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경북 성암초등 2년 김송강 숙제를 안 해 와서 아침 자습 시간에 교실에 가만히 서 있는 벌을 받았다. 다른 동무들이 부럽다. 창 밖을 내다보니 아이들이 축구를 하며 뛰어놀고 있다. 나는 아이들이 부럽다. 숙제를 안 해서 벌받는 것보다 숙제를 하고 밖에서 노는 것이 더 좋다. 나무와 운동장이 놀아라 하며 나를 바라보아도 나는 못 나간다. (2003.11.
고학년 (아름다운 나의 사람들/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시공사/5학년부터 읽어요) 의 작가 린드그렌의 작품이에요. , , 이렇게 세 권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린드그렌의
지난해 8월 문을 연 진안공방은 사람의 온기를 타고 만들어지는 톨 페인팅과 컨츄리 작품 등 수공예 소품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간편하게 만날 수 있게 하고 싶다는 바람을 기초로 하고 있다. 진안읍 군하리 롱맨학원 1층에 자리 잡은 진안공방 임연하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톨 페인팅의 매력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품을 만들었고
마에다(前田) 정장(町長)의 특별한 부탁이란 다음과 같았다. 일본의 전통요리를 맛보러 전국을 여행 다니는 행복한(?) 마니아 그룹 70여명이 마침 아야정에 와 있으며 잠시 후 아야카와장(莊)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시작할 예정인데, 자신과 함께 진안군수가 참석하여 인사말을 좀 부탁드려도 되겠느냐는 것이었다("열차"라는 말을 붙인 것은 동호
가슴이 두근거린다. 피가 머리끝으로 오른다. 속도 빠른 입자들이 몸의 구석구석을 훑는 느낌이다. 도로에 쌓인 눈길 위를 미끄러져 가는 데에 아무런 힘을 쓸 수 없는 무력한 모습에 이어 난간이나 낭떠러지로 밀려 넘어가고 공중에 뜨거나 구르는 차체 안에서 이리 저리 부딪혀서 상하고 피가 나는 내 몸이 보인다.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내 얼굴이 클로즈업 되고
옛날엔 이보다 더 추웠다라고 어른들은 말한다. 내 기억에도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추워도 사나흘 추우면 다시 따뜻해지던 삼한 사온의 주기가 있어 이토록 심하게 추위를 견뎌냈던 것 같지는 않다. 집도 옷도 먹는 것도 다 편해져서 견딜만 하건만 강추위가 이렇게 불편한 것은 농사가 주가 아닌 일상을 살고 있는 때문인 것 같다. 겨울이 돌아오면 연탄과 쌀을 들여놓
2010년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의 지역신문정책 변경에 대해 우려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문화부는 우선지원대상사 선정과 관련 선정기준을 대폭 완화해 일간신문은 20개에서 40개로, 주간신문은 40개에서 70개로 각각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방
군이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 이산화탄소(CO2)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일반 가정과 공동주택, 상가 등을 대상으로 전기, 수도에 대하여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부문에서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감축시킨 온실가스량 만큼 포인트로 환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가
군은 지난 16일 송영선 군수, 고려정희홍삼 대표, 제주도 진안농특산물판매장 정영봉 대표, (주)건보 본부장 및 생산자 단체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연동에서 '진안 농·특산품 전시판매장 제주점'을 개장했다. 제주도 내 지역특산품 판매장 운영은 우리고장이 처음이다. 제주도에 진안 농·특산품 전시판매장이 개장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2010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대상 언론사 선정 기준을 대폭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시민단체는 물론 지역신문업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천정배·김부겸·변재일·서갑원·장세환·조영택&middo
전북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2010년 시도 교육청 제1차 상시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에 선정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말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시도 교육청의 추진계획과 추진 일정 등이 평가됐다. 총 11개 영역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전북교육청은 3개 영역에서 '매우 미흡'하다는 평가를
군이 전국 최초로 '2010년 농림수산분야 주요지원사업 안내서' 책자를 자체 제작했다. '2010년 농림수산분야 주요지원사업 안내서'는 농림수산사업 중 군에 해당되는 사업을 분야별로 별도 발취해 요약해 놓음으로써 주민들이 사업을 쉽게 이해하고 신청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 2010년 진안군에서 지원하고 있는 각종 주요사업 ▲ 2
진안장학숙이 정기 입사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전주시 소재 고등학교 및 전북권 대학교(전문대포함)신입·재학생으로 입공고일(2009.12.31일)기준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보호자의 자녀가 대상이다. 모집인원은 82명(남41, 여자41)으로 신청서 접수는 1월 29일까지 진안군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성적
'나 자신이 얼마나 행복할까?'를 스스로 측정하는 것을 행복지수라 한다. 사람은 어떤 상태에 있을 때 행복하다고 느낄까? 아마도 행복감은 상대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수십 년 전 양식이 없어 굶기를 밥 먹듯 했던 시절에는 그저 밥이나 안 굶고 사는 정도면 행복하다고 느꼈을 것이지만 지금은 밥 안 굶는다고 행복을 느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언젠가 나라별
"2010년도는 우리군이 그동안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우리의 단결된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우리의 꿈과 희망이 단지 꿈이 아닌 현실로 알알이 여물어 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송영선 군수가 지난 13일 진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10년도 주요업
춥다. 그냥 추운 게 아니라 디럽게 춥다. 구들방. 아궁이에 나무를 몽땅 집어넣고 몇 시간 불을 떼도 바닥만 지글지글 끓고 공기는 서늘하다. 이불을 둘러쓰고 바닥에 누워도 이불 밖에 나와 있는 얼굴은 시렵고 차갑다. 책이라도 읽으려고 앉아있으면 책 넘기는 손이 시려워서 책만 얼른 넘기고 손은 엉덩이 밑에 집어넣고 녹여야 할 정도다. 몇 십 년 만에 오는 한
이미 날은 저물어 주위가 잘 보이지 않는데 좁고 꼬불거리는 시골길을 버스로 10여분 달려간 곳에 숙소가 정해져 있었다. 행정이 직영(直營)하는 아야카와장(莊)이라는 곳인데 군수와 의장은 그 시설의 본관 2층에, 나머지 일행은 본관에서 좀 떨어진 "캐빈(cabin)"이라 불리는 독립가옥으로 된 별장식 방갈로에 4~5명씩 나누어 숙소를 잡았다
눈과 함께 한 해를 보내는가 싶더니 눈과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수년 만에 눈이 눈답게 내렸다. 눈은 알게 모르게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준다. 함박눈은 정감을 일으켜 눈길을 걷고 싶게 한다. 눈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해서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을 만들게도 한다. 눈은 풍년을 가져온다. 어린 시절에 할머니께서 눈은 보리의 이불이라고 하시며 풍년이 든다고
보건복지·여성 동일 병원, 한·의·치의 모든 진료 가능 … '10.1.31.부터 종합병원, 한방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타면허 진료과목 추가 개설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방·양방·치과진료를 동일 병원에서 받을 수 있게 됨. 환자의 경우 해당 의료기관을 각각 방문할 필요가 없어 다
이번주 수화표현은 새해입니다. 먼저 손등을 밖으로 향하게 한 후 손가락을 모두 펴줍니다. 이어서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을 펴고 사진(왼쪽)과 같이 1월 1일을 표현해 줍니다.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이는 올 한 해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안군민 모두 올 한해 소망하는 모든 것들을 다 이루고, 건강하고 평안한 한해가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