억3천400만원이나 증가한 액수다.농어촌버스 지원액이 증가한 만큼 주민들의 안전은 보장됐을까?지난 16일 열린 건설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농어촌버스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먼
2014년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총 26억 원의 사업비로 진안마을 주식회사가 주관해서 6차산업 전문그룹 육성, 마케팅 홍보, 로컬푸드 식당 시설장비, 농식품 체험장, 상설매장 등이 들어서게 돼 있다. 하지만 우리 군의 마을 공동체 복원과 마을 단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하여 진안 군민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야 할 이 공간은 2020년 4월 이후 문이 굳게 닫혀있다.지난 14일 열린 농축산유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마이산 북부 관문에 흉물로 남은 진안마을 한식당과 바베큐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먼저
진안군의회 김명갑 의원(나 선거구)은 지난 22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안군 위탁사무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진안군의 위탁사무는 36개이며, 이 중 민간위탁이 27개, 관리위탁은 9개로 다양한 분야의 사무를 위탁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각 사무의 특성이나 목적, 대상에 맞게 위탁 동의를 받아야 함에도 명확한 기준이 확립되지 않아 서로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또한 "진안군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한 조례에 따라 모든 민간위탁 사무에 대해 의회의 동의를
진안군의회 동창옥 의원(나 선거구)은 지난 22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홍삼축제의 조명과 우리 군 축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동 의원은 "농특산물 축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중심에 두고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는 것"이라며 "우리 진안의 대표축제인 '홍삼축제'는 이런 요건에 충족되는지 한 번쯤 돌아보면서 조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2013년부터 개최한 홍삼축제는 연도표기 축제로 역사적 흔적이 결여되어 있으며 참여도는 물
"뽀드득, 뽀드득" 발아래로 눈이 밟힌다. 발목까지 차오른 눈은 금새, 하얀 털신을 만들어 냈다. 살을 에는 듯한 바람에 일행들은 모자를 푹 눌러 쓴다. 개운한 겨울 산행의 맛이 느껴지는 순간이다.11월 17일, 우리 고장에 첫눈이 내렸다. 제법 풍성하게 쌓인 첫눈은 다음 날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다.그렇게 세상을 하얗게 덮은 첫눈을 밟으며 2023년 마지막 함께 가는 길은 시작됐다.◆첫 눈 밟으며 걷는 진안고원길올겨울, 처음 하얀 눈을 밟는 일행들의 발걸음에 힘이 실린다. 진안고원길 제7구간 황금폭포 하늘길은 부귀면사무소에서 시작해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경)에서는 11월 30일(목)에 올해 3번째 농촌유학 워크숍을 진안군청과 함께 공동 개최한다. 농촌학교 폐교위기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거듭난 충남 정산중학교를 진안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등 40여명이 탐방 예정이다.이번 워크숍은 지역사회의 농촌유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농촌유학 운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미 1차 워크숍에서는 충북 한드미마을 농촌유학센터를 방문하고, 2차 워크숍에서는 경남 서하초등학교와 거주시설을 다녀왔다. 충남 정산중학교는 청양 정산지역의 3개
'녹두장군 전봉준' 하면 아마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이름이 되어 있다. 구한말 썩어빠진 탐관오리의 학정과 외세침탈의 이중고 속에서 가장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계층으로 분연히 떨쳐 일어나 내정개혁과 외세배척을 위해 싸웠던 동학농민혁명의 상징적 인물이기 때문이다.1860년 이후 곳곳 해안에서 서양배들이 출몰하고 내적으로 사회가 혼란해지자 최제우가 동학을 창시하고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간평등사상을 펼치며 세력을 넓혀가자 조정에서는 이를 두고 '선량한 백성을 속여 세상을 혼란하게 만든다'는 죄목으로 최제우를 처형
진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루라)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과 시정할 부분에 대해 부군수의 답변을 듣기 위해 김종필 부군수에게 출석을 요구했다.17일, 상하수도과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 된 후 행정사무감사 현장을 방문한 김종필 부군수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이루라 위원장은 "부군수 출석을 요구한 것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도출된 문제점과 시정해야 할 사항들을 공유하고, 개선하고자 출석을 요구했다"라며 "유감스럽게도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자료 작성의 불확실성과 부적정한 내
마을단위 경영체 조성사업을 통해 약 1.5ha(4천500평) 부지에 한 지구당 스마트팜 시설하우스 구축비용 20억(80% 보조)원을 지원받게 된 주천면 무릉리.하지만 무릉리 주민들은 '비닐을 걷어내고 생태환경 무릉리를 살려내자!'라는 현수막을 내 걸고, '무릉리 비닐하우스 건립 반대'의 뜻이 담긴 주민 100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군에 제출하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전했다.그리고 5개월이 지났다.지난 14일 열린 농업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재민 과장은 "사업을 추진하는 대표자에게 '집단민원이 들어오게 되면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9일, 안계현 건설교통과장과 박춘선 산림과장이 국가예산 관련 국회방문을 이유로 불참했다. 진안홍삼연구소 김태영 소장 또한 한국산림아카데미 특강을 이유로 행정사무감사에 참여하지 않았다.이처럼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 증인선서 등에 임해야 할 일부 실과소장과 연구소장 등이 불출석하자 진안군의회가 "의회를 경시하는 것을 넘어 군민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유감을 표시했다.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이루라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계획은 9월21일 제286회 본회의에서 제안설명과 함께 의결됐다"라며 "행정사무
진안군의회가 11월 6일 열린 제287회 진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동창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의료원 경영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동창옥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전국의 35개 지방의료원은 그동안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책임을 다해왔으나, 현재 재정적 위기가 심각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지방의료원은 오로지 지방자치단체의 출연금만 의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 운영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매년 적자폭 증가로 지방자치단체 부담만 증가될 것"이라고 말했다.건의문을 통해 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