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하려면 무주나 장계, 진안으로
김종희(78, 동향 학선리 중신동)

에날에 보리 비다가 마당이 피널어노아 도리깨로 뚜디리서 보리타작 했지요.
풍석으로 부치고 챙이로 까불리 꺽끄르면 냇가에 가서 모욕했는데 그전에는 남자는 저 우그로, 여자는 미태에서 하고 했지요.

지금은 사람이 냇가로 가지도 않아요.
모욕할나면 무주나 장계나 진안이 가야해요. 차펀도 조치 안해요. 이 늙은이만 생각하는지 몰나요. 그리치만 학선리 학교 젓티 찜질방 모욕실 있서면 좋을까요.
노인학교에 화장실도 시급해요. 울타리를 막지 안할때는 풀밭에서 급한 해결 했는데 그것또 울타리를 막아서 해결 못해요.

오좀 그거마저 못해요. 늙건이들은 소변 자주해요. 집이 멀러요. 싸백이 꼴이 데요.
진짜 꼭 해결해 주세요.
어려운 부탁이지만 꼭 부탁해요.
송 군수님, 김완주님, 꼭 부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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