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 대변자로서 본연의 직무 매진할 것

▲ 진안군의회 개원식에 참석한 군의원과 그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만 7천여 명의 진안군민 의사를 대변할 제6대 진안군의회 개원식이 지난 7일 오전 11시 진안군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7명의 군의원이 모두 참석해 의원 선서를 했다.
의원 선서는 7명의 군의원 배우자와 가족 그리고 송영선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군의원들은 민의 대변자로서 의정활동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4년간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선서했다.

개원식에서 박기천 진안군의회 의장은 "오늘은 벅차오르는 가슴을 애써 감출 이유가 없는 매우 감격스럽고, 기쁜 날이 아닐 수 없다."라며 "군민 여러분께서 선출해주신 제6대 진안군의회 의원들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에 서 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여러분께서 저희에게 주신 커다란 기쁨은 오늘 하루만 만끽하도록 하겠다. 군민들께서 저희에게 주신 것은 의원 개인의 영광과 당선의 기쁨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이 시간 이후 저희 6대 의원들은 군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고 섬기는 지방의원 본연의 직무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기천 의장은 또 "군민 여러분께서 위임해주신 입법권과 의결권 그리고 감사권 등 지방의원의 권한을 사사로운 일에 남용되는 일 없이 바르게 사용하고 4년 후에 온전히 돌려드리는 일이다."라며 "저희의 모든 의사결정과 의정활동을 감출 이유도 없고, 여러분과의 소통을 피할 이유가 없다. 지방의회 무용론이 심심찮게 거론되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멀어져 간 신뢰와 믿음을 되찾기 위해 가일층 노력할 것을 엄숙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7명의 의원과 배우자 및 가족들은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도 함께했다.
한편, 진안군의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의원 국내연수를 한다. 더불어 7월17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진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76회 제1차 정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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