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님(80, 동향 학선리 을곡)

6월18일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게 가고 있습니다.
벌써 6월18일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열심히 한글을 가르처 주시니라고 고생하시는데 못해서 죄송함니다. 열심히 할라고 노력은 하는데도 안 데네요.
선생님이 속이 다 타도록 애를 써시는데 우리가 열심히 배와서 성공해서 선생님이 가럿천 보람이 있게 배우야지.
한글도 못하지만 수학을 못해서 미안해요. 10개씩 몃 묶움이고, 낫개가 몃개 남안냐 문제를 못 푸르서 미안해서 혼이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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