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 기대

▲ 컬러버섯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경영비 부담과 버섯의 낮은 판매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섯농가를 위해 컬러버섯 재배에 성공,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농업기센터는 지난 4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느타리버섯 4품종(고니, 흑, 금빛, 노을)의 종균을 분양받아 자체 시험 재배했다.

증식시킨 종균을 병 재배방식을 통해 시험 재배한 결과 재배에 큰 어려움이 없고 전체적으로 생육상황이 좋고 고르게 자라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컬러버섯은 한차례 사용한 폐배지의 입자를 미세하게 분리, 원자재에 30~40% 정도 혼합한 후 새로운 배지를 만들면 버섯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비가 절감되며, 폐배지 양이 줄어들어 환경보호와 버섯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버섯 신품종의 농가보급, 순수품종 보존과 함께 매년 느타리버섯종균을 보급하면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노랑과 분홍, 흰색의 컬러느타리 버섯이 경제성과 함께 건강 기능성까지 갖춰 새로운 농가소득 작물로 주목되는 만큼 기존 느타리버섯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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