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마련 및 환경정화, 도로변 풀베기 작업

▲ 주천 농민단체가 함께 모여 풀베기 작업을 마친 후 식사를 함께 나눴다.
주천면 농민단체가 지난 21일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한농연(회장 김명갑), 농민회(회장 성호기), 농촌지도자(회장 장상길), 한여농(회장 김영례) 등 주천면 4개 농민단체가 연합해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벌였다.

올해 처음으로 연합한 4개 농민단체는 기금도 마련하고, 지역의 환경정화에도 힘을 모았다. 농민단체의 도로변 풀베기 작업은 32km 거리와 40,000㎡(12,100평)의 공원 조성지 등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이루어졌다.

여성들로 구성된 한여농은 이날 점심과 아침과 오후 새참 그리고 저녁을 준비하는 등 뜨거운 날씨에도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한 회원들을 위해 뒷수발을 들었다.

김명갑 한농연 회장은 "한 단체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면 적어도 2~3일 시간이 소요되는데 4개 단체가 참여하니까 하루에 모든 작업이 끝낼 수 있다."라며 "그리고 한여농 회원들이 참여해 점심과 새참 등을 준비해줘 주천면 농민단체가 모이는 계기도 마련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농민회 성호기 회장도 "이번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하는데 7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주천면은 단합이 잘된다."라며 "농업 관련 단체가 다 나와서 풀베기 작업을 하니까 보기도 좋다."라고 말했다.

한여농 김영례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농업관련 단체가 뭉쳐 풀베기 작업을 했다."라며 "올해는 한여농 단체도 참여해 부족한 기금도 마련하고, 점심과 새참도 준비하는 등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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