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향우회대항체육대회 열려

▲ 각 읍면별 팻말을 들고 기념식을 하는 모습
제9회 읍/면향우회대항체육대회가 지난달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육상보조경기장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는 각 면 단위에서 버스로 올라온 진안군민들은 진안에서 올라온 군민들은 피곤함에도 오랜만에 만난 고향사람들과 회포를 풀고, 체육대회를 통해 농사일로 힘든 몸을 풀었다.

한편 각 면 단위에서 준비한 음식들도 각양각색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안천면 부녀회장은 "새벽 1시부터 일어나서 음식 준비했어요."라고 말했다. 성수면에서 온 한 주민은 "오랜만에 몸 좀 풀어야겠다."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서울에 살고 있는 한 향우는 "늘 고향이 그립다."라면서 "오랜만에 고향 사람들을 보니 너무 반갑다.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은 늘 고향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재경진안군민회 강신창 회장은 "오늘 행사가 군민들의 화합과 고향의 애향심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며 서로간의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송영선 군수도 " 오늘 행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고향 사랑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고향 진안이 여러분들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나무라고 생각하고 크게 자라 튼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더 큰 관심을 가져달라." 고 당부했다.

창립18주년 기념식에서는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원당선자,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원당선자, 서진웅 경기도의회 의원당선자를 축하하는 자리가 함께 마련되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날 체육대회 행사는 배구, 족구, 400m계주 등의 체육경기가 펼쳐져 종합순위로는 백운면 향우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 송영선 군수가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원당선자,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원당선자, 서진웅 경기도의회 의원당선자를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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