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농사, 혼자서는 못했을꺼야
최순이(동향 학선리 중신동)

나는 장년부터 수박농사을 지기을 시작 해 보았습니다.
벼농사보다 수박이 조금 나을거 가타서 심었습니다.
심은 들어도 벼농사보다 수박이 팔아서 돈 할때는 수박이 나사요.

우리 동향은 수박을 만이 해요. 요줌에는 수박순집기가 시작대였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어서 심이 들어요. 비니리 속에서 하니까 너무 더어요. 나는 친구 남편하고 바까서 내가 친구내 수박 순집고, 친구 남편은 우리 수박약 해주고, 서로 바까서 해요.

수박농사가 심들어도 제미있어요. 약하기가 심들어요.
요새는 매일 수박밭에 가서 사라야 대요.
날씨가 너무 더어서 심이 들어요. 장년에는 수박금이 안 조았습니다.

올에은 수박금이 어떠캐 대까요. 장년보다 금액이 조아쓰면 하갰어요.
심들은 생각하면 수박을 심지 안코 벼농사를 심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벼보다 수박이 나사요.

친구 남편이 만이 도아주어 우리 친구 내가 고마와요.
선순아 고마와. 니가 도아 주지 안하면 나 혼자서는 못했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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