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겪어보면 아주 힘들지. 그것도 내가 체한 거라니.알약을 먹어도 토를 하고, 약기운이 금방 떨어지고.아픔이란 뭘까?알약이란 뭘까?걱정해 주는 엄마, 아빠. 고마운 엄마, 아빠.
12월 31일 날 진안 동부교회에서 어린이들 예배를 드렸다. 점심밥을 먹고, 교회에서 1시 30분에 진안작은영화관에 갔다.영화가 끝나고 집에 가서 저녁밥을 먹고, 7시에 교회에 가서 송구영신 예배를 드렸다.목사님이 수연이 한테 기도해 줬다. 그리고 목사님이 할머니 한테도 기도해 줬다.2024년도에는 전주 선화학교에 가서 언니, 오빠들 한테 욕을 하지 말아야 겠다. 그리고 할머니, 아빠,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겠다.
1월 2일 날에 첫 출근을 했다. 출근한 곳은 진안 푸른꿈작은도서관이다. 출근시간은 1시고, 퇴근시간은 5시다.첫 업무는 걸레로 바닥을 닦고, 물티슈로 책상을 닦고, 조금 쉬었다가 다른 선생님들이 와서 고구마랑 믹스커피를 먹고, 바닥에 앉아서 과자 포장을 같이 했다.순서대로 차 넣고, 과자 넣고, 젤리 넣고, 사탕을 넣고 닫고, 계속 담았다.조금 천천히 해야 하는데 내가 너무 빨랐다. 25개가 돼서 조그 쉬고, 5개를 더 담았다.첫 출근을 하니까 열심히 일 해서 월급 받고, 열심히 모아야겠다.
1월 1일, 나, 현철이 형, 태수 누나, 미선이 누나, 수연이, 규진이, 6명이서 노래방에 갔다. 14곡을 형, 누나들과 같이 불렀다.6번방에 갔는데, 6명이고, 자리가 좋아서 불편했다.처음에 태수 누나가 발라드 노래를 불렀다. 마이크를 잡고 부르니까 왠지 가수가 콘서트 하려고 노래방에 온 것 같았다. 그리고 수연이가 무슨 노래를 불렀는데, 그날따라 귀 아파 죽을 뻔 했다. 하지만 수연이도 최선을 다해서 노래를 불렀다.나는 발라드 노래를 좋아해서 열심히 불렀더니 100점이 나왔다.내 생각에는 성필이가 노래를 잘 부르는 것 같다는
지난 12월 29일 오천초등학교(교장 신연숙) 강당 오천마루에서 오천초등학교 제73회 졸업식이 열렸다.이번 졸업식의 주인공인 제73회 오천초 졸업생은 2명. 6학년 장예온, 이연희 학생이다.졸업식에 앞서 오천초등학교 학생들의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 시청으로 졸업식의 시작을 알렸다.이어 국민의례와 2명의 졸업생들에게 졸업장 수여했고 오천초 신연숙 교장 선생님이 졸업생들을 위한 손 편지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오천초등학교 신연숙 교장 선생님은 손 편지를 전달하면서 "졸업을 맞이한 우리 두명의 친구들에게 세 가지를 당부하고 싶다
역사적 난관을 헤쳐가는 과정을 누군가는 구국의 결단이라 말한다. 그러면서 사적으로 권력을 훔쳐 대통령이 된 후 성공한 쿠데타는 혁명이고, 성공하지 못한 쿠데타는 반역이라 스스로 외치고 있다. 그렇지만 자기적 논리 모순에 빠져 자신을 포장하고 권력의 맛에 취해있던 인간은 역사 미래의 냉혹한 평가를 무시한 대가를 치르게 되어있다. 역사의 미래적 평가는 냉혹한 것이다. 역사의 현재 적 평가는 줄타기라 볼 수 있지만, 미래는 냉철한 과학적 분석에 의해서 철저한 응징이 가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역사 속 용기 가르쳐준 세 편의 영화20
지난달 22일 청소년수련관 늘봄 동아리 학생들이 관내 용기내 챌린지를 참여하고 있는 가게에 방문해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전달했다.용기내 챌린지란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지구 환경 변화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용기를 들고 매장에 가 식음료를 포장해 오는 챌린지로 그릇 혹은 용기를 들고 가게에 방문하면 일정 금액 할인을 받을 수 있다.또한 늘봄 동아리가 전달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키트는 학생들이 직접 텃밭에서 키운 수세미로 만든 비누 받침대, 친환경 로션밤, 동아리 키링, 뱃지, 텃밭 작물에서 나온 씨앗을
지난 12월 23일과 24일,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최된 2023 마이산 겨울동화축제가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 속에 마무리됐다.이번 축제는 '거꾸로 고드름이 유니콘 뿔이 되었어요!'를 슬로건으로 마이산 탑사에서 생기는 신비한 역고드름 현상을 홍보하고, 오천초등학교 꼬마작가 도서관을 팝업으로 운영해 작은학교 살리기에 동참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많은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진안고원 브랜드 홍보에 앞장섰다.하얀나라 겨울 놀이터에는 얼음으로 만들어진 썰매장과 미끄럼틀 등 놀거리, 소극장에는 인형극과 가족공연 등 볼거리, 그 외 겨
지난달 19일 전라북도교육청진안도서관(관장 오혜진)이 약 1년간의 휴관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시 돌아왔다.내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지난 2022년 12월부터 약 1년간의 공백을 뒤로한 뒤 다시 개관한 것.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전라북도교육청진안도서관은 어떻게 바뀌었을까?도서관 입구에 들어서면 '별하숲'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별하숲'이란 새롭게 단장한 전라북도교육청진안도서관의 이름으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이다.'별하'란 '별처럼 노는 아이들'을 뜻하고 '숲'이란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 혹은
지난 11월 15일, 힐링을 위한 도서를 읽고 그림과 소감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들이 선택한 도서는 "겁쟁이 빌리, 숨지 말고 나와 봐, 꽃들에게 희망을, 너의 하루가 따숩길 바래"등 제목부터 따뜻하고 힐링과 치유를 주는 내용임을 알 수 있었다. 먼저, 책을 읽으며 주요 내용과 메시지를 파악했으며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갈등을 다루고 있어 처음부터 흥미를 보이며 참여했다. 여러 갈등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과 긍정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책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와 인물들의 성장 과정을 경험하며 공
12월 16일에 보듬 출판기념회에 갔다. 출판기념회때 현빈이 오빠가 글을 읽었다. 언니 오빠들이 다듬이랑 춤이랑 췄는데, 대단했다. 그리고 현빈이 오빠가 글을 읽으니까 대단했다.일요일에는 교회에서 성탄절 발표를 했는데, 나는 수화를 했다.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연습을 계속 하니까 쉬웠다. 다음에 또 성탄절 발표를 하고 싶다.요새 학교에서 춤연습을 한다. 그런데 춤을 추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춤이 어렵다.내년에는 고등학교에 간다. 모범생 고등학생이 되야 겠다.
아빠가 보듬센터 언니 오빠들이 직접 쓴 글이 들어있는 책을 가져오셨다.언니 오빠들은 일기를 쓰는데, 나도 일기를 쓴다. 언니 오빠들은 시도 잘 쓰는데, 나도 언니랑 오빠들처럼 시도 잘 쓰고 싶다.그 책에는 내가 처음 본 수연 언니도 있었다. 나도 일기와 시를 써 책을 만들고 싶다.그리고 아빠가 떡국 떡을 가져오셨는데, 떡도 맛있었다.나는 한나 언니의 시 '아빠'가 좋다. 왜냐하면 나도 똑같이 아빠를 사랑하고, 아빠한테 고맙고, 나도 아빠한테 반지사탕을 사 달라고 한다. 나도 만약에 아빠라는 시를 쓴다면 그렇게 쓸 것 같다.그리고 웃
12월 9일 토요일 날 인천에 가서 흥국생명 배구경기 봤다. 하여이, 슬이언니, 지은이 언니, 인아, 준혁이, 큰아빠, 큰엄마랑 갔다.부평 지하상가에서 쇼핑을 했다. 휴대폰 케이스랑 잠옷을 샀다. 쇼핑을 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사서 좋았다. 기억에 남는다.크리스마스날에는 성탄 축하예배를 봤다. 눈이와서 기억에 남는다. 찬양도 하고,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말씀도 들었다.9월27일 날에는 에버랜드에 갔다. 놀이기구가 재미있었다.내년에는 고등학교에 간다. 착한 나영이가 될께요.
12월 25일, 아빠차를 타고 전주 홈플러스에 갔다. 2층에서 할머니랑 기모가 들어간 청바지를 고르고 있었다. 아빠는 주차장에서 기다린다고 했다.처음에 청바지를 골라서 입었는데, 내 다리가 살도 없는데 살이 더 없어 보였다.마음에 안 들어서 직원한테 "통바지가 없냐"고 물어봤다.통바지를 입었는데 너무 내 스타링이고, 다리가 길게 나와서 좋았다. 기모바지를 입으니까 안 춥고, 따뜻하고, 이번 겨울을 무사히 잘 지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내년 겨울에도 기모바지를 입어야겠다.바지를 총 3벌을 샀다. 통바지 한 벌, 츄리닝 2벌을 사
성탄절인 25일. 1시간을 달려 드디어 스키장에 도착했다. 시간은 오후 6시였다.바로 무주로 야간스키를 타러 온 것이다.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엄청나게 적었다. 심지어 어제와 오늘, 눈까지 와서 스키타기에 안성맞춤이었다.6시 30분이 되고, 드디어 야간스키가 시작됐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총 3시간 30분이었다.나는 야간스키를 시작하자마자 리프트 줄을 섰다. 빨리 온 덕에 더 빨리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 수 있었다.위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멀고도 험한 길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나는 용기
12월 24일 일요일 날 진안 동부교회에서 9시 예배를 드리고, 또 11시 예배도 드리고, 점심밥을 먹고, 크리스마스 춤 연습을 했다.3시 성탄절 예배 드렸다. 노래도 부르고, 주일학교 아이들이 '기쁨소식' 춤을 추고, 청소년들이 '저들밖에 한 밤 중에' 춤을 췄다.경품추첨을 했는데 내 이름이 2개 나와서 좋았다.내년 청년부에 들어갔다.올해 크리스마스는 정말 재미있었다.
진안제일고등학교에서 월랑제 축제를 했다.오전에는 동아리 체험을 해서, 체험을 많이 했다. 그리고 과학실에서 친구들과 간식을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선생님들이랑 인생 네컷 사진을 찍었다. 작년에도 선생님이랑 같이 찍었다.오후에 월랑제를 했다. 우리반 춤 한 게 재미있었다.축제때 행운권 추첨을 했는데 내가 안 돼서 아쉬웠다. 내년에는 행운권 추첨이 됐으면 좋겠다.월랑제 축제가 최고로 재미있었다.
진안군청소년수련관이 예체능 교육의 기회가 적은 지역사회 안에서 청소년들이 기회를 찾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시간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진안군참여활성화사업으로 실시하는 ‘오늘의 제빵소’라는 이름으로 베이킹클라스를 격주로 진행하고 있다배일권 강사에게 기본적인 제과제빵 교육을 격주 실시하고 제과기능사 자격증 취득고 가능한 교육이다. 또한 재능기부로 나눔 활동,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지역의 다른 학생들에게 가르쳐주는 선순환구조 학습 활동도 마련되며 지역의 다양한 분야 제과제빵 전문가에게 특강을 듣기도 한다. 지난 9일 청소년
농어촌지역 청소년들이 삶의 다양한 비젼을 찾는 기회가 된 나래청소년기자단 활동이 마무리됐다.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박성자)과 (사)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최종길)는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해단식을 열고 올해 청소년기자단의 활동을 되짚어봤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전국 10개 지역 19명의 청소년기자단과 10명의 멘토가 참여해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함상욱 실장은 "청소년들이 각자 지역의 인적, 물적, 문화적 자산을 찾아 직접 취재해봄으로써 보다 넓은 시야를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진안군의 신호적은 1903년 당시 신호적으로 일본 교토 대학 종합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호적표를 말한다. 교토 대학 종합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6책 중 하나인 상도면 호적 기록을 살펴보자. 현재의 상전면은 과거에 상도면(上道面)과 탄전면(呑田面)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상도면은 지금의 진안읍 일부와 정천면 일부를 포함시켰다. 진안읍은 운산리, 구운리, 신흥리, 유산리, 송대리, 후사동, 검북리, 언건리 이고, 정천면 원월평리, 상초천, 하초천을 포함해서 상도면이라 불렀다. 그런데 1789년의 『호구총수』의 기록에는 마을명이 오동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