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 대변자로서 본연의 직무 매진할 것
이날 개원식에서는 7명의 군의원이 모두 참석해 의원 선서를 했다.
의원 선서는 7명의 군의원 배우자와 가족 그리고 송영선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군의원들은 민의 대변자로서 의정활동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4년간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선서했다.
개원식에서 박기천 진안군의회 의장은 "오늘은 벅차오르는 가슴을 애써 감출 이유가 없는 매우 감격스럽고, 기쁜 날이 아닐 수 없다."라며 "군민 여러분께서 선출해주신 제6대 진안군의회 의원들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에 서 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여러분께서 저희에게 주신 커다란 기쁨은 오늘 하루만 만끽하도록 하겠다. 군민들께서 저희에게 주신 것은 의원 개인의 영광과 당선의 기쁨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이 시간 이후 저희 6대 의원들은 군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고 섬기는 지방의원 본연의 직무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기천 의장은 또 "군민 여러분께서 위임해주신 입법권과 의결권 그리고 감사권 등 지방의원의 권한을 사사로운 일에 남용되는 일 없이 바르게 사용하고 4년 후에 온전히 돌려드리는 일이다."라며 "저희의 모든 의사결정과 의정활동을 감출 이유도 없고, 여러분과의 소통을 피할 이유가 없다. 지방의회 무용론이 심심찮게 거론되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멀어져 간 신뢰와 믿음을 되찾기 위해 가일층 노력할 것을 엄숙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7명의 의원과 배우자 및 가족들은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도 함께했다.
한편, 진안군의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의원 국내연수를 한다. 더불어 7월17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진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76회 제1차 정례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