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영·호남 청소년 교류캠프

영호남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자연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심신수련 및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영호남 청소년 교류캠프가 7월26일부터 2박3일간 진안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지난 26일에는 서로 처음 만나 영호남 교류 만남을 시작으로 전통놀이 서바이벌, 반딧불이 관찰 등으로 공동체 활동을 했다.

둘째날에는 다슬기잡기, 옥수수 따서 쪄먹기 등 생태·농가체험을 시작으로 7~8명씩 조를 이뤄 지도와 나침반만을 사용하여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진안의 자랑 마이산에서 펼쳐지는 오리엔티어링 대회가 열렸고, 밤에는 캠프파이어로 절정을 이룬 가운데 감자 구워먹기 등으로 한여름밤 시골 산촌의 정취를 맘껏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캠프운영과정을 돌아보는 동영상 시청 등으로 팀별 체험내용을 비교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교류캠프에 참가한 김미영(부산 구포초 6학년)학생은 "방학을 맞아 집을 떠나 진안의 깨끗한 대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다슬기잡기랑 마이산에서의 오리엔티어링도 기억에 남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많은 정보교환과 우정을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호남 청소년 교류캠프'는 1999년 4월 진안군과 자매결연 한 부산북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진안과 부산에서 격년제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북구를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초등 5~6년생과 중등 1~2년생을 대상으로 진안군과 부산북구 각각 40명씩 80여명이 모여 우정을 나누었으며 그동안 1천400여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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